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대통령, UN 국제해사기구(IMO) 사무총장 당선자 접견
朴대통령, UN 국제해사기구(IMO) 사무총장 당선자 접견
  • 안수정
  • 승인 2015.07.08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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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은 8일 “임기택 국제해사기구(IMO) 사무총장 당선자가 완벽한 IMO 사무총장이 될 수 있도록 관련 부처가 전체적으로 살펴봐서 지원방안 및 대책을 마련하고 사무총장 배출국 위상에 맞는 IMO 관련 역할 확대 방안도 검토해 명실상부한 해양분야 선도국으로 우뚝 설 수 있게 준비해 달라”고 해양수산부와 외교부 등 관계부처에 지시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임 당선자를 접견한 자리에서 “임 당선자는 출생과 학교, 승선경력, 공직경력이 모두 바다를 중심으로 평생을 살아온 완벽하게 준비된 IMO 사무총장 후보였다”며 이렇게 말했다.

박 대통령은 또 “해양안전과 환경보호 등 해양에 관한 국제규범을 제정하는 유엔기구의 수장을 배출함으로써 해양강국으로 우리나라의 위상을 크게 높였다”며 “늦게 선거운동에 돌입했음에도 불구, 모든 해양인의 꿈이자 최종 종착지인 IMO 사무총장에 당선됨으로써 국제사회에서 우리나라의 위상을 한층 제고시키게 됐다”고 치하했다. 그러면서 “해수부 신설 이후 해양 분야가 다소 침체되고 어려운 분위기에 있음에도 불구, 해수부와 외교부, 그리고 유관단체 간 어느 때보다 입체적이고 유기적인 협업이 당선의 중요한 밑거름이 되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고 했다.

이에 임 당선자는 “이번 선거에서 후보를 내지 않은 중남미 국가들의 지지가 가장 중요했는데 박 대통령께서 중남미 순방외교를 통해 페루 등 주요 중남미 국가들의 서면지지를 이끌어냄으로써 승기를 잡는데 결정적 계기가 됐다”며 박 대통령에게 사의를 표했다. 임 당선자는 “향후 IMO 기술협력기금을 확대하는 등 개도국 지원을 강화할 필요가 있으며 IMO가 해운·조선산업을 함께 다루는 기구인 만큼 국내 정책도 관련 산업을 연계하는 한편 대형크루즈 관련 산업 등 우리나라가 강점이 있는 분야를 신산업으로 적극 육성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건의했다.

배석한 윤병세 외교부 장관과 유기준 해수부 장관은 “임 당선자의 지원을 위해 IMO 관련 역량 증대를 위한 전담체제 강화 등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보고했다. 임 당선자는 지난달 30일 런던에서 열린 차기 IMO 사무총장 선거에서 5차 선거까지 가는 치열한 접전 끝에 덴마크 후보를 12표 차이로 누르고 과반수를 획득해 최종 당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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