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은규 금강공사 대표 - 전북 익산시의 깨끗한 환경, 직원 존중과 투자로 지켜나갈 것
최은규 금강공사 대표 - 전북 익산시의 깨끗한 환경, 직원 존중과 투자로 지켜나갈 것
  • 김윤혜
  • 승인 2018.06.28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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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주하는 환경의 깨끗함이 그 도시의 품격을 좌우한다. 시민이 찡그리는 표정을 짓지 않는 도시인 전북 익산시. 솔선수범하는 자세로 불편함이 없도록 익산시 주변을 말끔하게 치우는 생활쓰레기 수집운반 대행업체인 금강공사가 더 밝은 미래를 위해 직원들과의 상생에 나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불우이웃을 돌보는 지역사회 지킴이 역할에 충실하면서 경제 불황 속에서 힘든 직원들을 다독이는 인품 경영을 실현하고 있는 유한회사 금강공사를 찾았다.

최은규 대표

청소업의 경쟁력, 직원들의 복지 강화

금강공사 최은규 대표의 소망은 직원들이 오랫동안 행복하게 근무하는 회사를 경영하는 것이다. 생활쓰레기 수집운반 대행업체의 직원들은 직업의 특성상 고된 노동을 해야 한다. 평범한 직장인과 근무 패턴이 다르고 사고가 나지 않도록 긴장을 늦출 수 없다. 익산시 주민들이 불편함을 느끼는 부분을 해결하고자 앞장서야 할 일도 많다. 육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 쉽게 지칠 수 있는 일이지만 가족의 생계를 위해 희생하는 가장들이 다니는 회사. 최은규 대표는 직원들의 심정을 헤아리는 것에서부터 하루를 시작한다.

“직원들이 약 180여 명 정도 됩니다. 딸린 식솔을 생각하면 저의 어깨가 무겁습니다. 업무에 실수가 없도록 강한 리더의 면모를 보일 수 있겠지만 저는 조금 다른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4년 전 대표로 취임한 이후 전 직원들과 격이 없는 1대1 대화를 나누며 방향성을 세우고 있습니다. 오늘날의 금강공사가 익산시 주민들의 사랑을 받는 것은 이직원분들이 피땀 흘려 환경을 청결하게 유지한 덕분이기에 직원을 위한 회사가 되어야겠지요.”

매일 새벽 6시에 직원들이 조례를 마치면 익산시 전역으로 흩어져 생활쓰레기 수거 작업을 한다. 최 대표는 짬을 내어 전 직원들에게 직접 애로사항을 경청하며 상의하고 있다. 대표의 권위를 내려놓고 친근하게 다가서는 그를 보며 직원들은 금강공사의 미래를 엿본다. 직원들이 다니기 좋은 회사를 만들고 싶다는 그의 바람을 하나씩 실현하기위해 노력한다. 체육대회, 단합대회 등 직원들 복지를 위해 실행하며 앞으로도 우수사원 포상여행 등의 복지계획을 세우면서 직원들의 행복 지수는 점점 올라가고 있다. 그는 “청소업에서 가장 핵심은 안전입니다. 오래 근무한 직원들이 많아 민원 처리에 능숙한 것이 금강공사의 강점입니다”라며 “직원들과 인간적으로 대화하고 소통해야 더욱 성장할 수 있다고 생각했고, 직원이 얼마나 소중한지 잘 알기 때문에 면담도 시작했습니다. 요즘 높았던 벽이 서서히 무너지고 있음을 몸소 느낍니다”라고 말했다.

 

투자 아끼지 않는 경영 마인드로 순항하는 금강공사

최은규 대표는 직원들의 노력으로 일군 금강공사의 명예에 대해 잘 알고 있다. 부친때부터 경영하셨던 회사를 이어오면서 금강공사의 발자취를 꿰뚫고 있다. 정부 정책이 달라져 계약방식이 달라질수 있게되면서 치열한 경쟁을 펼쳐야 생존할 수 있지만 결코 두려움은 없다.

