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시시설관리공단, 창립 6주년…변화와 혁신을 통한 새로운 도약
사천시시설관리공단, 창립 6주년…변화와 혁신을 통한 새로운 도약
  • 문채영 기자
  • 승인 2023.09.27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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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천시시설관리공단, 창립 6주년…변화와 혁신을 통한 새로운 도약

[월간인물] 사천시시설관리공단은 오는 9월 28일 창립 6주년을 맞는다.

지난 2017년 사천시 해양관광산업을 선도하고 지역 경제발전에 이바지하기 위해 출범한지 6년째인 사천시시설관리공단은 조직이 확대되고 역량이 크게 강화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올해는 전국 시·군·구 지방공기업 협의회가 주최하는 ‘지방 공기업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전국 410개 지방공기업에서 최종 8위에 선정돼 장려상을 수상했다.

특히, 사천시 최대 규모의 사천우주항공국민체육센터를 시로부터 추가로 수탁해 현재 체육센터 정상 운영을 위한 시범운영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지나온 6년의 발자취를 되돌아보고 지역경제발전과 시민 복지 향상에 기여하기 위한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는 사천시시설관리공단의 미래 비전을 살펴보자.

“변화와 혁신을 통해 공익과 수익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겠습니다.”

지방자치 발전과 주민 복리증진을 위해 사업을 경영하는 사천시시설관리공단은 지방공단으로 지방공사와는 달리 경영비용 전액을 현재 시 예산으로 충당하고 있다.

공익성을 기본 전제로 일정 수준의 수익성을 추구하지만 재정확보에 대한 별다른 어려움이 없는 관계로 자칫 기업경영에 소극적일 경우에는 시장경쟁체제에 뒤떨어져 시민들에게 직·간접으로 피해를 줄 수도 있다.

전문적이고 체계적 관리운영이 필요한 이유가 여기에 있다.

공단은 지방공기업도 결국은 기업임을 늘 염두에 두고 탄탄한 재무구조 유지와 투명한 경영으로 시민에게 책임을 다하는 기관이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현장 파악과 SWOT〔강점(strength), 약점(weakness), 기회(opportunity), 위기(threat)〕 분석으로 공단의 장·단점을 철저하게 파악해 체질을 강화하는데 역점을 둔다.

아울러, 공단 사업의 적정 영역을 다시 한 번 살펴보고 경영의 자율성과 전문성도 제고하도록 힘쓴다.

또 각종 시설 사용에 대해 시와 긴밀한 협조로 요금체계를 전면 검토해 불합리를 없애고 현실화시켜 경영합리화를 적극 추진해 나갈 것이다.

현재 관리하고 있는 시설 주변지역 주민들의 의견을 열린 자세로 청취하여 지역민들과 상생하는 방안을 마련하고, 내부적으로는 공단 노동조합과 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지역경제 및 사회에 대한 공헌사업도 늘려 나가는 방안을 강구할 계획이다.

“사천시민과 인근 지역과 함께하는 새로운 연계관광을 창출하겠습니다.”

사천바다케이블카는 2018년 4월에 첫 운행해 23일만에 탑승객 10만명을 기록한 후 350여일만에 누적 탑승객 100만명을 돌파하며, 같은 해 케이블카 매출 전국 최고 수준이라는 성과를 이뤘다.

이어서 2021년에는 누적 탑승객 200만명을 기록하고 2년여만인 2023년 7월에 누적 탑승객 300만명 돌파, 누적 매출액 440여억원을 달성하며 견고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그러나, 전국적으로 케이블카들이 붐을 이루고 있어 몇 년 안에 한계점에 이를 것이라는게 일반적인 견해이고, 일반적인 현실이다.

공단은 성장세를 지속적으로 이어가기 위해 미래 신성장동력 산업인 항공우주산업과 청정해역을 중심으로 하는 해양관광산업의 장기 비전과 계획을 준비하고 있다.

특히, 지역 내 민간기업과 인근 지자체 등 지역사회와의 상호협력을 통한 ‘연계관광’을 모색하고 있다.

