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스카로 홍석민 대표 - ‘Hack the Mobility’, 창의적 사고에 기반한 기술적 돌파구와 고도화된 솔루션으로 안전한 모빌리티 환경을 구축해나가는 ㈜페스카로
㈜페스카로 홍석민 대표 - ‘Hack the Mobility’, 창의적 사고에 기반한 기술적 돌파구와 고도화된 솔루션으로 안전한 모빌리티 환경을 구축해나가는 ㈜페스카로
  • 박소연 기자
  • 승인 2024.04.03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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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차 대전환 시대의 도래, 혁신적인 모빌리티 기술로 다시 한번 도약하는 대한민국

 

㈜페스카로 홍석민 대표 ⓒ박소연 기자 / 사진 박성래 기자
㈜페스카로 홍석민 대표 ⓒ박소연 기자 / 사진 박성래 기자

인류에게 이동의 자유를 허락했던 자동차에 소프트웨어 기술이 더해지며 자동차 업계는 운전자에게 새로운 이동 경험을 선사하기 위한 모빌리티 혁명을 향해 나아가고 있다. 새로운 기술로 자동차의 물리적 한계를 넘어서고 운전자의 이동 경험을 보다 풍요롭게 하는 모빌리티를 만들기까지, 그 중심에는 모빌리티 시스템 제어의 가장 효율적인 방법이라 일컬어지는 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Software Defined Vehicle, 이하 SDV)’가 있다. H/W 기반의 기능적 도구에서 S/W 중심의 사용자 경험으로 진화하는 자동차는 움직이는 컴퓨터’, ‘바퀴 달린 컴퓨터라 불리며 새로운 장을 열고 있는 것이다. 이와 함께 SDV 등 차량 내 소프트웨어의 중요성이 커지면서 차량 내 제어기에 대한 사이버보안 위협 또한 증대되고 있으며, 보안 레벨을 높이기 위한 in-vehicle security 기술이 탑재된 차량용 보안 솔루션을 활용해 전기차 및 자율주행의 보안 인프라를 구축하고자 하는 수요 역시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자동차의 안전한 네트워크 제어를 시작으로 사용자 경험 중심의 소프트웨어 솔루션을 구현하며 차량 네트워크 아키텍쳐의 보안수준을 높여온 페스카로는 미래 모빌리티 소프트웨어 솔루션 파트너로서 다양한 밸류체인을 확보하며 체계적인 차량용 보안솔루션 구축을 통해 미래 모빌리티 소프트웨어의 혁신에 앞장서고 있다.

 

차량용 백신이라 칭해지는 사이버보안으로 자동차를 지키는 미래 모빌리티 소프트웨어 솔루션 파트너

CASE(Connected, Autonomous, Shared/Service, Electric) 혁명과 함께 글로벌 자동차 업계는 패러다임 대변혁의 중심에 서 있다. 커넥티드카의 발전과 함께 자동차는 소프트웨어의 수와 중요도, 복잡도의 증가를 이끌어내는 동시에 취약성 증가라는 문제점을 안게 되었다. 자동차 한 대에 사용되는 전자제어장치(ECU, Electric Control Unit, 이하 ECU)30개에서 100개에 달한다.

대부분 차량에 적용되는 스마트폰 앱과 블루투스, 인포테인먼트, 디지털키 등 다양한 커넥티비티 기능은 사이버보안의 필요성을 증대시킨다. 자동차 사이버보안의 위협은 곧 운전자와 탑승자, 보행자의 안전과 직결되는 만큼 자율주행차 시대로의 진입을 위한 사이버보안 공격에의 대비는 선택이 아닌 필수다. 자동차의 사이버보안은 차량용 백신에 비견되며, 자동차 품질을 결정하는 새로운 기준으로 주목받고 있다. 2020년 유엔유럽경제위원회(UNECE) WP29 총회에서 사이버공격에 대처할 수 있는 시스템을 자동차에 탑재할 것을 명시한 자동차 사이버보안 기준이 채택(UNR 155/CSMS)되었으며, 자동차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시스템(UNR 156/SUMS)은 자동차의 소프트웨어를 체계적으로 관리할 것을 의무화했다. 지난 1월 우리나라에서도 자동차관리법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며 자동차 제작사의 사이버보안 및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안전관리 조치를 의무화시키기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다. 이어 2월 공포된 자동차관리법 개정안에는 자동차 제작사가 자기인증을 하려는 경우 사이버보안 관리체계를 구축하고 국토교통부의 인증을 받아야 한다는 사실이 명시되어 있다.

