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간인물]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이 올해도 인권영향평가로 ESG 경영 고도화를 꾀한다.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은 3일 오전 10시 첨단문화산업단지 1층 영상관에서 ‘2023 인권영향평가’실시를 위한 착수보고회를 가졌다.
인권영향평가는 재단의 경영과 주요 사업 추진과 관련하여 대내외 인권 리스크 방지 및 인권경영의 제도적 기반강화를 위한 것으로, 2021년 ‘인권경영헌장’선포와 함께 수립한 중단기 로드맵에 따라 지난해부터 실시하고 있다.
올해 평가기간은 이달부터 10월까지 두 달간으로 재단 제규정 및 인권관련 제도 검토, 임직원 설문조사 및 FGI 인터뷰, 주요 사업 현장조사 등으로 인권경영 이행 수준을 진단하게 된다. 평가기관은 충북대학교 산학협력단(책임연구자 배기수 교수)이다.
지난해 첫 평가에서도 인권경영체제가 전반적으로 잘 구축돼 있다고 합격점을 얻은 데다 최근 진행한 경영평가에서도 4년 연속 최고등급인 S등급을 얻은 만큼, 이번 인권영향평가에서 전년기록을 넘어서는 평가를 얻을 수 있을지 주목되고 있다.
청주문화재단 변광섭 대표는 “인권영향평가는 인간의 가장 기본적인 권리인 인권의 보호와 증진을 위해 더욱 노력하는 재단이 되겠다는 약속이자 각오”라며 “앞으로도 재단은 인권은 물론 청렴․윤리경영 등 ESG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충북권 공직유관단체 중 최초로 인권영향평가를 시작한 청주문화재단은 2022년 인권영향평가를 기반으로 인권경영헌장 홍보 강화와 임직원 성과평가 및 계약직 처우 개선 등 고용상의 비차별 추진 과제를 개선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