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듀얼헬스케어의 건강관리 솔루션으로 모두가 건강한 사회가 되길
㈜듀얼헬스케어의 건강관리 솔루션으로 모두가 건강한 사회가 되길
  • 문채영 기자
  • 승인 2023.07.03 10: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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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이 ㈜듀얼헬스케어 대표
㈜듀얼헬스케어 김영이 대표 ⓒ문채영 기자 / 사진 박성래 기자
㈜듀얼헬스케어 김영이 대표 ⓒ문채영 기자 / 사진 박성래 기자

 

시공간의 제약이 없는 측정과 진료가 가능한 디지털 헬스케어 산업은 그 어떤 산업보다도 매력적인 분야다. 질병의 사후적 진단·치료에서 선제적인 예방·관리로 의료 패러다임이 변화함에 따라 디지털 헬스케어 산업은 2014년부터 2020년까지 연평균 39%가 성장했고, 향후 2027년까지 연평균 18.8%의 높은 성장세를 이어나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유전체 데이터·개인 건강데이터(PGHD, Patient-Generated Health Data) 등 새로운 개념의 데이터들이 생성되고 분석되고 있어 이러한 데이터를 어떻게 관리하고 활용할 것에 대한 고민과 함께 고령화 및 만성질환자 증가로 인한 의료비 지출 확대, 보건 의료데이터의 급증, 스마트 기기 대중화 등이 맞물리면서 디지털 헬스케어에 대한 수요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개인 맞춤형 건강관리가 중요한 시대, ㈜듀얼헬스케어는 건강검진 및 기존의 진료기록 등을 토대로 질환 예방을 위한 체계적인 상담과 건강증진 프로그램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이들은 기업과 개인이 모두 건강한 헬스케어를 표방하며 국민건강증진 및 의료복지 실현에 함께하고 있다.

 

만성질환 관리, 개인의 건강데이터 확보와 체계적인 사후관리로 디지털 헬스케어 플랫폼의 혁신을 만들다

질병관리청이 발간한 「2022 만성질환 현황과 이슈」에 따르면 2021년 기준으로 국내 만성질환으로 인한 사망은 전체 사망의 79.6%를 차지했다. 이러한 만성질환은 한번 발생하면 장기적으로 꾸준한 치료와 관리가 필요해 개인과 가정은 물론 사회적인 비용 또한 만만치 않은 부담으로 작용한다.

㈜듀얼헬스케어 김영이 대표는 한국인의 사망원인 1위인 만성질환에 주목했다. 만성질환 예방을 원하는 청, 장년층의 건강 관리부터 노년층 만성질환 환자들이 일상 생활하는 데 불편함이 없도록 관리하는 서비스를 만드는 게 그의 목표였다. 김 대표는 처음 서비스를 준비할 당시에 많은 의료데이터가 필요했다고 덧붙였다.

“측정된 의료 데이터를 수집할 수 있는 공식적인 채널로는 건강검진 데이터가 첫 번째이고, 두 번째는 일상에서 생활하시면서 수집할 수 있는 데이터인데요. 예를 들면 혈압, 혈당, 식단, 운동에 대한 데이터들, 개인이 가지고 있는 디지털 디바이스로 수집할 수 있는 모든 데이터를 말합니다. 그런 걸 다 아울러서 개인에게 맞춤형으로 건강관리를 해주는 서비스를 기획했죠.”

최근에는 병원에서 측정하는 데이터에는 꾸준히 정보를 모을 수 없다는 한계가 있어 개인 건강데이터(PGHD)의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 병원에 방문하지 않는 동안 환자의 상태를 파악할 수 있고, 만성질환의 관리 혹은 예방에 가장 근접한 정보를 제공하며, 복용 중인 약물 정보, 알러지 정보 등의 환자 안전성에 기여 가능하다는 점의 장점이 있기 때문이다. 또한, 의료데이터의 주권 역시 의료진이나 병원이 아닌, 개인이 가지고 있다는 것도 주목해야 할 부분이다. 이를 해석하고 관리하며 개인의 건강관리 솔루션에 어떻게 활용할지는 디지털 헬스케어 플랫폼에 달렸다. 개인의 건강데이터 수집과 활용의 중요성이 더욱 커진 셈이다.

