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ICE신용평가, ‘포스코대우의 포스코피앤에스 사업부문 합병계획 발표가 각사의 신용등급에 미치는 영향’ 마켓코멘트 발표
NICE신용평가, ‘포스코대우의 포스코피앤에스 사업부문 합병계획 발표가 각사의 신용등급에 미치는 영향’ 마켓코멘트 발표
  • 박금현
  • 승인 2016.11.09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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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CE신용평가(이하 나신평)는 2016년 11월 9일 ‘포스코대우의 포스코피앤에스 사업부문 합병계획 발표가 각사의 신용등급에 미치는 영향’에 대하여 마켓코멘트를 발표하였다.

나신평은 2016년 11월 9일 수시평가를 통해 포스코피앤에스의 기업신용등급과 단기신용등급을 각각 신용등급 하향검토대상에 등재(기업신용등급 A+↓, 단기신용등급 A2+↓)하였다. 이는 금번 분할합병으로 포스코피앤에스(분할존속법인)의 사업기반이 약화될 것으로 예상되며 계열 내 비중·위상 저하를 감안할 때 유사시 계열의 재무적 지원가능성이 저하될 전망임을 반영한 것이다. 다만 제1회 무보증사채의 경우 포스코대우로 이관될 예정임을 고려하여 현 신용등급(A+/Stable)을 유지하였다.

나신평은 2016년 6월 29일 정기평가를 통해 포스코대우 장기신용등급의 등급전망을 A+/Stable에서 A+/Positive로 상향조정한 바 있다. 금번 분할합병이 마무리될 경우 포스코대우의 계열 내 위상이 향상될 것으로 판단되나, 분할합병 과정에서 시기 및 조건 등이 변동될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하기 어려운 점, 계열과의 신용의존도 회복가능성을 고려하여 Positive 등급전망이 부여되어 있는 점 등을 고려할 때 금번 합병발표가 현재 시점에서 포스코대우의 신용도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인 수준으로 판단된다.

포스코 계열은 글로벌 경쟁력 강화 및 시장 대응력 향상을 위해 계열차원의 철강 유통채널 통합을 진행하여 왔으며 금번 흡수합병 또한 유통채널 통합의 일환으로 파악된다. 합병계약일은 2016년 11월 7일이며 향후 합병 반대의사 접수, 채권자 이의 제출 절차 등을 거쳐 2017년 3월 1일을 합병기일로 하여 합병절차가 마무리될 예정이다.

◇포스코피앤에스

합병계획에 따르면 포스코피앤에스 분할존속법인은 분할합병기일 기준 실질적인 무차입 상태로 출범할 예정으로, 차입 부담이 대폭 경감되어 제반 재무안정성 지표가 상당폭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포스코피앤에스의 기존 핵심사업인 철강재 및 철스크랩 무역, 가공, 유통 기능이 포스코대우로 이관되어 사업기반의 약화가 나타날 것으로 판단된다. 또한 분할 이후 철강재 무역 부문의 포스코대우 일원화, 그룹 내 사업·재무 비중 하락, 지배구조 상 중요도 저하 등을 감안할 때 계열의 지원 요인이 포스코피앤에스의 신용등급에 미치는 긍정적인 영향은 저하될 것으로 예상된다.

나신평은 향후 포스코피앤에스의 사업 분할 및 포스코대우로의 합병 진행경과를 모니터링하고, 합병이 종료되는 시점에 분할존속법인의 사업 및 재무위험의 변화 수준, 계열과의 영업적 긴밀도의 변동 수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포스코피앤에스의 신용등급을 재검토할 계획이다.

◇포스코대우

금번 분할합병은 철강제품 취급수량 확대에 따른 사업기반 강화 및 매출증가로 인한 규모의 경제 효과 등 포스코대우 철강사업 부문의 중장기적인 사업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판단된다. 다만 피합병법인의 EBIT, 자산, 부채규모 등이 포스코대우 대비 상대적으로 작아, 합병에 따른 단기적인 EBIT창출력 및 재무구조 변동은 제한적인 수준에 그칠 전망이다.

한편 분할합병이 마무리될 경우 포스코대우와 계열간의 신용의존성(계열의 비경상적인 지원가능성) 제고에 따른 신용등급 상향조정 검토요인의 발생가능성이 우세한 것으로 판단된다. 이에 나신평은 합병의 진행경과를 모니터링하고, 합병이 종료되는 시점에 계열과의 영업적 긴밀도 개선 정도, 자체적인 사업 및 재무안정성 변동 여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포스코대우의 신용등급을 재검토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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