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참여예산 시민위원 12명, 부서 공무원 20명 참여
[월간인물] 청주시는 19일 청주 도시재생허브센터에서 시민참여예산 경제환경분과위원회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는 경제환경분과 시민참여예산위원 12명과 소관 부서 공무원 20명이 참석해, 2024년 재정운용 방향과 내년도 주요 예산사업에 대한 시민들의 의견을 청취했다.
‘상권 활성화를 위한 자율상권구역 지정’(경제교통국), ‘투명페트병‧캔 무인 회수기 시범 설치’(환경관리본부), ‘낙후지역 먹는 물 수질개선사업’(상수도사업본부) 등 19개 부서의 주요 예산사업 38건이 논의됐다.
시는 시민참여예산위원의 의견을 수렴해 사업계획을 정비하고, 2024년 본 예산안을 다음 달 의회에 제출할 계획이다.
최제길 경제환경분과위원회 부위원장은 “재정 여건이 어려워지는 상황에서 소중한 재원이 꼭 필요한 곳에 쓰일 수 있도록 관계 공무원분들이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시 관계자는 “청주시 발전을 위해 적극적으로 참여해주셔서 감사하다”며, “시민참여예산 위원들의 의견이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시민참여예산제도는 예산과정에 시민을 참여시킴으로써 지방재정 운영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높이고, 예산 사용에 대한 책임성을 확보하며, 나아가 시민 중심의 민주주의를 실현하기 위한 취지에서 마련된 제도이다.
청주시 시민참여예산위원회는 ‘청주시 시민참여예산제 운영’조례에 근거해 100명의 위원으로 구성됐으며, 임기는 2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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