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간인물] 경남도는 일상 속 생활 실천 유도를 통한 체계적 환경교육 추진을 위해 창원 등 5곳에 사회환경교육기관을 지정했다고 밝혔다.
‘사회환경교육기관 지정제’는 도민에게 우수한 환경교육 학습권을 보장하고 확대하기 위한 사회환경교육 활성화 방안의 일환으로, 환경교육 사업을 시행하는 법인 또는 단체를 지정하여 우수한 환경교육 프로그램 개발·운영 및 컨설팅 지원을 하고자 작년에 첫 도입한 제도로, 경남도는 올해 처음으로 시행했다.
지난 6월 30일부터 7월 21일까지 사회환경교육기관 지정 공모가 진행됐으며, 총 6곳의 기관이 신청했다.
지정 심사는 기관 설립 목적 부합·환경교육사 상시 고용 여부 및 환경교육 운영계획 수립 등의 정량적 심사기준에 따라 이루어졌으며, 관련 기관 및 전문가로 구성된 경남도 환경교육위원회 심의를 거쳐 지정했다.
지정된 사회환경교육기관은 창원기독교청년회유지재단(창원), 경남숲교육협회(진주), 한국기초교육개발원(진주), 통영시지속가능발전교육재단(통영), 사천YWCA(사천)으로 4개 시 5곳이다.
이번에 지정된 5곳의 기관은 환경교육 전담 인력 및 내실있는 지역환경교육 프로그램 운영 등 환경교육 기반을 잘 갖추고 있었으며, 사회환경교육 실행계획 수립 및 이행에 관심과 의지가 높았다.
사회환경교육기관으로 지정된 기관들에게는 우수한 환경교육프로그램 개발 지원, 각종 환경교육사업 참여자격 제공 및 역량 강화를 위한 컨설팅을 지원할 계획이다.
민기식 경남도 환경산림국장은 “사회환경교육기관 지정제는 체계적인 사회환경교육 기반을 조성하고 환경교육을 활성화시키는 데 그 목적이 있다”라며, “일회용품 플라스틱 사용량 증가 및 기후변화의 심화 등 문제인식과 더불어 실천의 생활화를 이끌어내는 등 보다 많은 도민들이 우수한 환경교육의 기회를 얻을 수 있도록 경남의 사회환경교육 활성화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