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간인물] 인천광역시 계양구가 9월에 공연될 제29회 구민의 날을 기념 자체제작 오페라 ‘리골레토’의 예매가 시작됐다고 3일 밝혔다.
계양구는 전국 기초자치단체 중 유일하게 오페라를 자체제작하고 있으며 오페라 ‘리골레토’는 9월 22일부터 23일까지 이틀간 계양문화회관에서 공연된다. 이번 작품은 프랑스 문학의 거장 빅토르 위고의 희곡 '왕의 환락'을 베르디가 오페라로 작곡한 작품으로 광대 리골레토의 비극적 운명과 최후를 그린 작품이다.
창단 후 처음으로 오페라에 참여하는 계양구립교향악단(지휘 김현수)과 4월에 공개 오디션으로 선발된 성악가들이 ‘여자의 마음(La donna e mobile), 그리운 이름이여(Caro nome)’ 등 아름다운 아리아와 연기로 최고의 무대를 만들기 위해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
인천에서는 접하기 힘든 클래식의 종합 예술 오페라를 자체제작해 정기적으로 구민에게 선보임으로써 계양구의 높은 문화예술 수준을 알리고 구민의 자부심을 높일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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