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돌봄에도 기술이 필요합니다` 기술동행 네트워크, 두 번째 만남
서울시, `돌봄에도 기술이 필요합니다` 기술동행 네트워크, 두 번째 만남
  • 문채영 기자
  • 승인 2023.10.10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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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19일 ‘기술동행 네트워크’, 9월 이어 두 번째… 16일까지 신청
서울시, `돌봄에도 기술이 필요합니다` 기술동행 네트워크, 두 번째 만남

[월간인물] 서울시가 10월 19일 KT&G 상상플래닛에서 두 번째 ‘기술동행 네트워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 9월 14일에 첫 네트워크를 진행한 바 있다.

‘기술동행 네트워크’는 사회적 약자가 일상에서 마주하는 불편과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아이디어를 나누고 뜻을 함께할 기업, 투자사, 공공기관 등이 모이는 자리로 이번 달에도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채워질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서는 약자를 위한 기술을 보유한 기업들을 소개하고 기술현황 및 기술 트렌드, 공공기관 실증사례 등 기업에 실질적 도움이 될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한다.

이번 네트워크 기술발표 주제는 ‘약자 돌봄공백 해소’로 '기술동행 비즈니스 발표' 자리에서 관련 기술을 보유한 기업이 비즈니스를 소개한다. 투자사, 공공기관 등과의 질의․응답을 통해 유의미한 피드백을 얻을 수 있는 순서로 3개 기업이 발표할 예정이다.

㈜제이씨테크놀러지(McKare(맥(脈)케어)) 자체개발한 레이더 기반의 비접촉식 생체센서로 독거노인·1인가구, 재택/재활환자 등의 생체정보, 건강상태 등을 모니터링하고 낙상, 고독사 등의 응급안전 상황에 대한 알람 서비스로 돌봄공백을 해소할 기술을 소개한다.

㈜인졀미(게임형 아동청소년 건강관리 ‘우주두잇’) 아동청소년이 일상생활에서 스스로 건강한 습관을 형성할 수 있도록 인공지능 및 다양한 ICT 기술을 접목한 게임형 건강관리 기술 ‘우주두잇‘을 발표한다.

㈜하이제라 네트웍스(자동배뇨처리 돌봄로봇&스마트기저귀 시스템) IoT 기술을 활용한 정보통신 융복합시스템 ’자동 배뇨처리 돌봄로봇과 스마트 기저귀 시스템‘을 소개한다. 돌봄로봇과 스마트기저귀 시스템은 실시간으로 배뇨를 감지하여 자동흡인 처리하고 배뇨 상황을 감지하여 모니터링할 수 있다.

2부 '기술동행 워크숍'에서는 전문가를 통해 최근 기술현황 및 트렌드를 짚어보고 공공에서의 실증사례와 지원사업 등 기업이 판로를 개척하고 시장진입을 앞당길 수 있는 실질적 지원제도를 소개한다.

노인·장애인 등 대표적 돌봄약자를 위해 돌봄로봇 기술개발 등을 연구하는 국립재활원의 전문가를 통해 돌봄기술 현황과 최근 동향을 파악할 수 있다.

마포구장애인종합복지관은 돌봄기술 실증사례를 공유한다. 복지관은 돌봄약자와 밀접한 생활영역을 공유하는 기술 수요자이면서 실증의 장 역할을 하고 있다.

서울복지재단에서는 경로당 등 노인돌봄이 필요한 현장에서의 적용기술에 대해 제언하고 약자기술에 관심있는 기업들에게 도움이 되는 기술수요를 공유한다.

약자기술의 시장진입 촉진을 위해 혁신제품 지정제도를 운영하고 있는 조달청으로부터 직접 설명을 들을 수 있다.

한편 지난 9월 열린 첫 번째 ‘기술동행 네트워크’에는 출범식(6월) 못지않게 많은 기업, 투자사, 공공기관, 유관시설 등 총 110여 명이 참석하여 네트워크에 대한 관심이 지속되고 있음을 확인했다.

38개의 약자기술 보유 기업이 참여 했으며'비즈니스 발표'시간에는 ‘이동약자 이동권 개선’을 위해 ㈜별따러 가자, ㈜왓위케어, ㈜다비오에서 관련 비즈니스를 소개해 투자사 및 공공기관의 많은 질문을 받기도 했다.

민간의 약자기술 개발지원 사례와 서울시 지원정책을 소개해 기업이 네트워크를 통해 얻고자 했던 정보를 제공했으며, 자유네트워킹 시간에는 서로 자유롭게 명함을 교환하며 기업을 알리고 공공기관과 소통하려는 모습도 눈에 띄었다.

10월 ‘기술동행 네트워크’ 참여 신청은 구글폼을 통해 16일까지 가능하며 사전 신청을 하지 않은 기관도 현장에서 참여할 수 있다.

이번 네트워크에서는 1분 기업 소개도 이어지며 자유 네트워킹 시간을 확대한다. 9월 행사 종료 후 실시한 참여자 만족도 조사결과 짧게라도 보다 많은 기업이 소개되고 공공기관 등과 교류할 수 있는 충분한 시간이 확보됐으면 좋겠다는 의견이 많았다.

다음 ‘기술동행 네트워크’는 11월 18일 DDP에서 개최되는 ‘약자동행 기술박람회’에서 진행된다.

김태희 약자와의동행추진단장은 “지난 행사는 기업, 투자사, 공공기관 등 각각이 네트워크에 바라는 것은 달라도 기술을 통한 약자 문제 해소와 공공지원의 필요성에 대해서는 뜻이 같음을 확인할 수 있었던 자리였다.”라며 “10월 기술동행 네트워크에도 많은 관심과 참여 바라며 앞으로도 네트워크가 정착되는데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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