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현장의 안전과 기업의 편리함을 높이는 사고예방 안전관리 플랫폼 SAFFY로 산업 안전 앞당겨
산업현장의 안전과 기업의 편리함을 높이는 사고예방 안전관리 플랫폼 SAFFY로 산업 안전 앞당겨
  • 유지연 기자
  • 승인 2023.09.04 09:5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김영태 ㈜두아즈 대표
김영태 ㈜두아즈 대표 ⓒ유지연 기자
김영태 ㈜두아즈 대표 ⓒ유지연 기자

[월간인물 유지연 기자] ㈜두아즈는 산업 현장의 안전과 산업 생산성 향상에 초점을 맞춘 세이피(SAFFY)를 필두로 주목받고 있다. 사용자 친화적인 기능과 디자인, , 모바일 및 태블릿에서도 점검이 가능한 접근성 그리고 최신 LLM 기술 도입을 이어 진행하며 사용자의 편의, 안전사고 예방 및 안전관리 품질 향상의 세 가지 측면을 모두 극대화했다. 산업 안전에 기여하는 가치를 향해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 시장에 우뚝 자리할 날을 향해 나아가고 있는 김영태 대표를 만나 이야기 나눠봤다.

 

 

안전예방’, 거대한 필요 요구 속 두드러진 성과 이룩하는 세이피(SAFFY)

데이터를 기반으로 산업 생산성을 향상시키는 동시에 안전과 품질을 확보할 수 있는 기술 개발과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는 두아즈가 산업 현장의 안전과 효율성 향상을 위한 혁신적인 플랫폼 세이피(SAFFY)’를 출시하며 산업 안전의 패러다임 전환을 이끌고 있다.

세이피는 산업 현장이나 공공기관 등에서 종이로 관리되던 위험성 평가, 체크리스트를 디지털화해 빅데이터 시스템을 구축하여 산업별, 현장별 필요한 완성형 문서들을 제공한다. 효과적이고 편리한 사용에 초점을 맞춘 것이 인상적이다. 실제로 세이피의 체크리스트는 간결한 디지털 진단으로 작업자의 안전을 보장하고 사고를 예방한다. 또한, 실시간 데이터 공유를 통한 소통을 제공하기에 관리 비용 절감에도 효과적인 데다가 무엇보다 점검자가 사진 및 메시지를 남길 수 있도록 하여 일방적 소통이 아닌 양방향 소통이 가능하도록 해 작업 현장에서의 근로자 참여와 실천을 유도하고, 안전문화 구축과 유지에 기여한다는 점이 유의미하다. 김 대표는 데이터를 통해 전통 산업의 안전에 기여할 수 있는 일을 원했다고 설명하며, “신기술, 신공법 분야는 잘하시는 분들이 많이 계시죠. 저는 인공지능, 딥러닝 등 최신 기술을 산업 현장에 신속하게 도입하고 저변화해서 비교적 낙후되어있는 안전 부분 문제를 해소하고자 했습니다라고 전했다.

우선 공개되어 있는 공공의 사고사례와 기업의 안전자료를 정리하고 작업절차서, 안전지침서, 점검표, 사고사례 등의 자료를 빅데이터화한 다음, 이를 통합적으로 관리하여 특정 상황별로 적용할 수 있는 위험성평가, 체크리스트 시스템을 SaaS 형태로 로그인만 하면 바로 사용할 수 있도록 구축해냈다. 이어서 ChatGPT와 그 기반이 되는 초거대 언어모델인 LLM(Large Language Model)을 세이피에 통합하여 서비스를 개선하고 있다. 업로드된 문서 내용에 관한 질의응답이 가능한 챗봇 서비스로 중소기업이 새로운 기술을 보다 쉽고 합리적으로 접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다. 또한, 정기적인 점검이 필요한 산업 현장에서 점검표와의 연결과 점검을 쉽고 빠르게 진행할 수 있는 QR코드 생성, 부착 서비스와 두아즈가 보유한 대량의 데이터베이스를 활용한 실제 사례 기반의 위험요인 파악과 개선방안까지 자동생성하는 기능도 추가했다.

세이피의 핵심을 예방으로 꼽았습니다. 위험한 상황으로부터 사업장과 작업자가 예방을 잘하기 위해서는 어떤 부분이 필요할지를 고심했고, 이를 위해서는 데이터가 최우선이라고 여겼습니다. 실제 산업 현장에서 여러 사고가 발생하는데 분명히 축적된 사고의 데이터와 절차서 같은 매뉴얼들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활용이 안 되는 부분들이 많았습니다. 그래서 어떤 작업을 할 때는 반드시 순서와 절차가 필요하다는 일련의 매뉴얼이 특정 작업에 맞춰 나올 수 있다면 작업자가 훨씬 편하고 안전하게 작업할 수 있을 것이고, 내용을 한번 숙지한 다음 다른 근로자에게 간편하게 공유할 수 있다면 사용 편의성 뿐 아니라 현장의 사고를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 확신했습니다. 저희는 이러한 부분에서 독보적으로 앞서나갈 수 있는 검증된 기술과 솔루션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김영태 ㈜두아즈 대표 ⓒ유지연 기자
김영태 ㈜두아즈 대표 ⓒ유지연 기자

