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서면에 위치한 스토리스튜디오는 다양한 테마공간을 갖춘 렌탈스튜디오다. 렌탈스튜디오에서 스튜디오 공간과 소품을 대여해 고객이 직접 자유로운 카메라 연출로 원하는 사진을 얻을 수 있다. 온라인쇼핑몰의 범람으로 급부상한 렌탈스튜디오 시장 내에서 유현희 대표 역시 실제로 쇼핑몰 사업 경험자로서 누구보다 전문적이고 확고한 목적아래 스튜디오를 열었다. 유 대표는 “모델업체 및 쇼핑몰을 운영해오며 사진촬영 장소에 대한 고민이 많았습니다. 그 중 부산지역에 렌탈스튜디오의 수는 부산지역에 수도권과 비교해 크게 적었고, 이용자의 관점에서 방문해볼만한 스튜디오를 준비하게 되었습니다”라고 시작계기를 전했다. 당시 부산에는 단 한곳의 렌탈스튜디오가 존재했고 현재는 10여 곳으로 늘었다. 오픈한지 5년을 맞은 스토리스튜디오는 세 가지 다른 테마의 독립된 방에 100% 예약제로 운영된다. 140평의 넓은 규모로 하나의 룸 안에서도 10여 가지의 다양한 분위기와 컨셉으로 촬영이 가능하다. 유 대표는 쇼핑몰 사업을 운영했던 경험을 토대로 실내에서의 사진 촬영의 한계에 주목했고, 실내임에도 빛이 부족함 없이 드는 채광 좋은 큰 창과 각기 새로운 색의 벽면, 테마별 인테리어와 소품들로 질리지 않는 공간을 연출해냈다.
스토리스튜디오에는 상업사진 촬영목적의 제품 쇼핑몰과 가족사진, 커플 및 웨딩사진 촬영 등이 주요대상 고객이다. 이중 최근 대가족 촬영이 늘며 유 대표는 많은 인원이 만족스럽게 촬영할 수 있도록 돕는다. 사진작가를 겸하는 그는 방문 고객의 특징과 성향에 맞춰 촬영을 진행하는데 시간제로 운영되는 만큼 시간 내에 만족할만한 결과물을 얻는 것을 최우선으로 여긴다. 편안한 분위기에서 적극적으로 소통하는 유 대표의 서비스 덕에 이곳을 찾는 고객들의 반응과 만족도는 또한 새로운 고객층 유입 등의 긍정적 효과로 나타난다. 다소 한정된 고객층일수도 있는 렌탈스튜디오만의 한계를 극복한 원천은 차별화된 테마와 유 대표가 지닌 본연의 진정성 있는 서비스다. 이는 곧바로 고객들에게 전해졌고, 다수의 단골고객층과 입소문을 통해 안정적으로 스튜디오를 운영 중이다.
“처음에는 긴장하며 스튜디오를 찾은 분들도 웃으며 돌아가는 모습을 보는 것이 가장 큰 보람입니다. 스튜디오 자체를 빌려준다는 개념보다 더 깊이 서비스를 했을 때 나오는 결과물과 고객들의 행복은 곧 제가 일하는 원동력이 됩니다.”
유 대표는 스튜디오 운영 외에도 지역차원에서 재능기부 및 봉사활동을 진행해왔다. 지체장애아들을 위한 사진수업 요청에 그는 흔쾌히 스튜디오를 단독으로 내줬다. 앞으로도 그가 가진 분야의 전문성과 경력을 사진에 관심 있는 지역주민들 및 스튜디오분야 창업 준비자들에게 노하우를 아낌없이 나눌 계획이다. 아날로그와 디지털의 접목으로 현대사회에서 더할 나위 없이 좋은 취미인 '사진'은 유 대표가 사랑하고 열정을 쏟아 할 수 있는 일이다. 자신이 좋아하는 일에 용기 내 도전해 지금의 행복을 얻은 유 대표. 그는 과정 속에 겪는 고충을 감내할만한 분야를 선택해 즐겁게 일하기를 바란다는 조언을 인생 선배로서 사회 초년생들에게 전했다. 더불어 그는 앞으로 지속적으로 스튜디오를 운영함과 동시에 성장앨범 무료촬영 이벤트, 사진 취미강좌 등으로 전개할 포부를 밝혔다. 긍정적인 에너지로 일의 본질을 찾아나갈 그의 활동에 박수를 보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