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진완 대한장애인체육회장 - “우리가 가진 장애가 더 이상 장애가 되지 않는, 행복한 대한민국 장애인체육 환경을 만들어나갈 것”
정진완 대한장애인체육회장 - “우리가 가진 장애가 더 이상 장애가 되지 않는, 행복한 대한민국 장애인체육 환경을 만들어나갈 것”
  • 박금현 기자
  • 승인 2022.09.28 14: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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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로 행복한 대한민국, 국민과 스포츠가 함께하는 10월

약 30여 년 전 교통사고로 실의에 빠져 있던 정진완 회장에게 새로운 꿈과 희망을 준 것이 바로 장애인체육이었다. 운동을 통해 사람들과 어울리고 교류하며 삶의 활력과 동기부여를 얻었고, 선수로서 최고의 영예인 패럴림픽 금메달리스트가 되었다. 그리고 이 과정 속에서 우리나라 장애인체육 역사와 환경의 변화를 실감했다. 정 회장은 대한민국 장애인 모두가 아무런 제약 없이 지도자와 프로그램이 있는 체육시설에서 운동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한 꿈을 품은 채 선수시절부터 그리고 현재, 대한장애인체육회를 이끌어가고 있다. ‘우리가 가진 장애가 더 이상 장애가 되지 않는 행복한 대한민국 장애인체육 환경을 만들어나가겠다’는 목표로 나아가고 있는 대한장애인체육회 정진완 회장의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정진완 대한장애인체육회장 / 사진 및 자료제공 대한장애인체육회 홍보마케팅부
정진완 대한장애인체육회장 / 사진 및 자료제공 대한장애인체육회 홍보마케팅부

 

 

안녕하세요. 회장님. 대한장애인체육회의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반갑습니다. 월간인물 구독자 여러분. 대한장애인체육회는 지난 2005년 7월 29일 개정된 국민체육진흥법에 근거해,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의 인가를 받아 같은 해인 11월 25일 설립됐습니다. 대한장애인체육회는 장애인의 건강 증진과 건전한 여가 생활 진작을 위한 생활체육 활성화와 유형별 우수 선수·지도자 양성을 통한 장애인스포츠 국제 경쟁력 강화를 위해 세워졌으며, 사무처는 서울올림픽공원, 선수촌은 경기도 이천시에 소재하고 있습니다. 올해로 기관 설립 18년 차를 맞고 있으며, 사무처와 선수촌에 근무하는 직원 수는 약 150여 명에 이르고 있습니다. 

 

정부의 장애인체육 활성화를 위한 지원내용과 주요사업에 대해 말씀 부탁드립니다.
정부의 장애인체육 활성화 지원은 역사상 가장 성공적인 동계패럴림픽으로 평가받는 2018 평창 동계패럴림픽을 계기로 이뤄졌습니다. 평창대회의 성공에 힘입어, 장애인스포츠에 대한 국민적 관심 증가와 인식개선으로 장애인의 체육향유권이 부각되었으며, 정부에서 패럴림픽 유산사업 추진 [장애인생활체육 활성화 방안발표(‘18.8)]을 발표함에 따라, 이전과는 차별화된 장애인스포츠에 대한 지원 동력이 확보됐습니다. 이후 정부는 장애인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한 종합적 지원(시설, 지도자, 프로그램, 용품, 차량 등)을 통해 장애인이 생활권 내에서 주도적으로 체육을 향유 할 수 있도록 스포츠기본권을 보장하기 위한 정책을 시행했습니다. 이를 통해 장애인의 시설 접근성 향상과 체육향유권이 확대되었으며, △중증장애인, 노인, 여성 등 취약계층에 대한 사각지대 해소 노력은 물론, △장애인의 생애주기별 건강 체력 증진 및 생활체육 참여 저변이 확대되고 있습니다. 
  특히, 새 정부에서도 장애인의 문화·예술·체육·관광 환경이 좋아지면 비장애인의 환경도 좋아진다는 점을 명확하게 인식하고 장애인과 비장애인 사이의 장벽을 체육으로 허물겠다는 의지를 가지고 있습니다.  
  얼마 전 문화체육관광부 박보균 장관께서도 장애인체육에 대한 확실한 정책적 의지와 함께 관련 예산을 획기적으로 늘리고, “장애인 체육시설과 지도자, 프로그램 확충 등으로 장애인들의 체육활동 참여가 어렵지 않은 환경을 만들겠다고 했습니다. 저희 기관도 정부의 정책과 지원에 발맞춰 장애인체육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 가겠습니다.

