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주업체, 건전 음주 문화 확산 위해 전세계 정부와 NGO, 직원, 소매업체와 협력
맥주업체, 건전 음주 문화 확산 위해 전세계 정부와 NGO, 직원, 소매업체와 협력
  • 김윤혜
  • 승인 2016.09.20 16: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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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16일 맥주의 건전한 소비 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제2회 글로벌 건전음주의 날(Global Beer Responsibility Day)을 맞아 전세계 76개국의 맥주업체와 정부, NGO, 소매업체가 힘을 모으기로 했다. 

안호이저-부시 인베브(Anheuser-Busch InBev), 칼스버그(Carlsberg), 하이네켄(HEINEKEN)이 지역 맥주업체 및 맥주협회와 함께 시작한 글로벌 건전음주의 날의 올해 대회 목표는 알코올의 유해한 사용을 줄이기 위해 수많은 맥주업체 직원과 100여 개 정부 및 비정부기구(NGO), 50만여 개의 소매업체들을 참여시켜 1회 대회의 성공과 모멘텀을 정착시키는 데 있다. 또한 맥주업체와 소매업체, 협력업체는 소비자 70만여 명을 직접 참여시켜 2억 명 이상이 건전한 음주 문화 메시지와 활동에 공감하게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한다. 

또한 음주운전 및 미성년자 음주 예방 활동, 바텐더 및 서빙인력 교육, 소비자 교육 등의 협력을 통해 유엔의 지속 가능한 개발목표(Sustainable Development Goal)를 추진하고 알코올의 해로운 사용 예방을 지원한다. 

안호이저-부시 인베브의 카를로스 브리토(Carlos Brito) CEO는 “맥주업자로서 맥주의 품질 개선뿐 아니라 이런 맥주가 건전하게 소비되도록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올해도 업계가 하나가 되어 알코올의 해로운 사용을 줄이는 데 큰 기여를 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칼스버그의 세스 하트(Cees 't Hart) CEO는 “글로벌 건전음주의 날은 다 함께 건전음주의 중요성을 강조하기 위한 채널로서 한 해 동안 절주를 권장하고 해로운 소비를 퇴치하기 위한 우리의 활동을 보완해준다”고 말했다. 이어 “점점 더 많은 국가와 협력사가 동참하게 돼 기쁘다”며 “우리가 서로 힘을 합칠 때 비로소 이런 중요한 사회문제에 대응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세계에서 펼치고 있는 많은 행사 가운데 대표적으로 안호이저-부시 인베브와 하이네켄은 멕시코 맥주상공회의소(Mexican Beer Chamber)를 통해 지역 맥주업체와 함께 32개 연방조직과 지역 및 주 당국과 협력해 멕시코 전역의 소매업체와 소비자에게 건전한 음주 문화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 러시아에서 칼스버그는 AB 인베브, 에페스(EFES), 하이네켄 등으로 구성된 러시아맥주연합(Russian Beer Union) 소속 업체 직원 2000여 명과 함께 러시아 전역에서 소매업체를 대상으로 건전한 맥주 판매를 촉진하고 있다. 

하이네켄의 장 프랑수아 반 복스미어(Jean-François van Boxmeer) CEO는 “건전한 술 소비 문화가 자리잡고 있다”며 “점차 밀레니엄 세대가 절주 문화를 수용하고 그 경험을 확산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런 기회를 업계가 협력을 통해 적극 활용해야 한다”며 “마케팅을 통해 책임 있는 선택을 권장하고 주주와 함께 하는 교육 프로그램을 강화함으로써 긍정적인 영향을 더 확산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세계 맥주제조업연합회(Worldwide Brewing Alliance)의 시몬 스필레인(Simon Spillane) 회장은 “글로벌 건전음주의 날을 통해 우리가 하나가 될 때 더욱 강력하다는 생각이 구체화되고 있다”며 “전세계 지역 맥주업체 협회를 통해 단결한 크고 작은 맥주업체들이 NGO 및 정부와 협력해 건전한 맥주소비를 촉진할 뿐 아니라 알코올 남용 퇴지 활동까지 지원하는 혁신적이고 효과적인 캠페인을 추진한다”고 말했다. 

맥주업체가 어떻게 적당한 소비를 장려하고 알코올의 유해한 사용을 줄이도록 돕고 있는지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세계 맥주제조업연합회(Worldwide Brewing Alliance) 웹사이트(http://gsri.worldwidebrewingalliance.org/php/home.php)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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