보통의 플랫폼들은 수집할 수 있는 데이터에 대한 채널이 없이 단순히 기업과 병원의 연결고리에 그치지만, 듀얼헬스케어는 데이터의 중요성을 일찍이 실감하고 기존의 헬스케어 플랫폼들과의 차별화를 위해 개인의 건강데이터를 수집할 수 있는 플러스 요인들을 구축했다. 이미 포화시장인 디지털 헬스케어 시장에서 듀얼헬스케어가 내건 또 다른 강점은 한 가지 질병을 타깃으로 하는 게 아닌, 고혈압, 당뇨, 이상지질혈증, 암 등 한국인이 가장 많이 가지고 있는 만성질환을 모두 아우를 수 있는 건강관리 솔루션을 제공한다는 것이다. 나이가 들면 어느 한 곳만 아픈 게 아닌, 복합적인 질병을 갖는다는 것에 주목했다고. 또한, 질병이 발현되고 데이터를 입력하는 단순한 관리 프로세스 이후 의료진을 매칭해 전문화된 정보로 관리를 할 수 있도록 돕는다는 것도 건강관리의 신뢰도를 높여주는 요인이다.

“저희가 사업을 시작한 지 어느덧 3년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그동안은 꾸준히 데이터를 쌓고 솔루션을 개발하는 과정을 거쳐왔고, 작년부터는 본격적인 서비스를 시작했습니다. 현재는 실증 사업 위주로 진행하고 있죠. 지금은 건강검진 예약 등 여러 서비스를 시작하는 단계이지만, 부족한 부분들을 보완해가며 보다 많은 건강관리 솔루션을 받아보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신뢰할 수 있는 건강관리 솔루션으로 지역사회 보건수준 향상에 앞장설 것

지난 2021년 KDI 경제정보센터가 실시한 디지털 헬스케어에 대한 국민인식조사에 따르면 일반 국민의 80% 이상이 디지털 헬스케어 솔루션이 개인의 건강상태 개선에 도움이 된다고 답했다. 디지털 헬스케어로 가장 큰 도움을 받을 수 있는 대상 역시 66.7%가 만성질환자로 집계됐다. 다만, 검사결과에 대한 잘못된 해석이 있을 수 있고, 결과에 대한 신뢰성이 부족할 수 있다는 점을 우려하는 시선도 있었다. 디지털 헬스케어는 시간과 비용적인 면에서 큰 장점을 갖고 있지만, 높은 활용률을 지속하기 위해서는 정확도와 신뢰성 확보가 우선되어야 한다. 향후 건강관리에 있어 잘못된 정보가 오히려 건강을 해칠 수 있기 때문에 의료진과 식단 전문가, 운동 전문가 등 분야별 전문가들이 해주는 조언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듀얼헬스케어도 건강관리 솔루션 마련에 있어 전문가의 피드백을 가장 신경 쓰고 있다.

“단순히 건강 식단을 짜주는 서비스는 누구나 할 수 있지만, 해당 식단이 어렵거나 복잡하다면 막상 따라 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습니다. 이에 저희는 간단하지만 알찬 건강 레시피 위주로, 전문가의 자문을 통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환자들은 건강관리를 위해 어떻게 하라는 막연한 답보다 그 과정을 쉽게 따라갈 수 있어야 최종 목표에 도달할 수 있거든요. 혹여 솔루션에 어려움을 느끼시는 분들을 위해 1:1 개인 건강관리 상담 채널을 열어두고 24시간 이내에 답변을 드리며 더욱더 쉽게 건강관리를 하실 수 있도록 돕고 있습니다.”

이 같은 서비스에 대한 영감은 김영이 대표가 겪어 온 지난날의 경험에서 얻은 것이었다. 김 대표는 창업 전, 해외에서의 간호사 생활과 국내 헬스케어 기업에서 근무하며 수많은 만성질환 환자들을 마주했다. 그러면서 사람들에게 진정으로 필요한 비대면 의료 서비스를 만들고 싶다는 꿈을 꿨고, 전 세계적 팬데믹 시기였던 2020년에 그가 나고 자랐던 대전에서 본격적으로 사업을 시작했다. 듀얼헬스케어라는 사명(社名)은 의사의 전문 진료데이터와 일상 속 운동과 음식관련 데이터 두 가지를 결합해 건강관리를 한다는 의미로 탄생했다. 듀얼헬스케어는 대전광역시 유성구와 함께 1인 가구 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디지털 건강관리 실증사업을 추진하는 한편, 최근에는 지역 병원들도 디지털 헬스케어에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서비스에 대한 이해와 필요성을 공감하고 있어 충남대병원과 ‘헬스케어 산업 발전과 시민 보건 향상’을 위한 협약을 맺기도 했다. 이를 통해 지역사회 시민의 삶의 질과 의료 서비스 수준 향상뿐만 아니라 국민 개개인의 건강한 삶을 위한 서비스 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는 모습이다.

