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간인물] 경상남도는 ‘제32회 경상남도 산업평화상’ 대상자를 9월 12일부터 내달 20일까지 추천 접수한다고 밝혔다.
1991년부터 시행되어 올해로 32회째를 맞이한 ‘경상남도 산업평화상’은 도내 소재 산업현장에서 노사화합으로 생산성 향상과 산업평화 정착에 기여한 노동자,사용자 및 기관․단체 중 대상, 금상, 은상, 동상 각 1명씩 총 4명을 선정해 수여한다.
수상자에게는 도지사 상패와 메달을 증정하고, 근로자의 날 정부포상 추천과 노사합동 해외연수 시 우선권 부여 등 혜택을 제공한다.
신청 대상자는 ‘추천신청서, 공적조서’ 등 증빙서류를 구비해, 접수처인 도내 18개 시군 노사업무 담당부서, 부산지방고용노동청 소속 창원·양산·진주·통영지청, 한국노총 경남본부, 민주노총 경남지역본부, (사)경남경영자총협회에 신청하면 된다.
신청 서식은 경상남도 누리집의 공지사항란에서 내려받아 사용할 수 있다.
경상남도는 심사를 위해 산업평화상 심사위원회를 구성·운영한다. 산업평화상 심사위원회는 이번에 접수한 후보자를 대상으로 ①노사화합 ②생산성 향상 ③준법성 여부 ④노동조합 운영 및 협조 ⑤기타 행정명령 이행실태 등 5개 항목을 심사하고, 그 결과에 따라 수상자를 선정해 12월경 시상할 예정이다.
한편, 생산과 수출·고용 등 경남의 경제지표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조선, 자동차, 방산 등 주력산업의 호조에 힘입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경남도는 주력산업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서는 노사 화합이 매우 중요하다고 판단하고, 지난 1월 경상남도지사로서는 처음으로 한국노총과 민주노총을 차례로 방문하며 산업평화에 각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김만봉 경남도 사회경제노동과장은 “산업평화상은 32회째 이어져 오고 있으며, 경남도의 노사화합에 많은 부분 기여해 왔다”며 “올해도 많은 분이 추천되어 노사화합이 이루어지는 경남도가 될 수 있기를 바라며, 산업평화상 수상자들에게 적절한 예우가 주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