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 팬클럽-강남구민-기업이 함께 양재천에 무궁화 숲 조성
스타 팬클럽-강남구민-기업이 함께 양재천에 무궁화 숲 조성
  • 류성호
  • 승인 2016.03.31 13: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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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리플래닛(대표 김형수)가 30일 강남구 양재천에 공기오염을 정화하는 무궁화 숲을 조성했다고 밝혔다. 

숲 조성에는 아이돌 그룹 엑소(EXO)의 멤버 수호와 배우 김우빈 등 스타 팬클럽과 ㈜포시에스, ㈜아모레퍼시픽 등 기업 파트너, 그리고 강남구 주민이 함께 참여해 양재천 인근에 4,995주의 무궁화 나무를 심어 숲을 조성했다. 

이번 양재천 무궁화 숲 조성 캠페인은 트리플래닛 크라우드펀딩 플랫폼을 통해 진행되었으며, 700여 명이 넘는 시민들이 참여하여 숲 조성 비용이 마련되었다. 

특히 이번 무궁화 숲 조성은 각기 다른 사연을 가진 여러 개의 숲으로 이루어져 있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있다. 스타의 생일을 기념하기 위한 숲, 가족들의 특별한 사연을 담은 숲, 기업의 사회공헌 활동을 연계하는 숲 등 다양한 이야기들이 담긴 숲이 조성되었다. 

이번 무궁화 숲 조성에 참여한 한 시민은 “소중한 사람들과의 순간들을 나무를 심어 기억할 수 있고, 또 그 나무가 시민들에게도 아름다운 경관과 맑은 공기를 제공한다는 사실이 기쁘다”며 “무궁화가 단순히 우리나라 꽃이라고만 생각했는데, 나의 이야기를 담은 나무가 되니 더욱 아름다워 보인다”고 밝혔다. 

트리플래닛 김형수 대표는 “모든 사람은 소중한 사람들과 보낸 순간들을 기억하고 싶어하고 숲은 그 기억을 가장 오랫동안 평화적으로 간직할 수 있는 공간이며, 숲을 방문한 모든 이들에게 휴식 공간을 제공하는 공익적인 가치를 지닌다”며 “앞으로도 돌 기념 숲, 결혼 기념 숲 등 다양한 사람들의 여러 이야기를 담은 숲을 지속적으로 만들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트리플래닛은 지금까지 중국 사막화 방지 숲, 세월호 기억의 숲, DMZ 폴 매카트니 평화의 숲 등 사회적, 환경적 가치가 있는 숲을 조성해오고 있으며, 엑소숲, 동방신기숲 등 스타의 이름으로 74개의 숲을 조성한 바 있다. 2010년 설립 이후 중국, 케냐, 네팔, 미국 등 전 세계 12개국 116개 숲에 55만 그루의 나무를 심어 매년 약 16,000톤의 이산화탄소 상쇄 및 45억 원 이상의 경제적 가치를 창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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