섬세한 여성CEO가 지킨 덕목, 사람과 나눔
섬세한 여성CEO가 지킨 덕목, 사람과 나눔
  • 박금현 기자
  • 승인 2018.09.13 14: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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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헌 ㈜아이몰피엠지 대표

‘사람이 먼저다’라는 광고 문구가 사회를 바꾸고 있다. 유독 아픔이 많은 역사를 간직했기에 기업의 단기간 이익 창출이 최고라고 여겼던 가치관이 바뀌고 있다. 진정한 성장은 기업과 직원이 함께 크는 것이며 이렇게 단련된 체력은 어떤 어려움이 닥쳐와도 버틸 근간이 된다. 수많은 중소기업이 쓰러지는 환경 속에서도 작은 부침이 있었을 뿐 탄탄한 기반을 쌓았고 사업 확장에 여념이 없는 경영혁신형기업 ㈜아이몰피엠지를 소개한다. 사람이 먼저인 여성CEO의 경영 마인드가 마포구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

기업의 최대 자산, 탁월한 경영 마인드

평범한 가정의 딸이었다. 할아버지는 손녀의 왕성한 호기심이 그저 기특하고 귀여웠다. 할머니는 어려운 사람들을 발벗고 도와주는 나눔의 가치를 몸소 보여주셨다. 자연스레 함께 살아가는 세상을 익혔다.

나눔의 DNA를 타고난 ㈜아이몰피엠지 박정헌 대표는 “삶에서 자연스럽게 익힌 것뿐이다”라며 겸손한 자세를 보인다. 지난 2016년 고객이 신뢰하는 브랜드 대상 고객만족 브랜드(골프용품) 부문 대상을 받았고 올해 2018년 6월 서울지방 중소벤처기업청 표창을 받은 박 대표는 “여유가 있어 남을 도움을 준다고는 생각한 적은 없다. 같이 상생하는 사회의 일원이라는 생각에 해왔을 뿐이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박 대표는 내실 있는 경영으로 높은 성과를 올리면서 모범이 되는 여성기업인으로서 표창을 수상하게 됐다. ㈜아이몰피엠지는 기아대책 산하 우리마포보호작업장에 정기 후원하면서 작업을 위탁해 장애인에게 직업훈련기회를 제공한 것과 가촌사회적협동조합을 지원하며 장애인, 어르신, 다문화가정 등 취업에 난항을 겪고 있는 이웃에게 일자리를 제공해왔다. 대기업도 쓰러지는 불경기 속에서도 매년 10% 안팎의 성장률을 보이며 꾸준히 정규직을 채용하고 협력적인 노사관계를 구축한 것도 주목받았다.

“사업을 시작한지 20여년이 되었는데요. 골프용품 유통업계에서 정부 표창을 받은 최초의 기업이라고 해서 머쓱하기도 해요. 지난 시간 헛되이 보내지 않고 조금이라도 바람직한 길을 걸어왔다는 자부심이 들었어요. 앞으로 더 잘하라는 당부로 여기고 있습니다. 아이몰피엠지는 지금 시작이라고 생각합니다. 회사도 성장하고 직원들도 함께 성장하는 것이 제 꿈이고 성취입니다. 또한 제 가치 중 첫번째고요.”

박 대표는 최근 서강대학교 경영전문대학원에서 MBA석사 이수를 하였다. 오는 9월에는 서울대학교 경영대학원 AMP에 입학할 예정이다. 공부를 하면서 더욱더 겸손해 지며 전문경영인으로 다시 태어나게 됐다는 그의 포부는 미래를 기대하게 한다.

 

좋은 느낌을 주는 기업이란

㈜아이몰피엠지는 박정헌 대표가 20대 후반에 세운 회사다. 1998년 IMF 금융위기로 시름에 빠진 국민을 위로했던 것은 골프선수 박세리의 맨발 투혼이었다. 그는 골프산업이 유망 산업임을 직감하고 골프용품 온라인 사이트를 오픈했다. 미국의 전자상거래 현황을 공부하면서 골프용품이 인터넷으로 유통되는 점을 발견해 BtoB시장을 ㈜아이몰피엠지 사업에 접목했다. 골프용품 기업특판 시장을 개척한 것이 첫 번째 성공요인이다. 그는 “제조업자와 유통업자가 상생하는 길을 개척한 사이 골프용품 시장은 성숙기에 접어들어 획기적인 동력이 필요하다”라며 “레드오션시장에서 새로운 잠재력을 가진 BtoC 시장을 챙길 것이다”라고 말했다.

현재 매출과 성장세에 안주하지 않고 앞을 내다보는 안목이 어떻게 실적으로 그려질까. 그는 단연코 직원들의 땀방울이 있기에 가능하다고 말한다. ㈜아이몰피엠지는 공감, 함께, 신뢰, 감사, 긍정의 가치를 추구하고 있다. 그중에서도 함께 성장하는 기업 문화가 뿌리를 내렸다. ㈜아이몰피엠지는 상사가 부하직원을 책임지고 육성하며 HRD Focus 경영혁신전략을 추진해 직원의 교육과 훈련을 하고 있으며 의견수렴에 적극적이며 윤리 경영으로 사회에 봉사해왔다. 이에 중소기업청 메인비즈 경영혁신형 중소기업으로 선정되는 계기도 되었다. 그는 여성의 강점인 공감하는 마음과 섬세함으로 직원들을 대한다. 직원의 노력으로 생긴 성과와 결과는 정신적, 물질적 보상을 통해 주인의식을 깨웠다.

“사실 사람이 제일 중요하죠. 직원들의 잠재력이 일깨워질 수 있도록 교육이 필요하고 역량을 키워야지요. 그래야 회사도 성장하는 것 아니겠어요? 그간 회사를 경영하며 사람이 가장 중요하다는 것을 알게 됐습니다. 준비된 사람이나 기업이 기회가 오면 잡을 수 있잖아요. 여성CEO로서 감성 리더십을 발휘하며 세심하게 챙기고 결과도 중요하지만 보다 과정 중심의 성장 평가를 하고 있습니다. 다시 말하지만 직원의 성장이 곧 회사의 성장이라고 확실히 말할 수 있습니다.”

그는 관계로 세상을 바라본다. ㈜아이몰피엠지의 사명은 기업과 고객과의 관계를 촉진하는 관계 촉진자로 존재한다. 현재 그가 구상하고 있는 신사업도 기업과 고객과의 관계의 매개체의 역할을 할 것이라며 부언했다. 또한 지속적인 나눔을 실천하고 직원들이 행복하게 일하는 착한회사로 기억되는 것이 그가 생각하는 미래이다. 지금 꿈을 꾸는 직원들과 이웃이 있기에 그는 나날이 강성한 여성CEO로 거듭나리라 확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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