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수산과학원, 자연재해에도 안정적 생산 위한 첨단 양식시스템 상용화 추진
국립수산과학원, 자연재해에도 안정적 생산 위한 첨단 양식시스템 상용화 추진
  • 김윤혜
  • 승인 2017.09.08 13:1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국립수산과학원이 자연재해로부터 안정적인 양식생산을 위해 한국형 해수 순환여과양식시스템 기술의 현장적용과 상용화를 추진한다

해양수산부 국립수산과학원(원장직무대리 부장 최우정)이 자연재해로부터 안정적인 양식생산을 위해 한국형 해수 순환여과양식시스템 기술의 현장적용과 상용화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국내 넙치양식장은 바닷물을 직접 사육수로 사용 후 다시 배출하는 유수(流水)식으로 사육하고 있어 고수온·냉수대·적조 등 자연재해와 질병으로 매년 큰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 

이에 국립수산과학원은 첨단 해수순환여과양식시스템 기술을 우선적으로 넙치양식 현장에 적용해 양식생물의 성장 및 질병 대응 효과 조사·연구를 통해 현장 보급형 기술을 개발하기로 했다. 

국립수산과학원은 2012년부터 해산어 양식에 적용할 수 있는 순환여과양식시스템과 사육환경조절 기술에 대한 특허 16건을 확보해왔다. 

개발된 특허기술은 사용된 사육수 내 고형물의 효율적인 수거 및 살균처리를 통해 70% 이상의 물을 다시 사용할 수 있어 용수(用水) 절감에 따른 펌프 사용에너지 절감은 물론, 적정 사육온도를 지속적으로 유지할 수 있게 됐다. 

외부환경에 따른 수온 변화에도 구애받지 않고 지속적으로 사료를 공급할 수 있어 양식생물의 빠른 성장을 유도해 생산경비 절감 효과도 있다. 

그간 개발된 해수순환여과양식시스템 관련 기술은 현장적용 연구에 확대추진하고, 특허기술 중 4건은 산업체 기술이전을 통해 양식현장에 보급될 예정이다. 

외국사례로 덴마크에서는 해상가두리에서 양식하고 있는 연어과어류를 육상 순환여과양식으로 전환하기 위한 기술을 개발하고 있으며, 영국·독일에서도 고부가가치어종의 순환여과양식 기술개발에 노력하고 있다.

명정인 전략양식부장은 “국내에 적용될 첨단 순환여과양식시스템은 경제성과 환경문제를 동시에 해결하고 기후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친환경 양식시스템으로 상업화를 위해 적극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07238 서울 영등포구 국회대로 70길 15-1 RA542 (여의도동14-9, 극동 VIP빌딩 5층) 월간인물
  • 대표전화 : 02-2038-4470
  • 팩스 : 070-8260-0200
  • 청소년보호책임자 : 문채영
  • 회사명 : 월간인물(Monthly People)
  • 대표자 : 박성래
  • 제호 : 월간인물
  • 사업자등록번호 : 227-08-61739
  • 등록번호 : 서울 아 03717
  • 등록일 : 2015년 04월 30일
  • 발행일 : 2015년 04월 14일
  • 발행인 : 박성래
  • 편집인 : 박성래, 남윤실
  • 월간인물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월간인물. All rights reserved.
  • 「열린보도원칙」 당 매체는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박성래 02-2038-4470 psr@monthlypeople.com
우수콘텐츠 우수콘텐츠 인터넷신문위원회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