2016년 설립된 미래 모빌리티 소프트웨어 솔루션 파트너 페스카로는 자동차 사이버보안부터 SDV에 이르기까지, 미래차가 요구하는 소프트웨어 솔루션에 필요한 모든 역량을 보유한 준비된 기업이다. 전문지식과 프로젝트 수행 경험은 글로벌 차량 제작사(이하 OEM)의 보안 요구사항에 대한 깊은 이해로 연결되었으며, 최고 수준의 자동차 제어기 개발자 그룹과 화이트해커 그룹으로 구성된 조직은 글로벌 표준을 준수한다. 이러한 역량은 자동차용 S/W를 개발하는 기업의 개발 프로세스의 레벨을 평가하는 ‘A-SPICE(Automotive Software Process Improvement and Capability Evaluation)’에서 Level 2를 획득하는 것은 물론, 컴퓨터 및 통신 시스템의 중요한 정보를 보호하는 보안 시스템 내에서 사용되는 암호화 모듈에 대한 글로벌 인증인 ‘FIPS 140-2’ 획득과 그로 인한 신뢰성 강화로 귀결된다. 나아가 고객맞춤전담팀을 운영하며 고객의 요구사항에 빠르게 대응하고 있다.

우선 사이버보안 영역에서 페스카로는 End Point 제어기 보호, 차량 내부 모든 제어기들의 통신 네트워크 보호, 그리고 차량 외부 통신인 V2X(Vehicle to Everything)에 이르기까지 계층적 방어(Defence in Depth)형태의 솔루션과 함께 높은 차량 라이프사이클 이해도와 역량에 기반한 규제 대응용 올인원 솔루션을 선보였다. 여기에는 완성차 제작사 및 제어기 개발사를 위한 TARA(위협분석 및 위험평가), 보안솔루션(FASTHSM), 맞춤 엔지니어링, 보안테스트가 포함된다.

페스카로의 FASTHSM은 제어기에 최적화된 빠르고 강력한 보안 소프트웨어이다. 글로벌 차량 제작사에서 요구하는 10개의 사이버보안 Use Cases를 바탕으로 차량 제작사의 요구사항을 만족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퍼징테스트(Fuzzing Test), 모의침투테스트 등 보안테스트 서비스로 사이버보안 기능을 적용한 후 실제 사이버보안 취약점이 얼마나 완화되었는지 검증한다. 이는 국내외 10개 차종에 적용된 모든 제어기의 취약점을 분석한 결과다. 페스카로의 보안 솔루션은 국내외 완성차 제작사 6곳의 14개 차종과 150여종의 제어기에 적용되어 있다. 또한, 자동차 전장 S/W H/W 개발 관련 전문 역량을 토대로 보안 게이트웨이 제어기뿐만 아니라 차량 도어와 같은 바디 장치들의 기능이 통합된 바디 통합 제어기(BCM, Body Control Module), 전조등과 같이 차량의 각 장치에 전력과 신호를 전달하는 스마트 정션 박스 제어기(SJB, Smart Junction Box), 전기차 차량 제어 제어기(VCU, Vehicle Control Unit) SDV 차세대 제어기(Zonal ECU)들을 개발하며 제어기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또한, 페스카로는 실시간 사고 대응체계 구축을 목표로 사이버보안을 모니터링하는 IT 시스템을 구축했다. 자체 분석툴을 통해 위험분석 및 위험평가를 진행한 후 업데이트 관리, S/W 펌웨어 버전 관리, 침입 탐지 시스템(IDS) 탐지 규칙 관리 등 지속적인 사이버보안 관리를 위한 IT 인프라용 서버 S/W 솔루션이 그 주인공이다. 사이버보안에 있어 100% 안전이란 있을 수 없기에 지속적인 모니터링으로 빠른 대응 및 후속 피해 확산을 방지한다는 전략이다. 페스카로는 국가별·차종별 보안 이벤트를 면밀히 확인하는 것은 물론 보안 게이트웨이와 연동해 연결된 모든 제어기의 데이터를 취합하며 공고한 모니터링 기반을 다지고 있다. 최근에는 SK시그넷의 전기차 충전기 사이버보안 강화 시스템을 구축했으며, 현재는 원격으로 충전기 상태를 모니터링하고, 무선으로 소프트웨어를 업데이트(Over The Air, OTA)할 수 있는 충전기 통합지원 시스템(Charger integrated Support System, CISS)’의 후속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다.