 

난 8월 18일 2018 평창 동계패럴림픽대회의 유산사업인 반다비체육센터 제1호가 광주광역시 북구에 개관했다. 반다비체육센터는 2018 평창 동계패럴림픽대회의 성공적인 개최 이후 수립된 장애인생활체육 활성화 방안의 핵심 정책으로, ‘일상에서 즐기는 생활밀착형 장애인체육시설로 장애인이 우선적으로 이용하되, 비장애인도 함께 이용하는 사회통합형 체육시설’을 의미한다. 당시 개관식에 국제패럴림픽위원회(IPC) 앤드류 파슨스 위원장이 직접 찾아 “반다비체육센터는 평생 봤던 어떤 유산사업보다도 가장 성공적이고, 다른 패럴림픽 대회에도 훌륭한 선례가 될 것”이라고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정진완 회장은 “반다비체육센터는 장애인체육시설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장애인과 비장애인, 그리고 지역주민 함께 이용할 수 있는 통합체육 시설이라는 점, 새 정부의 60번째 국정과제인 ‘모두를 위한 스포츠, 촘촘한 스포츠 복지 실현’에 부합하는 것”이라며 대한민국 모든 이가 누릴 수 있는 스포츠로 나아가는데 힘을 보탤 것이라고 강조했다.

사진 및 자료제공 대한장애인체육회 홍부마케팅부
18일 광주광역시 북구 반다비체육센터 개관식에서 대한장애인체육회 정진완 회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 / 사진 및 자료제공 대한장애인체육회 홍보마케팅부
반다비체육센터 개관식에서 주요내빈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사진 및 자료제공 대한장애인체육회 홍보마케팅부

 

글로벌 장애인식개선 캠페인 ‘#WeThe15’ 소개 및 추진성과에 대해 소개해주세요.
‘위더피프틴’ 캠페인은 전 세계 인구의 15%에 해당하는 12억 명의 장애인에 대한 차별을 종식하고, 장애를 가진 사람들의 삶을 바꿀 전 지구적 인권운동입니다. 국제패럴림픽위원회(IPC), 국제장애인연합(IDA), 유엔문명간연대(UNAOC), 유네스코(UNESCO) 등 인권, 정책, 스포츠, 예술 및 엔터테인먼트 단체는 물론 구글, 인텔, 비자 등 글로벌 기업이 손잡고 사상 최대 규모의 국제협력을 펼치고 있습니다. 우리 장애인체육회는 우리나라 대표기관으로 이 캠페인에 참여하고 있으며, 스포츠축제인 도쿄 패럴림픽에서 시작한 것과 같이 스포츠와 연계한, 또 스포츠를 통한 장애인식 개선 캠페인으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대한장애인체육회는 작년 12월 3일 세계 장애인의 날을 맞이해 캠페인 참여를 시작했으며, 올해를 캠페인 확산단계로 삼아 지난 4월 20일 국내 장애인의 날을 계기로 위더피프틴 캠페인의 백미라고 할 수 있는 보라색 점등행사를 전국 15개소에서 시행했습니다. 현재까지도 국내 스포츠 대회 및 관련 행사에서 캠페인 홍보관을 운영하며 스포츠를 통한 장애 인식개선 운동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가고 있습니다.

사진 및 자료제공 대한장애인체육회 홍보마케팅부
2022 장애인주간 전시회 / 사진 및 자료제공 대한장애인체육회 홍보마케팅부
위더피프틴(#We The15)캠페인 점등행사
위더피프틴(#We The15)캠페인 점등행사 / 사진 및 자료제공 대한장애인체육회 홍보마케팅부

 

