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산업의 디지털화와 혁신 기술 도입이 빠르게 이어지는 가운데, 학습자의 교육 만족도 달성을 위해서는 학습자가 중심이 되는 교육 시스템이 구축되어야 한다는 견해가 나온다. 살아있는 교육을 제공하기 위해서는 학생들이 ‘체험’하는 교습법이 필요하다는 오래된 주장은 이러한 목소리를 뒷받침한다. ㈜위드플러스는 ‘체험’과 ‘재미’라는 키워드로 새로운 교육을 만들어간다. 기업 및 공공기관 구성원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교육을 게임으로 풀어낸 ‘디지털 게임러닝’과 생성AI 기반 ‘e-게임러닝’으로 교육의 패러다임을 바꾸어가고 있다.
학습자가 주도하는 디지털 소통·협업·경쟁의 경험... 보다 효과적인 학습방법론 제시하는 ㈜위드플러스
직장인이 하루 대부분을 보내는 직장생활에 있어 자신만의 비전과 동기가 없다면 그저 무료하고 힘든 시간으로 채울 수밖에 없으며, 이는 업무효율은 물론 직장에 대한 만족도를 떨어뜨리는 결과로 나타난다. 이에 구성원들에게 기업의 비전을 분명하게 제시하며 동기를 부여하는 데 집중하는 기업들이 늘어나고 있다. 에듀테크, 게임러닝, 게임러닝 HRD 플랫폼 전문 기업 ㈜위드플러스 또한 학습자주도 디지털 소통·협업·경쟁이라는 효과적인 학습방법론을 개발·적용하며 더 나은 교육환경을 제공하는 데 여념이 없다.
위드플러스는 직장인을 대상으로 한 다양한 교육에 보다 재미있고 효율적인 새로운 방법을 제시한다. 바로 ‘게임’을 통해서다. 이는 전통적인 강의식 교육과 e-러닝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선택이기도 하다. 일방향적인 강의 방식을 게임이라는 형태로 변환해 수강자의 참여를 이끌어내는 것이다. 이광표 대표는 인풋과 아웃풋이 명확한 플랫폼인 게임은 그 전개 과정이 기업의 경영 과정과 매우 유사하다고 말했다. 이러한 아이디어에 착안해 위드플러스는 기업교육에 게임의 순기능인 학습효과를 더한 게임러닝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위드플러스가 특허 기술을 바탕으로 선보인 게임러닝 서비스는 크게 디지털 게임러닝과 e-게임러닝 서비스로 나눌 수 있다. 우선 디지털 게임러닝과 관련해서는 비판적 사고, 문제 해결, 전략적 사고를 개발하는 데 초점을 맞춘 ‘GreatThinking’ 시리즈, 디지털 항해 과정에서 팀 기반의 종합 역량을 향상시키는 ‘Challenge24’, 경영 시뮬레이션으로 가상의 회사를 설립·운영하면서 실제 비즈니스 환경에서의 경영전략을 경험하는 ‘SmartB-Masters’, 공공의 가치 및 여론, 합의의 중요성을 학습할 수 있는 ‘PublicA’ 등이 있다. 이들 솔루션은 기업과 공공기관, 대학을 비롯한 각종 단체 구성원들의 협업과 단결, 문제해결능력을 강화하는 것을 목표로 개발되었으며, 이른바 ‘무임승차자’가 없는 것이 특징이다. 학습참여자 모두 역할을 부여받아 성과를 창출해내도록 설계했으며, 이를 통해 신입 직원부터 임원에 이르는 모든 임직원에게 새로운 학습 경험을 제공한다.
거친 바다를 항해하는 생존 시뮬레이션 게임인 챌린지24는 팀 단위로 진행되며, 도전과 생존, 이익 실현을 목표로 한다. 날씨 변화가 많은 거친 바다는 곧 기업의 환경을 의미한다. 선장과 항해사, 통신사, 갑판장 등 각각의 역할을 부여받은 참여자는 디지털 게임을 진행하며 획득한 정보를 토대로 계획을 수립하고, 생존에 필요한 각종 수단을 갖추게 된다. 이 과정에서 강사와 학습자 간 실시간 네트워킹 및 팀원 간 네트워킹이 이루어진다. 모든 과정은 스마트폰 앱과 태블릿PC, 증강현실(AR)로 구현된다.
직원들이 대표이사로 취임해 직접 경영활동을 진행하는 모바일 경영시뮬레이션 스마트비마스터즈는 챌린지24보다 게임요소를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학습자는 직접 대표가 되어 가상의 회사를 설립하고, 재료를 구매한 뒤 물건을 만들어 판매하는 일련의 시뮬레이션 과정을 통해 회사의 정체성과 이익 발생 구조, 회계 처리 과정, 경영지표 관리 등을 파악하게 된다. 게임이 끝난 뒤에는 이론으로 내용을 정리해준다. 이광표 대표는 1인 1사 방식으로 경영 전반을 체험함으로써 대표이사와 회사 전반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교육의 과정이 내내 흥미롭게 진행된다는 점이 무엇보다 큰 장점이다. 이 대표는 강의가 끝난 뒤 자기들끼리 남아서 진행해보면 안 되냐고 부탁하는 경우도 있다며, 수강생들의 참여도와 열기가 높다고 귀띔했다.
