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재INSIDE] 푸른 바다를 지키는 ‘바다숲’
[취재INSIDE] 푸른 바다를 지키는 ‘바다숲’
  • 박금현 기자
  • 승인 2020.05.04 12:3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회문화부 박금현 기자
 사회문화부 박금현 기자

최근 한국수산자원공단(이하 FIRA)은 전국연안 갯녹음 실태 조사를 통해 갯녹음 현황이 전년도 대비 1101ha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갯녹음 현상은 연안에 서식하고 있는 해조류 일부나 전부가 고사, 유실되고 해저는 불모 상태로 되어 해저 밭을 살아가는 정착성 생물이 감소하는 현상으로 기소현상이라고도 한다. 이 갯녹음 현상은 매년 여의도 면적의 4배 규모인 1200ha씩 발생하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며(국립수산과학원, 2011), 갯녹음 발생 가속화로 인해 해양생물의 산란· 서식처가 사라지고 있어 우리나라 연근해 어업생산량에 막대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

 

본 기자가 취재한 FIRA는 연안해역의 생태계를 복원하고 건강성을 높이기 위해 바다숲 조성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해당 사업은 해중림초 조성, 부착기질 개선, 조식동물 구제, 해조류 이식으로 수산생물의 산란·서식처, 해양수질정화, 저질의 안정화, 이산화 탄소 흡수원 등의 바닷속 생물다양성 확보 연안생태계 복원과 생태·경제·사회·심미적 다양한 가치를 제공하고 있다. 이는 연간 400억 원의 경제적 가치를 창출하는 것으로 예상한다조성에만 그치는 것이 아니라 지속 가능한 바다숲을 위해 FIRA에서는 신기술 개발이 한창이다. 기능성 해조류인 큰열매모자반을 활용하여 유휴어항에 바다숲을 조성하며 해조류를 자연암반에 직접 이식하여 바다숲을 조성하는 기법도 개발 중이다.

 

현재 21,490ha 면적의 바다숲 조성이 완료됬으며 올해에는 동··남해 및 제주 해역 총 21개소에 2,768ha 규모가 추가로 조성 될 예정이다.  

올해 해수부 국정 슬로건은 '깨끗한 바다, 풍요로운 어장''이다. 한국수산자원공단의 ‘'바다숲'사업이 향후 국민들에게 어떤 바다를 선사할지 궁금하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07238 서울 영등포구 국회대로 70길 15-1 RA542 (여의도동14-9, 극동 VIP빌딩 5층) 월간인물
  • 대표전화 : 02-2038-4470
  • 팩스 : 070-8260-0200
  • 청소년보호책임자 : 문채영
  • 회사명 : 월간인물(Monthly People)
  • 대표자 : 박성래
  • 제호 : 월간인물
  • 사업자등록번호 : 227-08-61739
  • 등록번호 : 서울 아 03717
  • 등록일 : 2015년 04월 30일
  • 발행일 : 2015년 04월 14일
  • 발행인 : 박성래
  • 편집인 : 박성래, 남윤실
  • 월간인물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월간인물. All rights reserved.
  • 「열린보도원칙」 당 매체는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박성래 02-2038-4470 psr@monthlypeople.com
우수콘텐츠 우수콘텐츠 인터넷신문위원회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