회장님께서 선수 시절부터 지금의 이 자리에 계시기까지, 원동력이 되어준 꿈과 삶의 가치관이 있으셨을 것 같습니다.
저는 스포츠를 통해 다시 새로운 꿈과 목표를 가지게 되었고, 그 꿈과 목표가 있었기에 이 자리까지 오게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1987년 교통사고로 장애를 갖게 된 22살의 청년시절 저는 제 스스로를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사람이라고 여기며 실의에 가득한 나날을 보내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중 우연히 TV에서 휠체어농구 중계방송을 보고 인생이 바뀌었습니다. 병실에만 누워 있다가 스스로 체육관을 찾아갔고 휠체어농구, 휠체어테니스 등 새롭고 다양한 종목에 도전하며 스포츠를 통해 삶에 대한 의지와 건강을 되찾았습니다. 밤낮으로 운동에 매진한 결과, 마침내 2000년 시드니 패럴림픽 사격종목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며 스포츠로 세계 최고가 되겠다는 꿈을 이뤘습니다. 
  꿈을 이루고 나니 또 새로운 꿈이 생겼습니다. 다른 수많은 재가 장애인들이 저와 같이 스포츠를 통해 세상으로 나오길 바랐습니다. 그래서 늦은 나이지만 대학에 입학해 공부도 하고, 행정가의 길을 거쳐 지금 이 자리에 오게 되었습니다. 제가 사회에 나와 일을 하고 가정을 꾸리고 보통사람으로 살아갈 수 있었던 원동력은 다름 아닌 스포츠였습니다. 
  이처럼, 스포츠는 장애인이 행복한 삶을 누리고 비장애인과 함께 어울리며 살아가는 통합사회를 위해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저와 같이 장애를 가진 사람들이 스포츠를 통해 세상을 만나고 자신의 꿈을 이루면서 한 명의 사회 구성원으로 어울려 살아갈 수 있는 장애인스포츠 환경을 만들기 위해 지금도 노력하고 있습니다. 

 

장애인체육계의 현안과 개선방안은 무엇인가요?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대한장애인체육회 설립 후 우리나라 장애인체육은 괄목할만한 성장을 이뤘습니다. 기관 설립 후 예산과 인력이 큰 폭으로 확대되었고, 장애인체육에 대한 국민적 인지도와 장애인생활체육 참여율도 지속적으로 증가했습니다. 그러나 엘리트 장애인체육인을 육성하고 국제스포츠경쟁력 강화를 위한 전문체육 분야는 다소 정체기에 접어든 것이 사실입니다. 특히, 가장 최근에 참가한 2020 도쿄 패럴림픽과 2022 베이징 동계패럴림픽에서 우리나라 선수단은 경기력과 성적 모두 저조한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두 대회를 통해 국가대표 선수단의 노령화와 신인선수 부재로 인한 세대교체의 필요성을 절감했습니다. 재임 기간 중 이 같은 문제점을 반드시 개선해야 한다고 다짐했으며, 이를 위해 최근(8월 25일) 장애인선수 육성 및 국가대표 훈련체계 개편 방안을 마련해 정부, 시·도, 장애인체육인 등을 대상으로 공청회를 진행했습니다. 사실 그동안 장애인 국가대표는 성적에 따라 종목별 차등하여 턴키로 지원해 종목별 특성에 맞춰 훈련하도록 지원하였으나, 많은 선수를 선발하여 훈련일수도 줄어들고 국제대회 참가 횟수도 늘리지 못하는 등 경기력 향상에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이 같은 상황이 10년 이상 지속되다 보니 선수들의 경기력이 향상되기 어렵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크게 두 가지 방향으로 개편 방안을 마련했습니다. 첫 번째로는 시·도장애인체육회 및 종목단체의 역할 강화와 골드윙(GOLD-WING)이라 불리는 프로젝트입니다. 기존 선수육성이 해당 종목 지도자 중심으로 이뤄진 반면 이번 개편방안에는 시·도장애인체육회와 종목단체가 협업하여 지역의 선수를 발굴하고 선수에게 맞는 종목을 선정하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이렇게 선발된 신규 선수가 지속적인 발전 가능성이 보일 경우 ‘골드윙 자격’을 부여해 일대일 매칭 지도, 개인 맞춤형 훈련 등을 통한 전폭적인 지원을 할 계획입니다. 두 번째로는 국가대표 선수는 가능성이 있고 우수한 선수를 집중적으로 지원하는 ‘개인별 맞춤 훈련지원’으로의 방향 변화입니다. 국가대표 선수 중에서도 개인별 성적과 최근 참가대회 입상 추이를 점수화하여 S-A-B 그룹으로 나누어 S그룹 선수들에게는 연 365일 원하는 기간 선수촌에서 월급제 지도자와 함께 훈련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해, 가능성이 있는 선수와 종목을 집중적으로 육성하고 또 A와 B 그룹선수는 경기력이 향상될 수 있도록 지원하여 더 많은 S 선수를 육성하겠다는 계획입니다. 이같은 내용을 바탕으로 종목단체와 시·도 장애인체육회 의견을 청취한 후 올해 안에 장애인선수 육성 및 국가대표 훈련체계 계획을 확정 지을 예정입니다.  