사이버보안과 관련한 글로벌 인증을 취득하며 시장의 니즈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모습도 인상적이다. 사이버보안 부문 국내 최초로 획득한 FIPS 140-2 인증으로 국방부에 적용 가능한 수준의 신뢰도를 획득했다. A-SPICE Level 2 인증 또한 페스카로의 S/W 품질 신뢰도를 높이는 토대가 되었다. 현재 OEM은 협력사에게 A-SPICE Level 2 이상을 요구하고 있으며, 현재 페스카로는 Level 3를 준비하며 경쟁사와의 격차를 벌리고 있다.

페스카로는 고객사의 환경 및 니즈를 고려해 고객에게 최적화된 돌파구를 제시하며 탄탄한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있다. 파트너사와 함께 성장한다는 기조 아래 창의적·실리적인 문제 해결 방안을 제시하는 것이 이들의 목표다. 하드웨어 보안 모듈(HSM) 보안성에 준하는 S/W 솔루션과 올인원 솔루션 등을 제시하며 소요 시간 및 비용을 대폭 절감한 것이 대표적 성과다. 홍석민 대표는 차량의 라이프사이클 전반에 걸친 프로세스 최적화에 집중해왔다고 설명했다. 사이버보안 관리체계(CSMS) 구축에 있어 차량의 전체 수명주기에 초점을 맞춘 것은 물론 생산 이후를 고려하며 S/W의 취약점을 극복해온 것이다. 특히 S/W 업데이트 영향도에 따른 분석·평가 프로세스가 필요하다는 인식 아래 고객사에게는 자동화 시스템 도입을 권장한다. S/W 버전 및 업데이트 현황 파악, 예상치 못한 사이드 이펙트(Side Effect)에 대한 대응 등 보다 효율적인 관리가 필요한 까닭이다.

고객의 일이지만 고객의 성장이 곧 우리의 성장이라는 철학으로 프로젝트에 임하고 있습니다. 요구사항을 넘어 우리가 만족할 수 있을 때 비로소 최고의 결과물에 도달할 수 있다는 일념으로 더 나은 성과를 좇는 것이야말로 페스카로만의 DNA입니다.”

나아가 홍 대표는 생산 효율성보다 중요한 것이 바로 수익 효율성임을 강조한다. 페스카로의 운영에 있어서도 직원 1인당 수익에 중점을 두고 관리업무를 고도화해가는 모습이다. 그는 전체 인력 규모 대비 연간 전체 수익이야말로 규모보다는 업무의 질을 비교할 수 있는 유일한 지표라 설명했다.

 

㈜페스카로 홍석민 대표 ⓒ박소연 기자 / 사진 박성래 기자
㈜페스카로 홍석민 대표 ⓒ박소연 기자 / 사진 박성래 기자

자동차 라이프사이클에 대한 높은 이해도 바탕으로 전 주기 아우르는 솔루션 제시

자동차 사이버보안(UNR 155) S/W 업데이트 관리(UNR 156) 규제를 충족하기 위해서는 자동차 라이프사이클 동안 사이버보안 이슈를 대응할 수 있는 조직과 프로세스가 필요하다. 자동차 제어기에 대한 깊은 이해도와 고객의 니즈에 대한 고민으로 빚어낸 페스카로의 역량은 세계 4대 자동차 사이버보안 국제 규정(UNR155, UNR156)에 관한 인증(CSMS, ISO/SAE 21434, SUMS, VTA) 컨설팅 그랜드슬램 달성이라는 성과로 이어졌다. 이는 자동차 전장 시스템에 대한 전방위적 이해와 전문성을 자랑하는 페스카로의 통합 솔루션이 글로벌 차량 제작사의 엄격한 품질 기준 검증을 모두 통과했음을 의미한다. 페스카로는 규제 인증에 대응하기 위한 풍부한 노하우를 토대로 OEM과 밀접하게 협력하는 한편 선제적으로 인증 심사 과정에 참여하며 OEM의 조기 인증 획득에 기여해오고 있다.

페스카로는 2017년 미래창조과학부로부터 대한민국 ICT 유망기업에 선정된 데 이어 신용보증기금으로부터 기술성 및 혁신성이 우수한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하는 스케일업 프로그램인 퍼스트펭귄 및 프리아이콘에 선정되어 성장의 기반을 다지기도 했다. 더불어 KG 모빌리티 우수 파트너사 선정 및 1차사 등록을 완료했으며, 2025년 하반기에는 기술특례상장을 목표로 IPO(기업공개)를 진행할 예정이다.