“금강공사는 30년 이상 쌓아온 전통과 노하우가 있는 회사입니다. 청소로 환경미화를 하는 분야에서는 최고라고 생각합니다. 베테랑이니까요. 숙련된 직원 분들이 금강공사의 자랑입니다. 지역별 특성 및 현장업무를 속속들이 알기 때문에 지방자치단체가 정부 당국에게 개선점을 전달하는 역할도 할 수 있습니다. 안주하지 않고 익산시의 환경 개선을 위해 아낌없이 장비에 투자하고 있습니다.”

변화를 먼저 캐치하고 움직여야 롱런할 수 있다고 강조하는 그는, 그럴듯한 말들로 포장된 사람이 묵묵하게 자신의 자리에서 성실히 일하는 이들보다 대접받는 현 사회에서 그야말로 진심어린 경영을 실천하고자 한다. 그가 이끄는 기업과 단체부터 성실히 임무를 다하는 이들이 대우받도록 만들겠다는 포부다.

금강공사는 매일 엄청난 양의 쓰레기를 해결하기 위해 현대화된 차량을 보유 중이며 투자와 연구에 지원을 아끼지 않는다. 실제로 지역 내 업계 중 흡입차 보유수도 총 6대로 가장 높다. 현장 경험을 살려 실용적인 장비 차량을 주문 제작해 사용할 계획도 가지고있다. 차량의 사양, 기능 등을 직접 요구하기 때문에 환경미화에 최적화된 장비 운용이 가능하다.

시대적 요청에 따라 진화하는 금강공사를 보면서 직원들도 자신들이 할 수 있는 범위 내에서 달라지기 시작했다. 나눔의 행렬에 합류해 십시일반 모은 불우이웃 장학성금을 전달하고 있다. 그는 가족의 투병 등 열악하게 근무하는 직원에대한 배려와 더불어 어려운 환경속에서 같이 근무하는 직원들이 정으로 서로 위하며 하나될수있는 여건을 만들기위해 노력중이다. 그는 금강공사 대표를 맡은 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넓은 안목과 직원이 재산이라는 신념, 핵심 경쟁력을 키우기 위한 꾸준한 투자로 밝은미래를 내다보고있다. 그는 아직은 여러 부족한면이 많다며 직원들이 모든걸 만족할순 없지만 서로 인간적인 관계로서 상호 대화를 통해 보완해나가고 정이 넘치는 회사를 만들어나가고 싶다고 한다.

회사업무 외에 지역사회 봉사의 의미가 있는 활동에도 꾸준히 노력하고 있다. 현재 익산시 장애인협회 이사 , 전북펜싱협회 이사 등 여러활동도 모자라 올해 초 익산시레슬링협회 초대 회장으로 취임한 것이다. 지난 1년 익산시레슬링협회 창단을 위해 많은 임원들과 부단히 노력했던 그는 “레슬링이 외국에서 인기가 많지만 우리나라에서 대중적이지 않은 스포츠다. 올림픽에서 많은금메달을 따며 국위 선양한 레슬링이 좀더 가까이 다가가고국민들의 사랑을 받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 초대 회장을 맡게 됐다”라며 “익산시에 위치한 원광대학교와 영등중학교에서 레슬링을 하며 땀방울을 흘리는 꿈나무들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말했다. 현재 47명의 임원진이 그의 뜻에 동참해 레슬링의 힘찬 부활을 알렸다. 회사와 익산시레슬링협회를 이끄는 그는 올해 꼭 이루고 싶은 소망이 있다. 과거 밴드에도 몸담고 있던 그는 결혼과 사업으로 잠시 쉬었지만 올해 말 무대에 다시 오를 기회를 앞두고 있다. 자신만을 위한 꿈도 어렵지만 시도하는 그가 이어갈 도전과 포부를 응원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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