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진청,‘농식품수출 기술지원본부’ 출범
농진청,‘농식품수출 기술지원본부’ 출범
  • 이샛별
  • 승인 2016.04.06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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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 수출 현장의 애로사항을 해결하고 수출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기술을 집중 지원하기 위한 ‘농식품수출 기술지원본부’가 문을 연다. 

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은 농식품 수출 확대를 위해 농식품 생산에서부터 안전성, 유통, 저장, 가공, 수출에 이르기까지 수출 현장에서 꼭 필요한 기술을 지원해줄 ‘농식품수출 기술지원본부’를 6일 공식 출범하며 현판식을 갖는다고 밝혔다. 

이번에 출범하는 ‘농식품수출 기술지원본부’는 농촌진흥청장을 본부장으로 △총괄기획단 △기초분야 수출지원단 △식량분야 수출지원단 △원예특작분야 수출지원단 △축산분야 수출지원단 △기술실용화분야 수출지원단 등 총 6개단으로 청의 연구·지도전문가 200여명으로 구성·운영된다. 

총괄기획단은 유관기관과 협력하며 각 수출지원단의 활동을 조정·통합하여 수출경영체를 지원하는 창구역할을 한다. 

기초분야 수출지원단은 수출 대상국 맞춤형 농약안전사용지침 보급, 수출유망 발효식품 제조기술 지원, 곤충 등 생물자원 이용 수출품목 상품화, 개도국 수출용 농기계 시제품 생산지원을 추진한다.

식량분야 수출지원단은 중국 쌀 수출 RPC 및 수출경영체 현장지원강화, 식량작물 가공 수출품 원료 국산화 및 제품개발 지원, 들깨 가공용 우수품종 보급 및 원료 재배단지 육성지원에 초점을 맞춘다 

원예특작분야 수출지원단은 채소, 과수, 화훼, 인삼·특작반으로 구성하여 현지인 선호 중소과 등 수출용 우수품종 보급 및 품질관리 매뉴얼 지원, 수출국 맞춤 안전성 확보를 위한 병해충 관리기술, 신선도 유지기간 연장기술 등을 개발하여 중점 확산한다. 

축산분야 수출지원단은 수출용 한우, 돼지고기, 삼계탕의 우수 종축 관리, 고급육 규격생산 기술, 수출상품화 지원, 한국형 씨수소(정액포함) 번식사양기술 해외실증, 단미·보조사료 인증 및 관리 등을 통해 수출확대를 지원한다. 

기술실용화분야 수출지원단은 농촌진흥청 개발기술 이전업체 위주의 바이어 초청 상품평가·수출상담회 개최, 해외 유통채널 입점·현지생산(OEM) 지원, 수출 희망 우수품종·농기자재 해외시범농장 운영 등으로 수출 애로해결을 지원한다. 

기술지원본부는 내·외부·해외 채널을 통하여 수출현장의 애로사항을 수렴하고, 우리청 R&D기술을 바탕으로 수출농업 기술을 통합하여 연구개발·시범사업·해외실증을 통해 맞춤정보를 신속하게 제공하게 된다. 그와 동시에 유관기관과 공동으로 현장컨설팅과 교육을 강화하여 현장문제를 해결하고 중국·할랄 등 시장개척을 지원해 나갈 예정이다. 

‘수출국 농약안전사용지침’ 등 주요 수출정보는 농사로에서 손쉽게 확인할 수 있으며, 메일링서비스를 신청하여 정기적으로 제공 받을 수 있다. 또한 수출안전성 교육 및 컨설팅 등 기술지원 서비스를 희망하는 농식품 수출경영체·업체는 가까운 시군농업기술센터를 통하여 신청할 수 있다. 

한편 지난해 농촌진흥청에서 육성한 참다래(키위) ‘한라골드’, ‘제시골드’ 품종과 숯을 이용한 후숙 기술을 종합적으로 투입하여 로열티 절감과 저장·유통 애로를 해소하고 싱가포르, 홍콩, 일본 등에 150여톤을 수출하는 성과를 거둔 바 있으며, 청과 전북도청간 협업을 통해 전북토마토수출사업단 참여농가의 ‘작은뿌리파리’ 피해와 ‘양액급액 조절기술’ 애로를 ICT·천적활용기술 적용 현장실증과 컨설팅을 통하여 해소함으로써, 올해 3월부터 일본으로 수출이 개시되어 수출 확대기반을 구축하였다. 

농촌진흥청 기술협력국 황정환 국장은 “농식품 수출은 최근 세계 경기부진 등으로 전폭적인 국가적 지원에도 불구하고 수출이 감소하고 있는 추세이다”라며 “앞으로 수출현장에 신속히 확산 가능한 기술을 개발 보급해 수출현장지원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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