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한인수가 원광대학교에서 인문학 강의를 한다.
원광대학교 평생교육원 ‘연극 요법 플래너’ 과정의 이민욱 교수(스타트리커뮤니케이션 대표)는 여름학기 특강에서 인기 배우 한인수 씨를 초청 특강을 요청했다.
지난 봄 학기에도 한인수는 세러피(therapy)와 힐링(healing)등의 통합의학의 형태로 자리 잡아가고 있는 예술치료 과정을 공부하고 있는 원광대 연극 요법 플래너 과정의 학생들에게 연기자로서 자기관리와 생활 철학 등의 내용이 담긴 인문학 강의로 많은 감동을 선사했었다.
이번 강의에서 한인수는 자전 에세이 ‘각본 없는 드라마’의 내용 중에서 몇 개의 스토리를 골라 연기자로서 세종대왕 같은 주연을 맡았을 때는 근엄하고 자상한 임금을 표현하기 위해 남모르게 노력해야 했던 숨은 이야기 등을 들려줄 생각이다.
또 한때 정치가로 외도의 길을 걸으며 도의원으로서 보람됐던 의정 활동 시절과 간만의 표차로 시흥시장선거에서 낙선된 후 좌절의 시간을 보내며 신앙의 힘을 통하여 다시 일어설 수 있는 용기를 낸 이야기를 준비 중이다.
배우 한인수는 “학생들이 내 이야기를 듣고 큰 희망과 용기를 얻는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원광대학교 연극 요법 플래너 3기 회장인 김양배는 “잘 생긴 외모와 멋진 목소리로 스타로서의 한인수 선생은 좌절을 모를 것 같았다. 그러나 오랜 무명시절을 겪으며 눈물에 젖은 빵을 먹어야 했던 이야기는 ‘고진 감례’의 교훈을 전해줄 것 같다며 강의가 더욱 기다려진다”고 밝혔다.
이번 한인수의 인문학 강의는 2017년 8월 19일 오후 3시 원광대학교 연극 요법 플래너 강의실에서 2시간 동안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인기 탤런트 한인수는 1973년 MBC 문화방송 공채 탤런트 5기로 정식 데뷔해 TV 드라 ‘들장미’, ‘조선왕조 오백 년(뿌리 깊은 나무-세종역)’ 등을 비롯한 수 많은 작품에서 주역으로 활동했고, 멀티 프로듀서 이민욱 감독 작품 뮤지컬 ‘갈릴리로 가요- 베드로 역’ 등에서 영역을 뛰어넘는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