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춘실버 연극단’의 재능 기부로 ‘엄마의 악극’ 공연 제공
[월간인물] 거창군 가조면은 6일 동거창농협 2층 대회의실에서 노인 사회활동 지원사업 참여 어르신 67명을 대상으로 문화체험활동과 안전교육을 시행했다.
이날 문화체험활동에서는 ‘청춘실버 연극단’이 재능 기부로 ‘엄마의 악극’을 공연했으며, 참여 어르신들은 공연을 관람하며 함께 울고 웃으며 서로 공감하는 시간을 보냈다.
이어서 진행된 안전교육은 대표적인 안전사고 유형과 예방의 중요성, 대처방법, 노인에게 비교적 흔히 발생하는 낙상의 위험성에 관한 내용으로 진행됐다.
교육에 참여한 한 어르신은 “옛날에 보았던 악극 공연을 보니 어릴 때 생각이 떠올라 가슴이 벅차고 꼭 우리네 이야기 같아 즐거운 시간이었다”라며 “앞으로도 새로운 문화를 체험해 보는 기회가 자주 있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김춘곤 가조면장은 “어르신들에게 지속적인 사회 참여활동 기회와 양질의 문화체험활동을 제공해 활기차고 건강한 노후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2006년부터 거창문화원 문화교실 취미반으로 시작된 ‘청춘실버 연극단’은 전국 연극제에 꾸준히 참가하며 실력을 갈고닦아 이번 2023년 제8회 거창실버연극제에서 단체 금상을 수상해 큰 주목을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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