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양묵 주식회사 서일 대표 - 쌓아온 경험의 힘 원동력으로 지속적인 미래사업 방향 다잡을 것
채양묵 주식회사 서일 대표 - 쌓아온 경험의 힘 원동력으로 지속적인 미래사업 방향 다잡을 것
  • 김윤혜
  • 승인 2015.11.03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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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0년대 무렵 대한민국 산업의 비약적 발달의 주축이 된 제조업은 이후 지금까지 글로벌 산업 각 분야에서 선진국으로 자리 잡고 있다. 어느 나라에도 뒤지지 않는 국가경쟁력을 지닌 제조업은 현재 글로벌 경기침체로 새로운 돌파구를 찾고 있다. 변화를 파악해 숙련된 기술과 새로운 연구개발로 융합 창조경제를 준비하는 부품제조업계 선두주자 주식회사 서일의 채양묵 대표를 만났다.
 
|주식회사 서일 채양묵 대표
35년 외길 스프링?전자?자동차 부품제조 대표기업
지난 10월 초하룻날 창사 35주년을 맞은 주식회사 서일의 채양묵 대표가 오랜 세월을 지나 지금의 자리에 있을 수 있었던 이유는 무엇일까. 각종 위기에 맞서 극복하며 몰두해온 전업정신으로 제조업계에서 자리를 지켜왔다. 안정적으로 회사를 이끌어 온 그의 기업가적인 면모는 주식회사 서일의 모습으로 설명이 가능하다. 
 
인천에 위치한 주식회사 서일은 2007년 확장한 중국 천진 공장 생산시설과 더불어 자동차 정밀부품을 제조하는 중소기업이다. 주 생산 품목은 압축스프링, 인장스프링에서 와이어포밍, 힌지 등을 주 생산품으로 자동차 전자분야 부품을 필두로 국내외 자동차 전자 브랜드에 납품하며 캐나다, 미국, 일본, 인도, 중국, E.U. 등 해외수출도 활발히 진행 중이다. 2011년 인천광역시 비전기업으로 인증 받았고, 2011년에 Mobis에서 협력사 품질인증 시스템(MSQ) 인증을 받은데 이어 2013에는 만도 시스템 MQ인증도 획득했다. 채 대표는 세계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끊임없는 연구개발을 지속했고 스프링 전문기업에서 영역을 확장해 국내외 업체에 납품과 수출을 성공적으로 진행 중이다. 첨단 생산?검사장비와 기술력을 보유한 이곳은 평소 안전과 신용을 최우선으로 중시하는 채 대표의 경영철학에 따라 35년간 사고율 제로를 달성했다. “안전한 현장을 위해 직접 관심을 쏟으며 투자를 아끼지 않습니다. 어떠한 가치보다 우선으로 여기는 것은 직원들이 일하는 안전한 환경과 소비자들의 신뢰이기 때문입니다. 어느 곳보다 안전한 환경에서 만들어낸 저희 고품질의 제품이 차량 및 전자제품에 사용되어 최종소비자가 안전하고 무탈하게 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합니다”라고 힘주어 말하는 그에게서는 체계적인 관리에 기반을 둔 자신감이 엿보였다. 그는 “지금까지 오직 제가 가장 잘하는 부분에 몰두해왔습니다. 앞으로는 이것만으로 빠르게 변화하는 산업시장에서 경쟁력을 발휘하기란 쉽지 않음을 알고, 시장의 변화와 요구에 맞게 고집하지 않고, 융합하려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라며 그의 향후 활동에 관한 확고한 소신을 전했다. 채 대표는 스프링에 전자자동차로 영역을 확장한 것과 같이 현 사업에 아이템을 더해 복합제품의 개발을 추진 중에 있다. 알찬기업, 일하기 좋은 직장을 모토로 다가오는 시대에 따라 한 단계 발전하기 위한 전략을 통해 대비해나갈 예정이다. 
 
그는 부품소재 산업발전의 대표자로서 인천광역시, 서울특별시, 지식경제부 및 중소기업청 등 지역과 기관에서의 잇따른 수상으로 그 기여도와 공헌을 입증 받은 바 있다. 이어 채 대표는 인천지역 대표 수출기업의 경영자로서 수출경영자협의회 회장직을 역임했고 청라산업단지 회장으로서 지역의 산업분야의 발전을 이끌고 있다. 타고난 기업가적 DNA를 가진 그는 “신용을 저의 재산으로 여기고 지금까지 왔습니다. 앞으로 우리직원들이 안정적으로 오래 일할 수 있고, 사업으로 국가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도리를 다하겠습니다” 앞으로의 역할을 다짐했다.
 
사회적 책임 실천하고 기업의 새 시대 이끌어 뜻한바 해내겠다
2011년 설립된 최재형기념고려인지원사업회의는 민족의 해방을 위해 전부를 바친 최재형 선생의 뜻을 기리고 후손들에게 사랑을 실천하기 위해 출범했다. 최재형 선생은 사회공헌을 실천한 기업인이자 재러 한인사회 지도자, 교육자, 언론인, 러시아 연해주 항일독립운동의 대부였다. 그의 생애에 깊은 감명을 받은 채 대표는 사업회 집행위원장을 맡아, 그의 활동을 국내에 널리 알리고 뜻을 기리며 사랑을 실천하기로 했다. “저의 인생의 후반전은 이 일로써 설명될 것입니다. 저의 시간과 열정을 온전히 사업회에 쏟아 살아있는 봉사의 장을 만드는데 앞장설 것입니다”라고 밝힌 채 대표의 눈은 빛나고 있었다. 그 시절 고려인사회의 ‘최 페치카(러시아난로)’로 불린 최재형 선생은 안중근 의사의 하얼빈 의거에 발판 역할을 하기도 했다. 이에 채 대표는 최재형 선생의 업적을 꾸준히 발굴해 기념할 것이며, 그 정신을 이어 고려인 학생을 지원하는 장학회도 이끌어갈 예정이다. 단순히 장학금 지원에 그치지 않고 후원을 받는 학생들이 조상에 대한 명확한 이해와 정체성을 갖도록 하는 것이 목표다.
 
제조업 전문가로서 채 대표는 국내자동차 최초모델인 포니 개발에 참여하며 현재에 이르기까지 업계의 현황을 피부로 직접 겪었다. 그는 후발주자들에게 추월당하는 현 산업시장에서 가격으로만 제품경쟁을 해야 하는 레드오션을 탈피해 신기술과 차별성으로 블루오션을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더불어 업계가 힘을 합해 조직적으로 소통하고 정보를 교환해 시대에 맞는 발전을 이룰 것을 당부했다. 
 
“저와 이 회사의 물리적 나이에서 딱 30년씩을 빼 청년의 마음가짐으로 사업을 펼칠 것입니다. 다시 새로운 출발점에 서서 과거를 이야기하기보다 미래를 예측해 새 시대를 이끌 기술을 개발하고 인재를 양성할 것입니다”라고 말하며 그의 새로운 포부를 다졌다. 기업가로서의 사회적 책임과 윤리를 알고 적극 실천하며, 도전을 두려워않고 준비하는 채양묵 대표는 흐른 시간만큼의 연륜과 비례하는 열정을 지닌 분야의 리더임이 분명하다. 그의 앞으로의 행보에 응원의 박수를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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