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간인물] 부산국제어린이청소년영화제는 이달 1일부터 3일까지 우천으로 연기 됐던 'BIKY랑 북구랑'을 16일부터 17일까지 양일간 개최한다. 금곡청소년수련관 3층 공연장과 화명1호교 하부 대천천 야외상영장에서 6작품을 무료 상영한다.
어린이와 청소년이 생활권에서 다양한 문화를 누릴 수 있도록 마련된 이번 행사는 예년과 같이 북구 내 순회 상영 방식으로 진행하며 올해는 금곡청소년수련관, 화명1호교 하부 대천천 야외상영장에서 구민들을 만날 예정이다. 별도의 신청 없이 현장에서 선착순으로 무료 관람할 수 있으며 ‘영화 읽기’, 문화예술 체험부스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펼쳐진다.
특히, 올해는 금곡 권역을 순회 상영 장소로 새롭게 추가하여 북구 내 어린이와 청소년이 거주지에 상관없이 문화예술 향유의 평등권을 보장받을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영화 읽기’를 병행하여 영화 상영 후 BIKY 프로그래머와 영화의 주제와 상징, 배경이 되는 국가의 문화 및 정서, 감독의 일화 등을 공유하며 함께 영화를 곱씹어보고 차근차근 생각을 넓혀나가는 미니 강연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올해로 5회를 맞이한 'BIKY랑 북구랑'은 제18회 BIKY에 초청된 어린이·청소년 영화 163편 중 심사위원 수상작과 관객 인기작을 중심으로 6개 작품을 엄선하여 상영한다.
문화예술 체험부스에서는 △13년 경력의 마술사가 펼치는 ‘판타지 매직쇼’ △나만의 부채와 종이카메라를 만들어보는 ‘오손도손 만들기 체험’ △내가 그린 그림을 물 위에 띄어보는 ‘워터 매직펜’ △스마트폰으로 보는 ‘신비한 VR 여행’ △시각장애인 예술가들의 작품을 볼 수 있는 작은 전시회 ‘별을 밝히는 어둠’ 등의 다양한 참여형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별도의 사전 예약은 필요 없으나, 9월 16일 금곡청소년수련관에서 상영하는 3개 작품은 실내 상영 여건상 좌석 수가 제한되어있어 현장 선착순으로 관람할 수 있다. 상영시간표 및 상영 작품 정보 등의 자세한 내용은 BIKY 누리집과 부산 북구 SNS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