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문화 명절 성묘에 플라스틱 조화, 이제 다시 생각해볼 때
[월간인물] 경남도는 추석 연휴기간 공원묘원 내 플라스틱 조화 사용 근절시책을 집중 홍보하기위해 도내 공원묘원 7개소에서 생화 무료 나눔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생화 무료 나눔행사는 연휴가 시작되는 28일부터 △창원시 창원공원묘원, 천자봉공원묘원 △양산시 석계공원묘원(29일), 솥발산공원묘원 △거제시 충해공원묘지 △남해군 남해추모누리공설종합묘원 △함양군 구룡공설공원묘원에서 진행하며 성묘객을 대상으로 생화를 나누어 드리고(선착순) 생화 헌화를 독려한다.
또한 경남도는 추석 명절을 맞아 친환경 가치소비 및 추모문화 확산 분위기 조성을 위해 전광판, 현수막, 안내문자 외 현금자동입출금기(ATM) 화면 표출, TBN교통방송 라디오 송출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친환경 추모문화 집중홍보를 하고 있다.
한편, 경남(광역 최초)으로부터 시작된 공원묘원 플라스틱 조화 근절의 분위기가 전국으로 확산되고 조화의 신체적·환경적 악영향이 인식되면서 지난 3월 플라스틱 조화를 1회용품으로 규정하고 사용억제 시설에 공설·법인 묘지를 추가하는 '자원의 절약과 재활용촉진에 관한 법률'일부개정법률안이 발의되어 현재 국회 계류 중에 있다.
민기식 경남도 환경산림국장은 “어느 순간부터 합성섬유와 중금속으로 구성된 플라스틱 조화가 우리 전통문화인 명절 성묘에 함께하고 있다”고 하면서 “성묘에 생화나 작은 화분을 이용하는 친환경 추모문화 동참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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