목표를 향한 쉼 없는 발걸음, 세상에 기여하는 도전 이어가 가치 창출

김영태 대표는 줄곧 기술을 활용한 도전을 이어왔다. 산재 되어있던 기존의 산업 안전 분야의 모든 자료를 디지털화하고, 이에 인공지능 기술을 도입해 손쉬운 안전보건체계 업무 솔루션을 구현해낸 그는 일찍이 건설·제조 산업 분야와 IT 산업의 융합 필요성을 인식하고 지체없이 그 브릿지역할을 자처했다. 대우건설에서 기술연구원으로 17년을 근무하던 김 대표는 건설 산업 안전에 기여하겠다는 마음으로 두아즈를 창업했다. 고객을 위해 A부터 Z까지 앞서 고민하고 서비스를 하겠다는 의미인 두아즈(doAZ)라는 사명에는 이러한 의지가 담겼다.

최근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이 내놓은 지난해 산업 현장 사고 사망자 수는 874명으로 집계됐다. 전체적인 안전보건시스템의 문제 해결과 더불어서 사업장 안전 개선이 시급한 시점이다. 정부 역시 보다 실효성 있는 자율점검 체계 구축을 통해 사고 예방을 독려하기 위해 중대재해 감축 로드맵을 전개하는 등 규제나 처벌 대신 예방체계 구축으로의 전환을 펼치고 있다. 이처럼 사업장별 자율점검 체계 마련 요구의 흐름을 같이하며 산업 성장의 방향을 앞서 선도하고 있는 두아즈는 창업과 동시에 지난 연말 예비 창업패키지 선정을 시작으로 이들 솔루션의 경쟁력을 입증하며 성장을 지속해왔다. 세이피만의 AI 기반의 데이터 활용과 PC, 모바일, 태블릿 등 다양한 디바이스로 이용이 가능한 간편한 솔루션의 접근성은 고객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 특히 SaaS를 토대로 하는 세이피의 구현 방식을 핵심으로 언급한 김 대표는 새로 문서작성을 다 하지 않아도 작업상황에 맞는 위험성 평가가 자동으로 적용되고, 그대로 점검까지 가능한 시스템이라 설명했다. 클라우드 기반 소프트웨어(SaaS) 기반의 세이피는 사용자가 별도의 설치나 오프라인 구축 절차 없이 가입과 로그인만으로 바로 접근이 가능해 비용 면에서도 저렴하며, 별도 추가비용 없이 자동으로 업데이트가 된다는 점 또한 주요한 경쟁력으로 손꼽힌다.

운영체제로 예를 들어 설명하면 도스 방식에서 윈도우 방식으로 표현하고자 노력했다고 생각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일일이 명령어를 주는 번거로운 방식을 UI, UX에 공을 들여 실사용자가 쉽게 쓸 수 있도록 하는 데에만 1년 정도 시간을 쏟았습니다. 워크플로우를 가장 최적의 설정으로 만드는 작업, 디자인적 요소를 손쉽게 만든 작업을 통해 결과적으로 업무처리를 가장 쉽고 빠르게 진행할 수 있도록 도왔죠.”

김 대표는 직접 고객을 만나 솔루션을 선보였을 때, 긍정적인 반응을 보일 때면 큰 보람을 느낀다고 전했다. 그는 얼마 전 만난 고객사에서 이렇게 쉽게 풀어낸 곳은 없었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동안 수많은 솔루션을 경험하셨을 분들로부터 이런 평가를 들었을 때 굉장히 기뻤죠. 까다로운 부분을 쉽게 풀어내고자 한 노력의 결과인 것 같아 뿌듯하고 힘이 됩니다라고 미소 지었다.

 

김영태 ㈜두아즈 대표 ⓒ유지연 기자
김영태 ㈜두아즈 대표 ⓒ유지연 기자

글로벌 시장 관통해낼 경쟁력 바탕으로 지속가능한 미래 먹거리 선도할 것

대우건설 사내벤처로 시작한 김영태 대표의 새로운 꿈은 빠른 속도로 창업으로 이어져 지금에 이르렀다. 연구원 재직 시절 함께했던 동료, 서울대 박사과정을 함께한 동료와 뜻을 맞춘 것에 이어 한 스타트업 경진대회에서 만난 팀원은 두아즈가 내건 기업의 사회적 기여와 가치 자체에 공감해 인연을 맺게 되었다. 김 대표는 사업 초기, 함께할 인력을 모으고 두아즈의 가치를 솔루션에 녹아내기 위해 좌충우돌했던 시간을 지나 이제 어느 정도 안정세를 찾고 만족스러운 속도로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건축물 해체 관련 사업으로 정부 과제에 참여하는 등 다양한 사업을 적극 수행하며 회사의 탄탄한 기틀을 만들어가고 있는 두아즈는 창업 1년도 안 되어 서울시창업센터 보육기업 선정, 경기도콘텐츠진흥원 NRP 기업육성 프로그램, 안양시 지원 프로그램 선정 등 지자체별 투자 지원사업에 연이어 선정되며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김 대표는 이러한 성과가 곧 솔루션에 대한 검증과 같다고 말하며 보람을 느낀다고 덧붙였다. 이밖에도 두아즈는 도면 및 GPS나 사진 정보를 연동하는 협업 플랫폼 ‘SAM’, 공동주택 하자 데이터 분석 ‘ARDA’ 솔루션 등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처럼 자체 기술력과 산업 분야를 아우르는 유망 아이템을 필두로 더 큰 도약을 내다보고 있다.

