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 성태용·오선근 교수 등 11명 정년퇴임
건국대, 성태용·오선근 교수 등 11명 정년퇴임
  • 박금현
  • 승인 2017.03.03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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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국대학교(총장 민상기)는 교수 및 교원 11명이 3월 정년퇴임 한다고 3일 밝혔다.

정년퇴임 교원들은 서울캠퍼스 △문과대학 철학과 성태용 교수 △이과대학 물리학과 오선근 교수 △건축대학 건축학과 강병근 교수 △공과대학 융합신소재공학과 허정림 교수 △정보통신대학 전자공학과 오환술 교수 △법학전문대학원 하삼주 교수 △상경대학 경제학과 주성환 교수 △동물생명과학대학 축산식품공학과 김천제 교수 △예술디자인대학 의상디자인학과 박명희 교수 △글로컬캠퍼스 의료생명대학 식품생명과학부 전병태 교수 △법학과 조명래 교수 등 11명이다.

이들 정년퇴임 교원들은 정부로부터 훈·포장을 받았으며 명예교수로 추대됐다.

성태용 교수는 1983년부터 건국대 철학과 교수로 재직하면서 인문학 대중화에 기여했다. 2000년 8월부터 10월에 걸쳐 EBS에서 ‘주역과 21세기’라는 제목으로 48회 강의하며 인문학 보급에 공헌했다. 2007년부터 2009년까지 한국학술진흥재단 인문학단장으로 ‘인문학 대중화’사업, ‘인문한국’ 사업 등을 시행하면서 인문학 진흥의 초석을 놓았다. 한국철학회 회장을 역임하고 국보 제 1호인 숭례문 복원사업에서 상량문을 작성함으로써 문화 영역에도 많은 기여를 했다.

오선근 교수는 1980년부터 건국대 물리학과 교수로 재직하며 SCI급 논문 192편을 발표했으며 영국 옥스퍼드대학, 독알 아헨공대와 함께 해외공동연구를 수행하는 등 물리학 교육과 연구에 매진했다. 현재 스위스 CERN(유럽입자물리학연구소)에서 진행 중인 LHC(강입자충돌기)에서 국제공동연구에 참여하고 있으며, OECD 산업기술혁신국(Directorate for Science, Technology and Innovation) 산하 글로벌 과학포럼(Global Science Forum) 부의장을 맡고 있다. 건국대 연구처장, 기기센터 소장, 이과대학장 등을 역임하며 학교 발전에도 기여한 바 있다.

강병근 교수는 1986년부터 건국대 건축학과 교수로 재직하며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무장애 도시 및 건물) 만들기’ 등 장애인 친화형 건축 연구에 전념해 노인, 장애인, 여성과 아동의 생활환경개선에 크게 기여하고 관련분야의 국가 기준을 만들고 실행하는데 기여했다. ‘노약자를 위한 생활 기반시설연구(연구단장)’과 ‘서울시 무장애 보행도로망 구축’, ‘서울시 장애인 행복도시 만들기’, ‘서울시 무장애 시범단지 및 가로 만들기’ 등의 연구를 수행했으며 서울시 장애인복지과, 건축과, 도시계획과, 균형발전본부, 지하철본부 등의 자문위원으로 지난 20년 동안 참여해 생활환경의 무장애화 발전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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