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2024년산 쌀귀리 재배 기술교육 성료
강진군, 2024년산 쌀귀리 재배 기술교육 성료
  • 문채영 기자
  • 승인 2023.10.05 13:0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겨울 기상변화 따라 파종 시기 늦춰야”
안준섭 강진군 농업기술센터 작물연구팀장이 농협 교육장에서 교육을 하고 있다.

[월간인물] 강진군은 지난달 13일부터 25일까지 총 3회에 걸쳐 2024년산 고품질 쌀귀리 생산 기술교육을 완료했다고 5일 밝혔다.

교육은 쌀귀리 계약재배 농업인 총 300명을 대상으로, 13일 ㈜두보식품, 19일 강진농협, 25일 도암농협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강사로 나선 강진군 농업기술센터 안준섭 작물연구팀장은 “갈수록 따뜻해지는 겨울철 기상변화에 따라 매년 월동 후 생육장애 및 기상재해에 노출될 수 있다”며 “적기파종, 과학적 정량 시비, 병해충 방제, 순도 유지를 위한 포장 관리 등 단계별로 세심하게 주의를 기울여 달라”고 주문했다.

특히 강진군은 올해 파종되는 쌀귀리부터 농작물 재해보험 신규 품목으로 쌀귀리를 선정하면서 ‘쌀귀리 재배 1번지’의 위상을 견고히 하고 있다.

군은 그동안 매년 반복되는 기상이변으로 월동 전후의 동상해, 출수 전후의 저온과 강풍으로 인한 백수현상 등으로 생산량이 감소하는 어려움을 겪어왔지만, 이번 신규 보험 품목 선정으로 농가의 부담을 한결 덜게 됐다.

16년째 도암면에서 쌀귀리를 재배하고 있는 A씨는 “강진군처럼 쌀귀리 종자부터 기술교육 수매·계약지도, 관련 가공품 개발, 유통까지 전 과정에 힘을 쏟는 지자체는 없을 것”이라고 고마움을 전했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이번에 농작물 재해 보험에 신규 선정된 쌀귀리는 강진군만을 대상으로 하는 것으로, 앞으로 우리 지역 농업인들께서 마음 편히 농사를 지을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온화한 기상 여건으로 추위에 약한 쌀귀리 재배의 적지로 알려진 강진군은 2008년부터 꾸준한 쌀귀리 재배 기술 및 면적 확대에 따라 전국 제1의 최고품질·최대면적의 쌀귀리 전진기지로, 특히 올해에는 농작물 재해보험에 강진군 쌀귀리 품목이 처음으로 도입됐고 중소벤처기업부가 정하는 쌀귀리 융복합산업특구에 선정됐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07238 서울 영등포구 국회대로 70길 15-1 RA542 (여의도동14-9, 극동 VIP빌딩 5층) 월간인물
  • 대표전화 : 02-2038-4470
  • 팩스 : 070-8260-0200
  • 청소년보호책임자 : 문채영
  • 법인명 : 주식회사 월간인물
  • 대표자 : 박성래
  • 제호 : 월간인물
  • 사업자등록번호 : 227-08-61739
  • 등록번호 : 서울 아 03717
  • 등록일 : 2015년 04월 30일
  • 발행일 : 2015년 04월 14일
  • 발행인 : 박성래
  • 편집인 : 박성래, 남윤실
  • 월간인물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월간인물. All rights reserved.
  • 「열린보도원칙」 당 매체는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박성래 02-2038-4470 psr@monthlypeople.com
우수콘텐츠 우수콘텐츠 인터넷신문위원회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