사천바다케이블카와 함께 초양도에 개관된 아쿠아리움, 동물원, 대관람차, 회전목마와는 물론 인근 남해지역과의 연계관광을 적극적으로 추진 중이다.

아울러, 향후 조성 예정인 한려해상국립공원 5개 섬을 연결하는 ‘삼천포 무지개 생태탐방로’를 비롯해 실안 리조트형 호텔 등과 연계사업을 추진해 공단의 경영수익과 지역경제에 활력을 높인다는 복안이다.

“시민의 체력 증진과 여가생활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사천시실내수영장은 한해 3만5천명이 방문할 정도로 시민에게 없어서는 안될 여가시설이지만, 준공된 지 24년이나 된 노후시설로 관리운영에 상당한 어려움을 겪고 있다.

하지만, 시민의 불편 해소와 안전사고 예방을 최우선을 목표로 꾸준히 점검·보수를 진행해 왔으며, 최근에는 시민의 요청에 따라 아쿠아로빅 강습프로그램을 개설해 활발히 운영되고 있다.

현재 공단은 사천시로부터 우주항공국민체육센터를 추가로 수탁해 시범운영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사천시 정동면 예수리 405번지에 위치한 체육시설은 건립 예산 총 168억원에 달하는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다. 지하 1층은 기계실, 전기실로 지상 1층은 수영장 6레인(25m), 유아풀, 샤워실, 탈의실이 있다.

지상 2층은 탁구장, 카페, 사무실, 지상 3층은 헬스장, GX룸, 에어로빅실, 남녀샤워실, 다목적 강당, 음악실, 문화교실 등 복합시설을 갖추고 있다.

각 시설은 대관 및 부대시설 이용이 가능하며 수영강습을 비롯해 에어로빅, 발레, 댄스, 바둑&장기 등 다양한 생활체육 프로그램 운영을 위해 준비하고 있다.

“깨끗하고 맑은 물, 청정 사천을 공단이 지켜가겠습니다.”

공공하수·폐기물처리시설은 환경기초시설의 고질적인 문제인 악취 민원을 적극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설비교체, 악취발생 지도 제작 및 관리 등 실질적인 대책 마련으로 민원을 크게 감소시켰다.

코로나19로 시와 공단 운영에 큰 타격이 왔을 때는 시민 혈세를 아끼고자 현장 담당자의 시설물 자체 수선 등으로 5억원의 예산을 절감하기도 했다.

공공하수·폐기물처리시설은 그동안의 예산절감 노하우를 바탕으로 시설물 보수 및 개선, 지역에너지 절약사업 제도 참여 등을 통해 6억여원의 예산 절감을 계획하고 있다.

이와 함께 감시제어 구축시스템의 안정화, CCTV 추가설치로 공공시설물의 효율적 관리, 실험실 정도관리 공신력 확보 등 운영체계를 강화해 환경오염사고 사전 예방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아울러, 반려해변 정화활동, 취약계층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만능수리공 활동, 찾아가는 주민설명회, 개인하수처리시설 기술지원 등 사천시민을 위한 사회적 책임(CSR) 활동 강화를 위해 다방면의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

한편, 공단은 창립 6주년을 맞아 직원, 시민과 함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소식지 '너나들이' 창간호를 발간했다. 공단 소식지 제호 '너나들이'는 사내 공모를 통해 붙여진 명칭으로 너와 나 누구나 자유롭게 드나들 수 있는 소통의 공간이 되길 바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한재천 이사장은 “우리 공단이 6년이라는 시간을 보내며 이토록 괄목할만한 성장 발전을 이룬 것은 우리 시설에 방문해 주신 시민과 고객님들의 애정어린 관심 덕분이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우주항공청 개청에 따라 사천시 해양관광산업과 지역경제 발전을 위한 견인차 역할을 성실히 수행할 것이며, 시민과 고객에게 책임을 다하는 고객 감동 서비스를 제공하는 공단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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