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형 분산에너지 전문가 워킹그룹 첫 회의 개최
부산형 분산에너지 전문가 워킹그룹 첫 회의 개최
  • 김예진 기자
  • 승인 2023.09.25 08:2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9.25. 13:00 부산연구원 본관 회의실에서 개최
부산시청사

[월간인물] 부산시는 오늘(25일) 오후 1시 부산연구원 본관 회의실에서 부산형 분산에너지 전문가 워킹그룹의 첫 회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분산에너지는 에너지의 사용지역 인근에서 생산, 소비되는 에너지를 말한다. 오는 2024년 6월 분산에너지 특별법이 시행되며, 이 법을 통해 분산에너지 특화구역으로 지정되면 지역 내에서 생산된 전기(태양광, 풍력, 수소연료전지, 수소혼소열병합 등)를 지역 내에서 거래하고 남는 전력은 전기판매업자(한전)에 판매할 수 있다.

이번 워킹그룹 회의는 2024년 6월 분산에너지 특별법 시행에 맞춰 부산형 분산에너지 활성화 전략을 발굴하고 추진하기 위해 개최된다.

부산형 분산에너지 전문가 워킹그룹은 지난 7월 부산형 분산에너지 전담(TF) 추진단을 구성해 첫 회의를 개최한 것에 이은 후속 조치로 구성됐다.

전문가 워킹그룹을 추가로 운영해 분산에너지 특별법의 하위법령 제정 시 부산의 특성에 맞는 의견을 제시하고, 부산형 분산에너지 활성화 추진방안과 특화지역 선정방안 등을 마련할 계획이다.

워킹그룹은 에너지전환, 기업유치․산업육성, 특화지역 지정 등 3개분과 30여 명으로 구성되며, 위원으로 시민단체를 비롯한 대학, 기업, 기관 등의 전문가가 참여한다. 부산지역 외 전문가도 대폭 위원으로 포함해 다양한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시는 워킹그룹 회의에서 도출된 의견을 수렴해 향후 수립할 ‘부산형 분산에너지 활성화 추진 종합계획’에 적극 반영할 예정이며, 전문기관인 부산연구원, 부산테크노파크, 한국남부발전 등과 함께 종합계획을 수립해 내년 상반기에 발표할 예정이다.

한편, 시는 분산에너지 활성화 전략으로 ➀에너지전환 유도, ➁기업유치 및 산업육성 ③유형 ․ 규모별 특화기반 마련 3가지를 정하고, 추진방안을 수립하고 있다.

구체적인 방안으로 신재생에너지, 연료전지 등 발전사업 정상․신속 추진 지원을 통해 에너지전환을 유도하고, 송배전망 요금제 도입, 특화지역 내 전력판매 허용, 지능형 수요관리 등 분산에너지 분야 스타트업 지원, 연구개발 신규기획 추진을 통한 기업유치 및 산업육성, 이미 추진 중인 수소연료전지 발전사업을 중심으로 한 스마트시티, 항만, 산업단지 등에 유형․규모별 특화지역 선정 등을 검토하고 있다.

이경덕 부산시 미래산업국장은 “부산형 분산에너지 활성화 전략 마련을 통해 친환경으로의 에너지전환을 유도하고, 특화지역 지정에 행정력을 집중해 이곳을 중심으로 에너지 주력기업, 데이터센터 등 유망기업을 유치하고 신재생에너지 산업을 중점 육성하겠다”라며“관련 산업계와 유기적으로 관계망을 구축하고, 정부 관련 기관과도 긴밀하게 소통해 우리시가 분산에너지 활성화를 선도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07238 서울 영등포구 국회대로 70길 15-1 RA542 (여의도동14-9, 극동 VIP빌딩 5층) 월간인물
  • 대표전화 : 02-2038-4470
  • 팩스 : 070-8260-0200
  • 청소년보호책임자 : 문채영
  • 회사명 : 월간인물(Monthly People)
  • 대표자 : 박성래
  • 제호 : 월간인물
  • 사업자등록번호 : 227-08-61739
  • 등록번호 : 서울 아 03717
  • 등록일 : 2015년 04월 30일
  • 발행일 : 2015년 04월 14일
  • 발행인 : 박성래
  • 편집인 : 박성래, 남윤실
  • 월간인물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월간인물. All rights reserved.
  • 「열린보도원칙」 당 매체는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박성래 02-2038-4470 psr@monthlypeople.com
우수콘텐츠 우수콘텐츠 인터넷신문위원회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