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의 냉동인간 기업 KrioRus로 고객을 연결하는 에이전시인 ㈜크리오아시아는 “2023년부터는 국내에서 냉동보존이 가능해진다”고 밝혔다.
그동안 러시아가 일으킨 전쟁으로 인하여, 냉동보존을 문의하는 고객의 수가 예년에 비해 현저히 줄었는데, ㈜크리오아시아 지난 9개월간 준비과정을 거쳐서 당장 1월부터는 국내에서 냉동보존이 가능하도록 한 것이다.
이에 ㈜크리오아시아 한형태 대표이사는 “냉동보존 사업파트에서 그 동안 단 세 분의 고객만을 모셨는데, 사실 투병중이나 장례 중에 진지하게 문의가 오신 분이 총 100여명이 넘는다. 유가족 최종 합의 도중에 무산된 사례가 많은데, 그 이유는 주로 장소 때문이었다. 아무래도 먼 타지에 돌아가신 가족이나 지인을 모시는 건 쉬운 일이 아니라고 판단되어, 국내에 모실 수 있도록 일련의 과정에 대한 점검을 마쳤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국내에서 진행이 되더라도, 미국과 러시아 기업의 시스템을 동일하게 사용하며, 응급조치라던가 치환작업에 사용되는 용액 등은 오히려 더 발전된 프로세스를 활용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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