홍석민 대표는 현대케피코에서 첫 사회생활을 시작하며 전장 제어기와 연을 맺었다. 컴퓨터공학과 출신 1세대로써 현대차 전장 제어기를 개발·양산했던 그는 국내 최초로 사이버보안 모듈 개발에 성공하며 국산화하는 업적을 남기기도 했다. 그가 차량의 사이버보안을 고민하던 당시는 자동차 사이버보안에 대한 시장의 니즈가 커지며 국제적 규제 움직임이 시작되던 시기였다. 일찍이 시장의 가능성을 엿본 홍 대표는 차세대 보안리더 양성 프로그램인 BoB(BEST of the BEST)를 수료하며 시장에 진입할 준비를 시작했다. 페스카로를 공동 창업한 화이트해커 이현정 CTO와 인연을 맺은 것도 이때다. 또한, 페스카로는 자동차 제어기 개발사들을 대상으로 사이버보안 구축 및 소프트웨어 업데이트와 관련한 다양한 전략 웨비나를 개최하며 협력사들과의 네트워크를 다져오는 데에도 많은 노력을 이어왔다.

전장 제어기의 국산화에 도전한다고는 했지만, 그때는 제로베이스였기에 쉽지만은 않은 도전이었습니다. 독자 개발에 이르기까지 3년 가까운 시간이 걸렸어요. 그동안 업계를 떠난 분들도 많았죠. 긴 시행착오 끝에 양산에 성공하며 기술력에 대한 자신감을 갖게 되었습니다. 이후 우연한 계기로 해커 양성 교육 프로그램에 참가하며 제가 해야 할 일이 명확해졌죠.”

전장 제어기(ECU), 텔레매틱스,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첨단운전자지원시스템(ADAS) 등 자동차에 탑재된 소프트웨어가 복잡화되고, 전자제품이 증가하면서 제어기 간 데이터 통신이 급증하고 있다. 이와 함께 제어기 간 데이터를 안전하게 보안·통신할 수 있는 자동차 내부 네트워크(IVN, In-Vehicle Network)용 보안 솔루션 적용과 소프트웨어 형상을 관리할 수 있는 보안 게이트웨이 제어기 구축이 세계적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다. 커넥티드카 기술을 바탕으로 소프트웨어를 빠르고 쉽게 업데이트할 수 있는 기술이 본격화되며 이에 발 빠르게 대응하기 위한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 역량과 핵심 제어기인 보안 게이트웨이 제어기가 미래차 산업의 새로운 핵심으로 주목받는 모습이다.

페스카로는 사이버보안 영역에서의 성과를 기반으로 자동차 전장 S/W 사업을 적극 전개하고 있다. 미래차에 필요한 모든 솔루션을 선도한다는 포부 아래 자동차 전장시스템 개발자인 홍 대표가 전장개발본부를, 화이트해커인 이현정 CTO가 보안개발본부를 이끈다. 더불어 평균 업력 20년 이상의 글로벌 유수 기업 출신들로 기술리더십을 확보하며 자동차 전장 시스템 전문가 그룹으로 발돋움했다. 화이트해커는 개발자만큼 개발을 잘해야 한다는 일념으로 업계 전문가를 영입하며 차별화를 이룬 것이다. 더불어 전문역량을 토대로 면밀한 협업 체계를 구축했다. 벡터(Vector), 이타스(ETAS), 일렉트로비트(ElectroBit, EB) 등의 오토사(AUTOSAR) 기업과 인피니언(Infineon), NXP 등의 칩 제조사’, HL클레무브, KMS테크놀로지, 블록하버(Block Harbor) 등의 주요 협력사’, 안랩(AhnLab) 파트너사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밸류체인을 아우르는 강력한 파트너십은 독보적인 시너지를 발현하고 있다. 페스카로는 자체 개발한 보안 게이트웨이 제어기에 NXP의 최신 고성능 반도체를 탑재해 시장 경쟁력을 강화했으며, 페스카로의 S/W 보안솔루션은 파트너십을 체결한 글로벌 칩 제조사의 모든 칩들과 호환이 가능하다. HL클레무브와는 자동차 사이버보안을 위한 자동차 사이버보안 기술 협업양해각서(MOU)를 토대로 HL클레무브 자율주행 솔루션에 페스카로 사이버보안 솔루션을 적용해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 최근에는 글로벌 IT 전문매체 CIO Review APAC‘Top 10 Automotive Solutions Provider 2023’에 선정되기도 했다.

