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치의학연구원, 공모 없이 천안에 설립해야”
충남도, “치의학연구원, 공모 없이 천안에 설립해야”
  • 최지은
  • 승인 2023.09.05 18: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역 여야 국회의원 11명 촉구 성명…“천안 설립은 국민과의 약속”
국립치의학연구원 천안 설립 촉구 성명

[월간인물] 충남 지역 여야 국회의원들이 국립치의학연구원을 공모 없이 천안에 설립할 것을 촉구하고 나섰다.

도에 따르면, 강훈식·김종민·문진석·박완주·성일종·어기구·이명수·이정문·장동혁·정진석·홍문표 의원은 5일 서울 국회의원회관에서 국립치의학연구원 천안 설립 촉구 성명을 발표했다.

이들은 성명을 통해 “그동안 지속적으로 필요성이 제기됐던 국립치의학연구원의 설립 근거인 ‘보건의료기술 진흥법 개정안’이 8월 25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를 통과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국립치의학연구원 천안 설립은 윤석열 대통령 지역공약이자 국민과의 약속”이라며 “공모 없이 바로 천안에 설립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충남지역 국회의원은 대통령 공약의 조속한 이행을 위해 그동안 충청남도, 천안시, 민간, 치과의료계 및 산업계와 뜻을 모아 왔다”라며 “앞으로도 법안이 법사위와 본회의를 통과할 때까지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지역 국회의원들은 △국립치의학연구원 설립 계획 조속 수립 △대통령 지역공약인 국립치의학연구원 공모 없이 천안에 설립을 촉구했다.

이들은 이와 함께 “충청남도도 타 시도 대통령 지역공약에 대해서는 일체 관여하지 않을 것임을 분명히 한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달 국회 상임위원회를 통과한 개정안은 △국립치의학연구원 설립 △치의학 분야 기술 연구개발 촉진 및 기술 표준화 △치의학 분야 우수 연구 인력 양성 △치의학 분야 특화 연구개발 지원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도는 글로벌 치의학 서비스 기술 변화에 대응하고, 치과 의료 서비스 부문 혁신 연구 기반 구축 및 시장 주도 등을 위해 천안아산 R&D 집적지구 내에 국립치의학연구원을 설립 추진 중이다.

주요 기능은 정부 구강 정책과 연계한 산학병연 협업 체계 구축, 종합 연구개발 지원, 요소·원천 기술 기반 사업화 연계 등으로 설정했다.

천안 설립 추진은 대통령 지역 공약 사항인 데다, 지역 내 대형 병원이 많고, 각종 연구기관 등 치의학 연구개발 인프라가 밀집해 있으며, 글로벌 연구인력도 다수 보유하고 있는 점을 감안했다.

천안 지역은 고속도로와 철도 등 교통이 발달해 전국에서의 접근성도 탁월하다.

김태흠 지사는 지난해 7월과 12월 윤석열 대통령에게 국립치의학연구원은 대통령의 지역공약인 만큼, 공모 방식은 안 된다며 천안 설립을 건의한 바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07238 서울 영등포구 국회대로 70길 15-1 RA542 (여의도동14-9, 극동 VIP빌딩 5층) 월간인물
  • 대표전화 : 02-2038-4470
  • 팩스 : 070-8260-0200
  • 청소년보호책임자 : 문채영
  • 회사명 : 월간인물(Monthly People)
  • 대표자 : 박성래
  • 제호 : 월간인물
  • 사업자등록번호 : 227-08-61739
  • 등록번호 : 서울 아 03717
  • 등록일 : 2015년 04월 30일
  • 발행일 : 2015년 04월 14일
  • 발행인 : 박성래
  • 편집인 : 박성래, 남윤실
  • 월간인물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월간인물. All rights reserved.
  • 「열린보도원칙」 당 매체는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박성래 02-2038-4470 psr@monthlypeople.com
우수콘텐츠 우수콘텐츠 인터넷신문위원회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