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간인물]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의 인권경영체계가 올해도 합격점을 받았다.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은 7일 오후 4시 30분 청주첨단문화산업단지 1층 에듀피아 영상관에서 ‘2023년도 인권영향평가 최종보고회’를 가졌다.
대내외 인권 리스크 방지 및 인권경영의 제도적 기반 강화를 위해 지난해부터 ‘인권영향평가’를 실시해온 청주문화재단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합격점인 ‘양호’판정을 받았다.
인권위에서 권장하는 인권영향평가 체크리스트 설문, 재단 근로자 및 협력사 대표대상 인터뷰, 시설환경 분석을 위한 현장점검 등으로 청주문화재단 인권경영체제의 현주소를 살핀 평가단은 “평가 결과가 지난해보다도 개선됐다”며, “재단 구성원들이 인권경영의 필요성을 잘 인지하고 있고, 필요 사안에 대해 적극적으로 의견을 개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책임연구를 맡은 충북대학교 산학협력단 배기수 교수는 “특히 협력회사를 동반자 관계로 존중하며 다양한 사업을 도전적으로 수행하고 있다는 점이 고무적”이라며 “지난해 첫 인권영향평가를 계기로 재단 직원들의 인권의식이 많이 성장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평했다.
전반적으로 합격점을 얻었지만, 지속적으로 인권경영을 위한 노력을 이어가야 한다고 덧붙인 평가단은 고충 처리 및 구제 절차의 실효성 확보, 중장기 환경경영 체계 및 실행 체계 구축, 협력회사까지 인권관리영역 확장, 코로나 엔데믹에 따른 직원 소통 및 정보 공유 체계 강화, 지자체의 관심과 지원 필요 등 다섯 가지 중점 추진과제를 제시했다.
2021년 6월 ‘인권경영헌장’선포 이후 지난해 충북권 공직유관단체 중 최초로 인권영향평가를 실시했던 청주문화재단은 올해의 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인권경영 행보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