/ 사진 및 자료제공 대한장애인체육회 홍보마케팅부
22.08 25 국가대표 훈련체계 및 장애인선수 육성 개편방안 공청회 / 사진 및 자료제공 대한장애인체육회 홍보마케팅부

 

한편, 전 세계 장애인체육 역사에 큰 획을 그은 서울 패럴림픽에 대한 역사를 알리는 일에도 집중할 계획이라고 들었습니다.
1988 서울 패럴림픽은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전 세계 스포츠 역사에 전례가 없을 정도로 눈부신 성과를 달성했으며, 현대 패럴림픽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며 패럴림픽의 발전가능성을 증명한 대회였습니다. 
  먼저 서울 패럴림픽은 사상 최초로 올림픽과 같은 국가, 도시에서 동반 개최되었고, 주 경기장 등 동일한 시설을 함께 사용하였으며, 대회 물자 및 인력의 공유와 더불어, 전용 선수촌 제공과 성화 봉송 등이 최초로 시작된 대회였습니다. 대회 이후, 1989년 9월, 서울 패럴림픽의 성공을 바탕으로 국제패럴림픽위원회(International Paralympic Committee, 이하IPC)가 설립되었고, 서울 패럴림픽의 엠블럼이 IPC의 엠블럼(five AGITOS)으로 차용되는 등, 전 세계 패럴림픽 역사에 길이 남을 글로벌 유산을 창출하였습니다. 
이렇게 놀라운 일들은 전 세계에서 극찬을 아끼지 않는 서울 패럴림픽의 유산인데, 이 엄청난 역사를 많은 사람들이 모르고 있습니다. 외국인들은 서울 패럴림픽을 생생하게 기억하는데 정작 우리가 모르고 있다는 것은 심각한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서울 패럴림픽의 역사를 널리 알리기 위한 첫걸음으로 얼마 전 대한장애인체육회와 국민체육 진흥공단이 업무협약을 맺었습니다. 이를 도약의 계기로 삼아 88 올림픽뿐만 아니라 패럴림픽의 역사와 가치를 지속적으로 확산시켜 나가겠습니다. 

 

10월에 열리는 제42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 응원의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전국장애인체육대회는 우리나라에서 열리는 가장 큰 장애인체육 대회입니다. 1981년 첫 개최를 시작으로 올해까지 벌써 42회째를 맞이했습니다. 이 대회를 발판삼아 장애인 생활체육과 전문체육이 고르게 발전할 수 있었고, 국민들에게 장애인체육 종목과 선수들의 활약상을 널리 알릴 수 있었습니다. 특히, 전국장애인체육대회를 통해 수많은 장애인체육 꿈나무와 스타들이 탄생했으며, 대한민국 장애인체육이 세계로 뻗어 나갈 수 있는 구심점이 되어 왔습니다. 다만, 최근 몇 년간 팬데믹으로 인해 개회식 행사가 축소되고, 안전을 위해 일부 선수단이 대회에 출전하지 못하는 등 아쉬움이 많았습니다. 그러나 올해부터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되어, 다시 온전한 모습으로 전국장애인체육대회가 개최됩니다. 제42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는 오는 10월 19일(수)부터 24일(월)까지 울산광역시 일원에서 열리며, 17개 시도에서 총 9,000여 명의 선수단이 참가할 예정입니다. 국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리며, 아직 장애인체육을 접해보지 않은 분이 계신다면 이번 기회를 통해 장애인스포츠의 재미를 만끽해 보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2022. 9. 6 서울올림픽공원 올림픽문화센터 2층에서 열린 대한장애인체육회와 국민체육진흥공단 간 양해각서 체결식에서 정진완 회장(우측)과 
조현재 이사장(좌측)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사진 및 자료제공 대한장애인체육회 홍보마케팅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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