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래완 NIP 캠핑드림 대표·부산캠핑협회 회장 - “건전한 캠핑문화의 확산, 하나의 문화로 만들 것”
강래완 NIP 캠핑드림 대표·부산캠핑협회 회장 - “건전한 캠핑문화의 확산, 하나의 문화로 만들 것”
  • 박금현
  • 승인 2016.07.05 1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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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5일 근무와 여가시간이 늘어나면서 남녀노소 다양한 취미생활을 찾게 된 요즘, 가족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캠핑을 즐기는 이들이 늘고 있다. 캠핑족들의 가장 큰 고민은 브랜드의 선택과 경제적인 부담일 것이다. 최근 동호회나 카페를 통해 정보를 공유하고 합리적인 선택을 장려하는 등 똑똑한 캠핑 소비자들이 눈길을 끈다. NIP 캠핑드림의 강래완 대표는 캠핑이 좋아서 사업을 시작했기에, 철저히 캠핑을 즐기는 사람의 입장에 서서 자체 제품을 생산하고 저렴한 가격과 우수한 품질로 마니아층에게 사랑받고 있다. 한편 부산캠핑협회의 협회장으로 활동하면서 캠핑 페스티벌 유치를 통해 캠핑을 하나의 문화로서 이끌고자하는 강 대표를 만나 이야기를 나눠봤다.

강래완 NIP 캠핑드림 대표

합리적인 가격과 노하우를 제공하는 곳

부산에서 캠핑을 즐기며 캠핑에 대한 노하우를 쌓아오던 강래완 대표는 2012년 직접 NIP 캠핑드림을 설립하고 캠핑 용품을 자체 생산하기 시작했다. 불과 몇 년 전까지만 해도 고가의 캠핑 장비들 때문에 캠핑을 즐기고 싶어도 쉽게 즐기지 못하던 사람들이 최근에는 과도한 캠핑 시장의 업체 쏠림 현상으로 인해 제품의 질과 가격 면에서 문제가 생겨나기 시작했다. 특히 캠핑에 대한 정보 없이 무분별하게 브랜드와 가격 경쟁력만을 고집하는 시장이 우후죽순 생기면서 강 대표는 캠핑족들에게 진정으로 도움이 되는 회사를 설립하게 됐다.

“같은 중국 OEM 시장에서 만들어진 제품이라고 해도 브랜드 네임 때문에 제품의 질은 동일하지만 가격차가 심했죠. 그래서 제가 느꼈던 캠핑족의 입장을 대변하고자 가격의 거품은 빼고 품질은 좋은 제품을 생산하기 시작했습니다.”

동호회와 쇼핑몰, 각 오프라인 매장으로 천천히 시장을 넓힌 NIP 캠핑드림은 따로 영업 사원이 없지만 똑똑한 소비자들의 입소문으로 점차 찾는 이가 늘었다. 텐트를 제외하고는 버너와 가구류, 침낭류까지 생산하고 있는 강 대표는 매장 내에 자신들의 제품 뿐 아니라 텐트를 비롯한 다양한 브랜드 제품들을 함께 배치, 소비자들이 다양한 제품을 한 자리에서 비교하고 구매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NIP 캠핑드림에서 제작되는 장비들은 톡톡 튀는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제품들로 기존 유저들은 물론 젊은 층에게 인기다.

이 곳은 제품과 A/S 서비스는 타 브랜드 제품과 차이가 없다. 단지 텐트는 필요한 빠른 대응력이나 고도의 기술 등이 요구되기에 자신이 그 분야에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때 자체 제작을 하겠다며 소비자에게 책임감 있는 회사가 되고자 함을 느낄 수 있었다.

강 대표는 자신의 캠핑 노하우를 적극 활용해서 고객들에게 캠핑 즐기는 법을 함께 알려준다. 초보 캠핑족들의 경우 마음만 앞서 무턱대고 제품을 세트로 구입하거나 예산 없이 과하게 구매하고 후회하는 경우가 많다. 또한 본인과 잘 맞지 않는 캠핑일 수 있기에 강 대표는 일단 간단한 장비만 구입해서 캠핑을 경험해 본 후에 본격적으로 장비를 하나씩 사 모으는 재미를 느끼길 조언했다.

“캠핑은 부지런한 사람이 즐기는 취미라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꼭 경험해 보는 것이 필요하죠. 또 장비 구입 시에는 한 브랜드만 선호하지 말고 여러 가지 제품을 직접 보고 비교한 후에 사는 것이 좋습니다.”

NIP 캠핑드림 매장

밀양캠핑페스티벌 성공적 개최

사단법인 대한캠핑협회 산하의 부산캠핑협회의 협회장으로 활동하며 올바른 캠핑문화 확립에도 애쓰는 강래완 대표는 협회 내에서 건전한 캠핑문화 정착, 안전한 캠핑문화 도모 등은 물론이고 경남지역 캠핑 활성화를 위한 페스티벌을 추진, 성공적인 결과를 얻어냈다.

“수도권에 비해서 부산 쪽은 캠핑족이 즐길 수 있는 페스티벌이 매우 부족하고 열악합니다. 하지만 캠핑족의 수가 날로 늘어나면서 관심은 많죠. 그래서 올해 밀양시의 협조에 힘입어 밀양 캠핑 페스티벌을 경남권 최초로 개최했습니다. 저희의 적극적인 추진력으로 첫 회의 부족한 점을 보완해 내년에 더 활성화 될 수 있었으면 합니다. 앞으로는 횟수를 늘리고 부산 페스티벌 등 다양한 캠핑축제를 진행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예정입니다.”

마지막으로 강 대표는 캠핑 인구가 늘어나는 것에 비해 캠핑에 대한 여건이나 환경적 요소들이 많이 부족하다며 꾸준히 캠핑이 인기를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문화 성립과 자체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캠핑 사고가 많이 일어나는 만큼 캠핑을 즐기는 캠핑족 스스로가 기본적인 안전상식을 습득하고 사고에 특별히 신경 쓰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건전하고 안전한 캠핑 문화의 확산을 꿈꾸는 강래완 대표가 앞으로도 페스티벌을 통해 모든 이들이 즐길 수 있는 문화를 만들어나가길 응원한다.

밀양 캠핑페스티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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