“과거에는 아파서 병원에 가야만 치료를 받을 수 있는 병원 중심의 치료구조였다면, 지금은 자신의 건강데이터를 사전에 숙지하고 어느 정도 진단과정과 결과를 파악할 수 있는 환자 중심의 예방의료 구조로 바뀌고 있습니다. 그래서 병의원도 변화하고 있는 환자의 니즈를 파악하고 수용하며 새로운 시도를 이어나가는 거죠. 예방의료 체계 구현을 위해 환자의 정보를 수집할 수 있는 툴을 제공하고 환자가 질환으로 넘어가기 전 경계선에 있을 경우, 병원차원의 적절한 진료와 관리를 할 수 있도록 연계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합니다.”

듀얼헬스케어는 충남대병원과 ▲시민 보건 및 의료 질 향상을 위한 포괄적 협력 ▲헬스케어 관련 연구과제 및 서비스 발굴 공동 추진 협력, ▲건강검진 데이터 제공 및 활용을 통한 신규 서비스 구축 등을 중심으로 헬스케어 산업 발전에 함께한다. 특히 만성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와 병원의 커뮤니케이션이 원활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는 교두보로서의 역할뿐만 아니라 향후 디지털 치료제 개발을 목표로 많은 환자의 데이터를 집약해 어떻게 하면 더 초개인화되고 맞춤형으로 정보를 제공할 수 있을지에 대해 고민하고 있다.

 

㈜듀얼헬스케어 김영이 대표 ⓒ문채영 기자 / 사진 박성래 기자
㈜듀얼헬스케어 김영이 대표
ⓒ문채영 기자 / 사진 박성래 기자

 

㈜듀얼헬스케어의 바람, 모두가 건강한 사회를 위해

㈜듀얼헬스케어는 지속적인 건강관리 서비스에 더해 향후 만성질환과 관련된 디지털 치료제를 만들 것이라 전했다. 디지털 치료제 개발을 위한 임상데이터 확보와 과학적인 기반 마련을 위해 성공적인 실증사업의 완수는 물론, 끊임없는 연구개발을 이어나가겠다는 김영이 대표. 그는 최종 목표인 디지털 치료제 개발과 더불어 만성질환 예방 및 관리를 위해 한 걸음씩 나아가고 있다. 나아가 기업을 비롯해 다양한 직군으로의 서비스 확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사업화 연계기술개발 과제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관공서 및 지자체들과 많은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특히 소방·경찰공무원의 경우에는 특수 직군이다 보니 작업현장에서의 위험요소 등 일반인들과는 또 다른 건강관리가 또 필요함을 알게 되었습니다. 저희가 초반에는 B2B로 시작을 했지만, 지금은 특수 직군에 최적화된 서비스 개발을 목표로 B2G 영역으로 확산할 계획을 가지고 있고, B2C 형태로 일반인들에게도 다양하게 제공할 수 있는 서비스를 계획하고 있습니다.”

또한, 김 대표는 건강데이터를 활용하는 데에 있어 무궁무진한 사업 확장이 가능하다며, 이커머스를 비롯해 환자를 위한 건기식, 보험회사, 가정간편식(HMR) 등 건강과 관련한 다양한 기업과의 협업도 고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대한민국 성인 10명 중 9명은 ‘건강관리가 중요하다’라고 인식하고 있지만, 실제로 건강관리를 위해 노력하는 사람은 이 중 6명에 불과했다. 건강은 젊었을 때는 과신할 수도 있고, 자신과 동떨어진 이야기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사람이라면 누구나 나이가 들기 마련이다. 김 대표는 지나쳐도 모자람이 없다는 유일한 분야가 바로 ‘건강관리’인 만큼, 조금 더 일찍부터 관심을 가지고 자신에게 맞는 건강관리 방법을 찾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사람이 살아가는데 가장 행복한 것은 바로 건강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건강해야 하고 싶은 것도 할 수 있잖아요. 저희가 사업적으로 성장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우선적으로 지역사회와 시민의 건강증진을 위한 방안도 같이 생각하고 있어요. ‘진료는 병원에서, 평상시 건강관리는 듀얼헬스케어와 함께’라는 저희의 슬로건처럼, 모두가 건강한 세상을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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