페스카로의 전략과 노력은 다양한 성과로 입증되고 있다. 제로베이스에서 시작해 KG 모빌리티의 우수 파트너사 선정 및 1차 벤더사로 등록되는 쾌거를 거둔 것이다. 페스카로는 설립 2년 만에 보안 게이트웨이의 설계·개발을 끝마쳤으며, 승용차 및 상용차 제작사로부터 100만 대 규모의 수주를 완료했다. 또한, 고성능 제어기인 통합 디지털 콕핏 제어기 관련 양산 공급 계약을 체결했으며, 글로벌 시장으로의 진출도 적극 추진 중이다. 홍 대표는 전장 시스템에 대한 전문역량을 입증한 성과라 말했다. 페스카로는 연간 1천만대 양산을 경험한 인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Value Engineering 기반 원가절감 혁신 및 개발 프로세스 최적화, 품질 최대화, 소싱 리스크 최소화 등의 노하우를 자랑한다.

 

㈜페스카로 홍석민 대표 ⓒ박소연 기자 / 사진 박성래 기자
㈜페스카로 홍석민 대표 ⓒ박소연 기자 / 사진 박성래 기자

두려움보다는 집요한 탐구로 이루어온 성취, 페스카로만의 역량과 신뢰로 굳어져

홍석민 대표는 완성차 업계에서 컴퓨터공학과 출신 1세대로 활동하며 현대차 전장 제어기를 개발·양산하기까지 그야말로 무에서 유를 창조해낸 인물이다. 그는 처음 접하는 문제도 두려워하지 않고 집요하게 파고든다면 잘 해낼 수 있다는 믿음 하나로 연구개발에 매달렸다고 말했다. 도전의 성과는 탁월했다. 전장 제어기를 두고 펼쳐진 춘추전국시대에서 살아남은 것이다. 대표적인 보수적 업계인 자동차 산업에 두 명의 청년이 혈혈단신으로 뛰어들어 지금에 이어져 온 여정은 기념비적인 성과를 기록했다. 홍 대표는 든든한 모기업을 지닌 경쟁자들 속에서 생존했기에 더욱 뜻깊은 성과라며, 부족한 경험을 남다른 기술력과 폭넓은 역량이라는 무기를 앞세워 상쇄시키는 데 집중했다고 설명했다.

업력보다는 실력이 중요하다는 믿음을 갖고 고객사를 만나고 있습니다. 페스카로와 한 번도 안 한 기업은 있어도, 한 번만 한 기업은 없다는 점은 페스카로의 역량과 신뢰를 입증하죠. 고객만큼의 오너십을 보유한 적극적인 파트너로서 고객이 마주한 문제에 대한 창의적 해법을 제시할 것입니다.”

오너십을 바탕으로 창의적 해법을 제시하겠다는 홍 대표의 말처럼 레거시가 중요한 자동차 업계에서 스타트업인 페스카로가 고객사에게 선택받을 수 있는 가장 큰 이유는 가장 실리적인 돌파구를 제시했다는 점에 있다. 이는 홍 대표가 고객 문제해결을 위한 창의적 접근을 강조하는 이유다. 그는 세계 최고의 기술보다는 고객에게 최적화된 가장 실리적인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 약속했다.

창의적 사고로 돌파구를 찾는 과정에서 반드시 명심해야 할 것이 바로 현실적 감각입니다. 시장성이 떨어지는 솔루션은 결코 실현될 수 없으니까요. 이것이 페스카로가 말하는 실리입니다. 고객사의 실리를 극대화하는 동시에 내부적으로도 실리를 추구하며 고객사와의 동반성장을 이루고자 합니다.”

페스카로가 선보인 창조적 솔루션의 이면에는 페스카로만의 조직문화가 있다. 홍 대표는 되게 하는 방법을 찾는 사람들이라 소개했다. 직원들에게는 처음 접하는 문제를 두려움으로 마주하기보다 집요하게 파고들 것을 강조하며, 인재채용에 있어서도 이러한 기질의 주니어를 발굴하는 데 집중한다. 모든 직원을 채용함에 있어 홍 대표가 직접 1시간에 가까운 면담을 진행할 정도로 공을 들이는 것은 물론 입사 후에는 난이도 높은 과제를 고민하고, 해결하는 과정을 트레이닝하며 역량을 높이고 있다. 여기에 우수한 기술리더십을 자랑하는 시니어가 합류하며 기술역량 및 안정성을 강화했다.

