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험 중심 수학활동, 개별 특성에 맞는 지도 방법 전달
[월간인물] 울산광역시교육청은 초등교사를 대상으로 학교 현장의 기초수리력 역량 강화 지원에 나섰다.
지난 11일과 16~17일, 3일간 울산교육연구정보원에서‘기초수리력 지도 역량 강화 직무연수’를 진행했다.
이번 연수는 구체적인 지도사례 등을 중심으로 초등 1~2학년 담임교사와 기초수리력이 부족한 학습지원 대상 학생을 1대1 지도하거나 필요가 있는 교사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부산교육대학교 수학교육과 이동환 교수가 ‘수학과 학습지원대상학생의 이해와 지도방법’을 강의했다. 삼향초등학교(전남 무안군) 김헤레나 교사 등 기초수리력 지도 방법을 수년간 연구하는 현장 교사 4명도 강사로 초청됐다.
강사들은 기초수리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체험 중심의 즐겁고 쉽게 참여할 수 있는 수학활동과 기초수리력이 부족한 학생들의 개별 특성에 맞는 지도 방법을 현장감 있게 전달했다.
연수에 참여한 한 교사는 “기초수리력이 부족한 학생들을 지도하는 방법이 막막했는데 재미있으면서 효과적인 지도 방법을 공유하게 됐다”며 “2학기부터 바로 적용해 볼 생각에 설레기까지 하다”고 말했다.
울산시교육청 관계자는 “올해 처음으로 기초수리력 지도 역량 강화 연수를 지원했다”며 “앞으로 이 연수를 더욱 확대하는 등 학교현장의 기초 수리력 지도 역량을 끌어올릴 수 있도록 다각적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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