김 대표를 선장으로 한 두아즈는 유망한 스타트업 기업들이 초기 운영자금 확보의 어려움으로 사업을 포기하는 경우가 많은데 얼마 전 초기 Seed 투자유치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어 지속적인 연구개발과 동시 매출 증대에 전념하며 폭발적인 성장과 확대를 일궈내는 것이 핵심 목표이다. 아이템 자체의 성장과 사용확대, 고객확대를 우선으로 훌륭한 인재 영입에도 힘쓸 것을 밝힌 김 대표는 해외에서 각광받고 있는 방식을 기조로 하는 세이피의 해외 진출 또한 계획 중에 있다. 두아즈의 솔루션의 가능성과 저력은 해외 시장에서 경쟁이 충분히 가능하다는 확신에서다.

디지털 기반의 안전 점검과 위험성 평가 활동은 해외뿐만 아니라 국내에서도 필수가 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이를 위해 두아즈는 세계 최고 인재들과 함께 고부가가치 기술과 서비스로 세계와 경쟁해 산업 안전 재해를 줄여나갈 계획입니다.”

김 대표는 장기적인 관점에서 국내외 시장을 살펴 비즈니스 폭을 넓혀갈 것이라고 귀띔했다. 지금까지의 발자취를 돌아봤을 때 매순간 치열하게 고민하고 최선을 다한 만큼 후회나 아쉬움은 없다고 말하며, 사업적으로 나아가고자 하는 방향성 그대로 두아즈만의 콘텐츠를 무기로 역량을 강화할 방침이다.

한편 그는 실제 산업 현장에 안전 표준의 세부 지침과 규정을 이해하기 쉽게 적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하며, 중견·중소기업의 안전 투자 활성화를 위한 정책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안전 기술의 이해뿐만 아니라 현장에의 도입까지 원활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기업 대상의 지원 확대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정부 차원에서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고 이로 인해 지속적인 변화가 일어나고 있지만, 상대적으로 현재 안전 관련 법률들이 개괄적이라는 지적을 받는 부분도 사실입니다. 실제 기업 담당자분들을 만나보면 초기 안전 투자 비용에 대한 부담과 어떤 순서로 준비해야 할지 고민하는 경우를 많이 접했습니다. 법적 제도의 강화와 기업의 안전 투자 활성화는 상호 보완적이며, 이 두 축이 확실히 잡히면 재난안전산업의 건강한 발전이 가능할 것이라 생각합니다. 적극적인 안전 기술 도입과 재정 지원 확대 그리고 이러한 투자가 기업의 재무적 안정성과 경쟁력 향상에 얼마나 기여할 수 있는지 보여주는 구체적인 사례를 널리 홍보하여 기업들이 안전 투자의 경제적 가치를 인식하게 해야 합니다.

산업 안전, 사회적 안전에 기여하며 유니콘으로의 도약할 포부를 밝힌 김 대표는 두아즈를 구성하는 소중한 팀원들과 고객사, 외부 고객, 그리고 투자사 등 모든 이해관계자들이 이 뜻에 합심해 꿈을 실현해 나가기를 바란다고 했다. 반드시 필요한 가치를 중심으로 한데 모인다는 것 자체로 의미가 깊지만, 필요성이 절감되고 있는 분야에서 영향력 있는 역할을 해내겠다는 각오 또한 두아즈를 설명할 수 있는 비전이자 문제를 관통하는 해답 그 자체일 것이다.

앞으로도 기회를 보는 눈과 진정성으로 사업을 펼치며 안전한 산업 현장을 만드는 과정에 족적을 남길 이들의 행보에 응원의 박수를 보내며 무엇보다 꿈꾸는 자만의 가질 수 있는 단단한 눈빛을 언제까지고 볼 수 있길 바라본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07238 서울 영등포구 국회대로 70길 15-1 RA542 (여의도동14-9, 극동 VIP빌딩 5층) 월간인물
  • 대표전화 : 02-2038-4470
  • 팩스 : 070-8260-0200
  • 청소년보호책임자 : 문채영
  • 회사명 : 월간인물(Monthly People)
  • 대표자 : 박성래
  • 제호 : 월간인물
  • 사업자등록번호 : 227-08-61739
  • 등록번호 : 서울 아 03717
  • 등록일 : 2015년 04월 30일
  • 발행일 : 2015년 04월 14일
  • 발행인 : 박성래
  • 편집인 : 박성래, 남윤실
  • 월간인물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월간인물. All rights reserved.
  • 「열린보도원칙」 당 매체는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박성래 02-2038-4470 psr@monthlypeople.com
우수콘텐츠 우수콘텐츠 인터넷신문위원회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