창업 당시만 해도 자동차 사이버보안이 이슈가 되기 전이라 관련 경력을 가진 인재를 찾는 것도 어려웠어요. 신입사원들을 업계를 이끌어갈 수 있는 인재로 키우며 기업과 함께 성장하자는 마인드로 구성원을 채웠죠. 페스카로만의 원천기술을 확보하자는 장기적인 계획 아래 몇 년간 트레이닝을 거치며 역량을 키워갔습니다. 2020년 사이버보안에 대한 규제 시행이 공표되며 성장의 기반을 마련할 수 있었죠.”

 

㈜페스카로 홍석민 대표 ⓒ박소연 기자 / 사진 박성래 기자

Hack the Mobility, 모두를 위한 모빌리티 시대 열어가는 페스카로

미래 모빌리티가 SDV를 중심으로 재편되고 있다. 전기차는 부품을 줄인 만큼 소비자 사용 공간을 확장함으로써 사용자 이동 경험을 새롭게 정의 내린다. 이러한 변화에 대응하고자 페스카로는 가장 실리적인 소프트웨어 솔루션을 선보이며 모두를 위한 모빌리티를 실현해간다. 모빌리티 기술을 넘어 생태계 혁신을 이끌어내겠다는 포부다. 홍석민 대표는 모빌리티의 목적과 기능이 다변화되고 있다며, ‘모두를 위한 모빌리티또한 두 가지 의미로 해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첫 번째는 안전한 모빌리티이다. 여기에는 SDV, UAM(도심항공교통), PBV(목적기반차량) 등이 포함된다. 두 번째 해석은 산업 내 기술 격차를 해소한다는 데에 있다. 홍 대표는 중소형 플레이어의 고도화를 위해 지속 협력하며 시장 다양성 발전에 기여하고, 이러한 발전이 소비자 이익으로 연결되는 발판 마련에 힘을 보태겠다고 전했다.

페스카로는 사이버보안을 기반으로 한 SDV형 차세대 제어기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기존 제어기로는 한계가 있는 만큼 주요 기능들을 하나의 제어기로 통합한 차세대 제어기 니즈가 증가할 것이라는 판단에서다. 현재로서는 S/W 영역 세분화와 인력 쟁탈전, 각종 표준과 규제, 품질 이슈 등 SDV 대응에 있어 부품사(Tier)의 어려움이 따라왔다. 이에 SDV형 차세대 제어기로 난관을 타개할 수 있는 전략적 협업 모델을 제시한다는 포부다. 또한, SDV 대응 시 OEM이 겪는 어려움 및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솔루션도 준비하고 있다. Zonal ECU Vehicle Com(HPC) 제품 및 SDV DevOps 제품(IDE-CD/CI/CT), SDV E/E 아키텍처 전환 엔지니어링 서비스 등이 대표적이다. 이외에도 SDV를 위한 페스카로만의 비장의 카드도 선보일 예정이다.

페스카로는 ‘Hack the Mobility’라는 슬로건과 함께 모빌리티 산업이 마주한 문제 해결에 도전한다. 여기서 Hack은 창의적 기술적 문제 해결을 뜻한다. 고객사의 요구사항을 충족하는 데서 나아가 고객사가 마주한 난관을 현실적·효과적으로 타개하는 창의성을 발휘하겠다는 의미가 담겼다. 홍 대표는 고객사의 환경과 니즈에 최적화된 솔루션을 제공하며 ‘Hack the Mobility’를 실현해나갈 것이라 다짐했다.

차량용 소프트웨어 솔루션 분야에 있어 답이 없는 문제를 겪고 있다면, 어려운 기술은 페스카로에 맡겨주세요. 페스카로가 고안해낸 기술적 돌파구와 고도화된 솔루션, 다양한 성공 사례를 바탕으로 귀사만을 위한 문제 해결을 제시하겠습니다.”

사이버보안 업계에서 실질적으로 Tier 0.5 역할을 성공적으로 수행해온 페스카로는 국내에서는 유일하게 차량 전체 라이프사이클에 대한 자체 실무 역량을 인정받았다. 이는 세계적으로도 손꼽힐 만큼 보기 드문 성과이다. 자동차 제작사와 제어기 개발사 입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리스크에 대한 사전 분석과 해결방안을 제시하며 확보한 탄탄한 신뢰는 페스카로가 미래로 뻗어 나갈 성장동력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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