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간인물] 행정과 문화가 어우러진 덕포1동 행정복지센터 신청사와 어린이복합문화공간‘그리며, 들락날락'이 문을 열었다.
사상구는 지난 6일 지역주민의 오랜 숙원사업이었던 덕포1동 행정복지센터 신청사와‘그리며, 들락날락’의 개소식을 가졌다.
이날 개소식에는 조병길 구청장을 비롯해 시 관계자, 부산시의회 의원 및 사상구의회 의원, 각급 기관장과 지역주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덕포1동 행정복지센터는 1974년 건립해 50년가량 된 노후 건물로 신청사 건립이 절실한 상황이었다. 이에 2020년 3월 덕포1구역 재개발정비조합에서 신청사 부지를 기부채납하면서 건립이 본격 추진됐다.
신청사는 총사업비 62억여 원을 투입해 지하 1층, 지상 5층, 연면적 1,841.86㎡규모로 건립했다. 층별 주요시설로는 1층 북카페, 공유주방, 2층 행정복지센터, 복지상담실, 임산부휴게실, 3층 마을건강센터, 프로그램실, 4층 어린이복합문화공간‘그리며, 들락날락’, 5층 다목적홀, 옥상정원이다.
특히 이날 함께 개소한 어린이복합문화공간‘그리며, 들락날락’은 지난해 부산시 어린이복합문화공간 공모사업에 선정돼 조성된 공간으로 시비 14억, 구비 6억 총 20억을 들여 조성됐다. 전국 최초로 주민협의체가 조성과 운영에 함께하며 타 들락날락과는 차별화된‘그리기’라는 주제로 아이들이 아날로그와 디지털로 마음껏 그리며 즐길 수 있는 부산 유일의 그리기 전문 어린이복합문화공간이다. 특히, 미디어 체험 공간에서는 삼락생태공원의 사계절과 덕포1동의 전통 혼례 모습을 디지털 놀이로 체험할 수 있어 아이들이 사상구의 아름다운 자연과 전통 문화를 흥미롭게 접근할 수 있도록 했다.
조병길 사상구청장은“신청사의 완공으로 보다 나은 행정서비스를 주민에게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며 그리며, 들락날락은 우리 사상구 아이들이 꿈을 키워나가는 무한한 상상의 공간으로 활용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