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박 대통령 선거개입 논란에 "현안에 대한 입장 밝힌 것"
靑 박 대통령 선거개입 논란에 "현안에 대한 입장 밝힌 것"
  • 안수정
  • 승인 2015.04.29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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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는 29일 ‘성완종 파문’ 관련 박근혜 대통령의 대국민 메시지를 두고 “대통령께서는 어제 국민께서 궁금해하는 현안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고 말했다고 연합뉴스가 전했다. 박 대통령은 4·29재·보궐선거를 하루 앞두고 자신의 측근들이 줄줄이 연루된 ‘성완종 리스트’ 파문에 대한 사과는 외면한 채 노무현 정권 말기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 특별사면을 비판했다. 대통령으로서 중립 의무를 외면한 채 사실상 여당을 편들며 다시 ‘선거의 여왕’을 자임하고 나섰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전 춘추관 브리핑에서 이같이 논란을 일축하면서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다”라고 말했다.

박근혜 대통령은 전날 오전 김성우 홍보수석을 통해 이번 파문과 관련한 메시지를 발표했다. 이에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는 “사건의 본질을 가리며 정쟁을 하는 여당의 편을 듦으로써 간접적으로 여당의 선거를 지원했다”고 강력히 반발했다. 

민 대변인은 또 중남미 4개국 순방에서의 과로로 위경련과 인두염을 얻어 와병 중인 박 대통령의 건강 상태에 대해 “현재 의료진 관찰 아래 관저에서 안정을 취하고 있다”며 “생각보다 피로 누적이 심해 회복이 예상보다 더디다, 조금 더 지켜보는 것이 좋겠다는게 의료진의 이야기”라고 전했다. 

민 대변인은 이어 “대통령의 향후 일정은 건강 회복 정도를 지켜보면서 결정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민 대변인은 미국 현지시간으로 29일 오전 열릴 예정인 아베 신조 일본 총리의 미국 상하원 합동연설에 대한 박 대통령이나 청와대 입장이 나올 가능성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현재로선 없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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