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간인물] 충청북도는 11일 충북대학교 자연과학대학 사이언스홀에서 국내 자성분야 교수 및 연구자, 대학원생 등 50여명이 참여하는 ‘방사광가속기 활용 자성 연구 학술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학술회의는 방사광가속기를 이용한 자성체 연구의 최신동향 및 전망을 논의하고 국내 연구자들 간의 공동연구를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국내 전문가들의 주제발표와 종합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주제 발표에서는 ▲정선재 한국교원대 물리교육과 교수가 ‘STXM 측정 방법을 이용한 나노 자성 솔리톤 연구’에 대해 ▲손광효 공주대 물리교육과 교수가 ‘XMCD방법을 활용한 나노 자성의 교환 상호작용 연구’에 대해 ▲제숭근 전남대 물리학과 교수가 ‘연 X선 현미경 및 마이크로 자기 모의실험을 통해 조사된 위상 스핀 구조’에 대해 발표했다.
토론 순서에서는 유영상 충북대 물리학과 교수가 좌장을 맡아 ▲류광수 한국교원대 물리교육과 교수 ▲김경호 나노과학기술연구소 소장 ▲김동현 충북대 물리학과 교수가 토론에 참가하여 방사광가속기를 활용한 자성 공동연구 및 전문 인력 양성 전망에 대해 논의했다.
행사에 참석한 관계자는 “이번 학술회를 통해서 방사광을 이용한 자성연구에 대한 이해가 많이 증진됐고, 이를 바탕으로 학계, 연구소, 산업체들의 실질적인 연구 경쟁력 향상이 이루어지는 계기가 된 것 같다.”고 말했다.
충청북도는 이번 행사 외에도 방사광가속기를 활용한 신약 개발 학술회의, 소재·부품·장비 연구개발 학술회의 등 국내·외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행사를 지속 추진하여 충북 청주 다목적 방사광가속기 연구·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