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 인베이젼(INVASION), 문화도시로 세계도시로의 성장 가능성 발견
충주 인베이젼(INVASION), 문화도시로 세계도시로의 성장 가능성 발견
  • 문채영 기자
  • 승인 2023.08.09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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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북미 5개 도시와 교류하여 충주 문화 콘텐츠의 세계화와 1만불 수출 달성
충주 인베이젼(INVASION), 문화도시로 세계도시로의 성장 가능성 발견

[월간인물] 팬데믹 이후, 사회경쟁의 페러다임이 변화하면서 활동의 주역이 국가에서 도시로, 국가 간의 경쟁에서 도시 간의 경쟁으로 전환되고 있다. 앞으로 도시는 도시의 미래를 위해 새로운 성장 동력과 매력을 발굴하고자 다양한 방식으로 도시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충주시와 (재)충주중원문화재단은 지역문화자원을 활용하여 새로운 도시 성장 동력과 매력을 찾기 위해 제5차 예비문화도시 충주 특성화사업 '목계나루 페스타'의 일환으로 미국 서북미 5개 도시와의 교류를 진행했다. 그 결과 시사이드市와 협력관계 구축, 워싱턴주 한인상공회의소와 MOU 체결 및 1만불 수출 계약 합의 그리고 시립예술단의 글로벌 콘텐츠 발굴 등 성과를 거뒀고, 워싱턴주 FOX13, 포틀랜드주 MBC채널 KGW8, 시사이드시그널 등의 언론 보도로 충주를 알렸다.

시민이 직접 국제 교류의 주체가 되고 지속가능한 연결망을 구축하도록 시민 공모를 통해 선발한 5명의 로컬크리에이터들은 포틀랜드 파머스마켓과 시애틀 와바코리아에서 약 2만여명의 미국인들에게 충주와 충주사람이 가진 매력, 문화 콘텐츠, 수출 상품 등을 소개했다.

시애틀 로컬세미나에서는 미연방 중소기업청과 시애틀 상공회의소 등의 미 주류사회에 충주의 로컬브랜드 생태계와 스페이스선(대표 엄수정), 마치공작소(대표 양재형)의 사례를 발표하는 등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오레건주(포틀랜드市, 시사이드市)는 다양한 메이커스와 소상공인들이 번창하는 지역으로서 지역에 본사를 둔 스타트업에 대해 성장단계별 투자시스템을 구축하여 로컬 생태계 확장의 모범사례로 꼽히고 있다. 워싱턴주(벨뷰市, 시애틀市, 타코마市)는 한인 인구가 미국에서 5번째로 많으며 워싱턴주 한인상공회의소에서는 Waba Korea EXPO & Festival을 개최하는 등 국내업체의 미국 진출을 돕는 교두보의 역할을 하고 있다.

7월 29일, 포틀랜드 로컬브랜드의 성지이자 30년 전통을 자랑하는 '포틀랜드 파머스마켓'에서 파머스마켓 역사상 최초로 도시브랜드 팝업 전시(충주)를 진행했다. 특히 충주 로컬크리에이터를 알리는 “충격스토어 IN 포틀랜드”를 운영하여 마켓을 찾은 1만여명의 방문객을 대상으로 충주라는 도시와 함께 로컬크리에이터의 브랜드 홍보 활동을 펼쳤다.

7월 30~31일 타코마, 시사이드에서 열린 충주시립예술단(시립우륵국악단과시립택견단)의 공연 “CHUNGJU SUNDAY”, “CHUNGJU MONDAY”에서는 악성 우륵에 대한 사랑으로 충주에 터를 잡은 외국인 로컬크리에이터 안아스벨라가 사회자로 참여하여 미국인들 시각에 맞춰 충주의 국악과 택견문화를 설명했다. 특히 우륵국악단의 퀸 메들리 등 미국인 맞춤형 레퍼토리는 미국 관객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8월 1일, 포틀랜드주립대학교와 함께 포틀랜드 파머스마켓 총괄디렉터와 편집샵 포틀랜드메이드의 디렉터의 사례 발표, 충주 로컬생태계 현황 발표, 상호 발전 방향 모색 등 포틀랜드×충주 “로컬”세미나가 진행됐다.

8월 3일, 벨뷰 도서관에서는 SBA(미연방 중소기업청), THE CHAMBER(시애틀 메트로폴리탄 상공회의소), 워싱턴주한인상공회의소와 함께 벨뷰×충주 “로컬” 세미나-Business Best Practice를 진행하여 충주 로컬크리에이터가 직접 미국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본인의 비즈니스 사례를 기반으로 한 아이디어의 산업화, 협업 활성화 사례를 발표했다.

8월 5일, 시애틀 관광명소 Pier62에서 워싱턴주한인상공회의소 주최로 열리는 제3회 Waba Korea EXPO & Festival에 충주 수출기업 11개 업체의 상품과 문화도시 충주를 알리는 “충격스토어 in 시애틀”을 진행하여 충주와 충주 생산품에 대한 관심을 이끌어 내고 우수성을 홍보하는 시간을 가졌다.

스티브 라이트(Steve Wirght) 시사이드 시장은 “이번 계기를 통해 충주라는 도시를 알게 됐고, 시립예술단의 공연을 통해 새로운 예술 세계를 만나게 됐다”라고 밝혔다.

또한 워싱턴주한인상공회의소 박용국 회장은 “충주를 통해 로컬브랜드의 개념부터 새로운 문화를 알게됐다. 특히 워싱턴주는 친환경, 지속가능한 상품에 대한 관심이 많은 지역인데 충주의 마치공작소와 스페이스선과 같은 기업과 향후 다양한 교류와 수출 등을 진행할 가능성을 확인했다”라고 밝혔다.

충주중원문화재단 관계자는 “이번 충주형 로컬크리에이터 글로컬 역량강화 프로그램을 토대로 충주가 가진 도시 매력을 통해 지역의 문화적, 경제적, 사회적 효과를 창출 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고, 지역을 기반으로 하는 로컬크리에이터가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과 체계적인 액셀러레이팅 지원했다.”라면서 “오는 10월 충주가 제5차 문화도시 본도시에 지정이 된다면 향후 5년간 문화도시 사업을 통해 다양한 분야의 로컬크리에이터를 발굴·지원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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