스토리텔링과 시뮬레이션 게임 융합한 AI기반 비주얼 노벨형 ‘e-게임러닝’
디지털콘텐츠기업 성장지원센터 입주기업인 ㈜위드플러스는 센터가 제공하는 경영, 투자, 법률 등 각 분야 전문가 멘토링 및 기업홍보 지원 프로그램, IR 데모데이 등에 참여하며 얻은 인사이트를 토대로 다양한 e-게임러닝 콘텐츠 서비스를 확장해가고 있다. 최근에는 생성AI를 기반으로 개발된 ‘e-게임러닝’으로 최근 인사혁신처 ‘적극행정 교육 콘텐츠 제작’, 경기문화재단의 ‘문화예술 일제잔재 청산 및 항일’ 추진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관련 콘텐츠를 제작 중이다. AI 기반의 비주얼 노벨형 e-게임러닝 콘텐츠는 학습자 중심의 맞춤형 스토리와 입체적인 캐릭터로 학습몰입과 문제해결에 최적화되어 있다. 몰입도 높은 디지털 게임러닝과 e-게임러닝 서비스를 기반으로 타 교육용 콘텐츠와의 차별화를 이어가겠다는 구상이다.
“비주얼 노벨형 e-게임러닝 콘텐츠는 게임의 스토리가 교육 내용에 맞게 탄탄하게 각색되어 있다는 점이 특징입니다. 또한 입체적인 캐릭터들이 등장하죠. 학습자들은 게임에 몰입하는 동안 자연스레 학습을 경험하게 됩니다.”
‘e-게임러닝’의 차별화를 가능케 하는 핵심은 생성AI에 있다. 생성AI가 제공하는 게임의 스토리, 캐릭터, 배경, 미션, 동영상 등의 리소스를 바탕으로 대규모의 교육 콘텐츠를 빠르고 효과적으로 제작하는 것은 물론 개인화된 학습경험을 제공할 수 있다. 학습 진행 상황에 따라 콘텐츠를 동적으로 조정하는 것 또한 가능하다. 이광표 대표는 쌍방향 인터랙션이 있는 디지털 게임러닝을 통해 학습자의 참여도를 높이는 데 성공했다며, 생성AI를 활용한 비주얼 노벨형의 e-게임러닝 콘텐츠는 학습자의 참여를 이끌어내고, 기억력을 극대화하는 학습경험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기업교육, 공공교육, 일반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할 수 있으며, 마이크로 러닝을 위한 콘텐츠 제작과 활용에도 효과적이다.
“교육은 딱딱하지 않아야 합니다. 실제로 업무에 도움이 되면서도 재미있어야 하죠. 이를 완성하는 것이 바로 ‘체험’입니다. 협업을 가르치기만 할 게 아니라, 쌍방향, 실시간 의사소통과 함께 직접 체험함으로써 그 방법을 자연스레 익힐 수 있도록 돕고자 합니다.”
위드플러스가 역사아카이브연구소의 조성운 박사와 초등학교 선생님들과 함께 개발한 역사콘텐츠는 동국대학교 역사학과 학생들에게 뜨거운 호응을 얻기도 했다. 2025년 디지털교과서 전환을 대비하기 위해 진행한 ‘디지털 교육 체험’ 강의를 통해서다. 이 대표는 맞춤형 스토리와 입체적인 캐릭터를 바탕으로 생동감 있는 역사 학습 경험을 제공했다고 말했다.
기업교육 전문가와 게임개발 전문가의 만남...도합 40년의 경험과 노하우 토대로 게임러닝 콘텐츠 개발에 속도
차별화된 디지털 교육, 게임형 e러닝 콘텐츠 연구 개발에 적극 힘써온 ㈜위드플러스는 기업 및 공공기관의 교육을 도맡는 것은 물론 10여 건의 정부/기관지원사업에 참여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는 모습이다. 특히 코로나19 팬데믹 상황 속 비대면 교육이 가능한 디지털 콘텐츠로 주목받았다. 근로복지공단, 한국전력기술, SK실트론, LIG넥스원, 티맥스소프트를 비롯한 150여 개 사가 직원 교육을 위해 위드플러스의 디지털 게임러닝 솔루션을 채택했다. 모든 홍보는 인바운드 방식으로 진행되었으며, 재구매율은 70%에 달한다.
