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간인물] 충청북도 양성평등주간 기념행사가 9월 1일 ‘함께 일하고 함께 돌보는 양성평등 사회’라는 슬로건 아래 충북대학교 개신문화관에서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충북여성단체실무협의회와 충북대학교 인권센터가 공동참여하여 양성평등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자 도민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진행됐다.
양성평등주간 기념행사는 1898년 9월 1일에 발표된 우리나라 최초 여성인권선언인 ‘여권통문’을 기념하고 남녀평등의 가치를 되새기는 뜻깊은 행사로 매년 양성평등주간(9.1.~9.7.)에 개최되고 있다.
이날 기념식은 충북대학교 합창동아리의 노래 공연을 시작으로 유공자 표창과 개회사, 축사, 퍼포먼스 등으로 진행됐고, 유공자 표창은 충북여성장애인연대 이현주 대표 등 19명과 충북여성정책포럼, 청주가정폭력상담소, 제천YWCA 3개 기관이 우리사회 양성평등 문화 확산에 기여한 공로로 수여받았다.
특히 이번 행사는 충북여성재단이 주관하는 성평등 한마당과 연계 진행되어 충북여성독립운동가 연극, 아빠 육아 토크, 어린이 그림책 콘서트 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제공됐다.
충북도 이남희 양성평등가족정책관은 “오늘 행사를 계기로 양성평등의 가치와 공감대가 지역 사회에 더욱 확산되어 남녀구분 없이 모두가 행복한 삶의 주체로 평등하게 존중받는 사회로 나아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양성평등주간 기념식 외에도 양성평등주간을 맞이하여 ‘아빠와 도시락 만들기’, ‘양성평등 기념 음악공연’, ‘찾아가는 산골영화관’ 등 다채로운 행사가 도내 전역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충북여성재단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