학습자 중심의 디지털 게임러닝을 구현해가는 위드플러스의 행보 중심에는 게임업계에서 20년 이상 몸담아온 이광표 대표의 경험과 노하우가 깃들어 있다. 오랫동안 게임 개발업무를 수행해온 것은 물론 네오위즈온 스튜디오 대표이사로 재직 시 본사에서 VR(가상현실) 사업을 진행하는 등 게임산업의 확장을 이끌어온 그다. 이 대표는 기업과 기관을 대상으로 한 교육에 게임을 접목함으로써 새로운 가치를 창출해낼 수 있다는 확신으로 창업에 도전하게 되었다고 전했다.
2019년 이 대표는 공동창업자인 류충열 연구소장과 의기투합해 위드플러스를 창업하고, 디지털 게임 교육 영역을 개척했다. 20여 년간 기업교육 현장에서 아날로그 게이미피케이션을 알려온 류 연구소장은 경영시뮬레이션 등을 강의해온 기업교육 전문가이다. 당시 류 연구소장은 참여형 교육 콘텐츠의 디지털화 필요성을 절감하고 있었다. 1987년 대학 동기로 만난 두 사람은 30여 년이 흐른 후 위드플러스로 인생 2막을 함께 열었다. 이 대표는 퇴사를 준비할 무렵 보드게임으로 기업 교육을 하던 류 연구소장의 강의를 접하고 감동했다고 회상하며, 게임러닝 콘텐츠를 디지털 전환하는 것을 목표로 위드플러스를 설립했다고 전했다. 기업교육 전문가와 게임개발 전문가의 만남인 셈이다. 이후 위드플러스는 두 사람의 경험과 노하우에 힘입어 빠른 속도로 게임러닝 콘텐츠를 개발해왔고, 현재는 10여 종의 컨텐츠를 확보하고 있다.
“게임의 특징 중 하나는 ‘스토리텔링’입니다. 게임의 스토리는 게임에 몰입하게 하는 힘이죠. 가상의 세계에서 자본금을 운용해 기계를 사거나 노동자를 고용하고, 대출 여부를 끊임없이 고민하는 동안 자연스레 기업의 운영을 익힐 수 있습니다. 참여와 몰입의 경험은 학습자에게 오랜 기억을 남길 것입니다.”
기업과 공공기관, 청소년 교육 아우르는 글로벌 디지털콘텐츠기업 향해 나아간다
㈜위드플러스는 지난해 싱가포르 2022 Edutech Asia에 참가하며 해외 교육시장 진출을 위한 포문을 열었다. 이곳에서 싱가포르를 비롯한 동남아시아 교육 관계자들에게 위드플러스의 게임러닝 콘텐츠를 소개하고, 후속 미팅을 진행하기도 했다. 국내를 넘어 글로벌 시장에 교육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구상이다.
위드플러스는 싱가포르에서 얻은 글로벌 교육 시장에 대한 깊은 이해와 통찰을 바탕으로 참여형 교육 SaaS 플랫폼을 선보이기도 했다. 개별 소프트웨어 콘텐츠를 수출하는 것이 아닌 SaaS 플랫폼 ‘위드플러스 라이브’ 서비스를 택함으로써 전 세계 학습자들이 언어와 문화의 제한 없이 교육 콘텐츠를 이용하고, 개인화된 학습 경험을 제공받을 수 있게 된 것이다. 이광표 대표는 내년 1월 국내 상용화를 시작으로 하반기에는 글로벌 시장에 도전한다는 계획을 전했다. 궁극적으로는 기업, 공공기관은 물론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한 교육 콘텐츠를 제공하는 글로벌 디지털콘텐츠기업으로 발돋움한다는 청사진과 함께였다.
나아가 위드플러스는 디지털 게임러닝 콘텐츠의 고도화 및 강사 과정을 진행해간다. 이를 위해 8월에는 제11회 게임러닝 부트캠프를 열고, 14시간의 커리큘럼에 기반한 스마트비마스터스 강사양성과정에 나선다. 강사를 준비하는 HRD 담당자, 새로운 콘텐츠를 배우고자 하는 강사, 협업 컨설팅 회사 소속 경영 시뮬레이션 강사 등이 대상이다. 이 대표는 디지털 게임러닝 콘텐츠 강사 과정을 보다 체계적으로 프로그램화하여 확산해갈 것이라 전했다. 더불어 라이브 투표, 퀴즈, ‘Great Thinking’과 같은 디지털 참여형 교육 플랫폼을 개발하여 내년 초 상용화하는 것은 물론 비주얼 노벨형 e-게임러닝 콘텐츠 제작을 확대하고, 다양한 교육 및 기술 파트너와 협력하며 비즈니스 영향력을 확장해간다는 계획이다.
위드플러스는 교육과 게임을 연결해 재미있는 디지털 교육이라는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고 있습니다. 교육 시간을 50% 절약하고, 교육 만족도는 200%, 교육효과는 500% 향상시키는 것이 목표죠. 대면/비대면 실습 체험이 가능한 디지털 참여형 HRD 콘텐츠와 게임러닝 SaaS, 생성AI 기반 e-게임러닝 콘텐츠로 ‘재미있는 교육’을 실현해가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