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종현 닥터오심리상담센터 원장 - 마음을 사랑하는 심리상담 전문가로 나아가겠다
오종현 닥터오심리상담센터 원장 - 마음을 사랑하는 심리상담 전문가로 나아가겠다
  • 김윤혜
  • 승인 2018.03.13 1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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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가 다르게 다변화되고 있는 현대 사회 속에서 소통과 관심의 부재로 심리적 문제를 겪게 되는 경우가 있다. 누구나 건강한 몸과 마음을 추구하지만 현실은 그렇게 녹록하지 않다. 건강한 삶을 누리기 위해서는 보다 전문적인 고찰과 정보가 우선이다. 삶의 끝에서 헤어 나올 수 없을 때 누군가가 마음의 손을 내밀고 탈출구가 있음을 알려준다면 어떨까. 인간관계로 인한 스트레스나 크고 작은 일들로 치명적인 고통을 경험했더라도 해결할 수 없는 상처는 없다. 인간중심 평등사상과 정직을 사명으로 윤리경영을 실천하며 진심으로 변화를 함께하는 진정한 상담심리전문가를 만나 그가 하는 이야기에 귀 기울여 봤다.

닥터오심리상담센터 오종현 원장

상담윤리의식 바탕으로, 내담자 권리 지켜야

닥터오심리상담센터 오종현 원장은 심리상담 업무에 최적화된 이력을 보유하고 있다. 민중의 지팡이인 경찰공무원 출신으로 수많은 사건 현장을 누비고 민원을 해결하며 다양한 사례를 직접 경험했다. 특히 가정과 사회에서 소외되어 보호받지 못하고 있는 청소년, 환경적인 요인으로 일탈행동을 일삼는 청소년이 오 원장의 눈에는 우리 가정과 학교, 그리고 사회가 제 역할을 하지 못해 울부짖는 모습이 보였다. 평탄한 가정에서 자랐다면 상황이 달라졌을 것이란 생각에 가슴이 아팠다. 경찰로 수많은 이들의 삶을 간접적으로 경험하며 결심한 것이 있다.

오 원장 자신도 ‘안마군도’라는 낙도 섬에서 태어나, 어린 시절 혹독한 가난 속에서 주경야독으로 중,고등학교 과정을 검정고시로 학업을 마쳐야 했던 성장경험이 있다. 청소년 문제를 수없이 목격하며 이들을 전문적으로 돕기 위해서는 상담심리 분야의 이론적 지식이 절실히 필요하다는 생각에서 상담심리 전공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고 회상한 그는, 28년 공직생활을 마치고 퇴임한 후 그가 지닌 전문지식을 활용해 사회에 공헌할 방법을 고민하다가 아동청소년과 그 부모들의 심리적 문제를 해결해주는 심리상담전문가가 되기로 결심했다. 그는 "아이들의 일탈 행동은 선천적으로 타고난 것이 아닙니다. 이 아이들의 문제는 가정과 학교, 사회가 책임져야 할 일들입니다. 비행청소년으로 낙인 되어 있는 아이들을 상담하면 순수하고 맑은 영혼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편견을 가지고 돌을 던지는 어른들이 문제가 아닐까요”라고 말했다.

오 원장의 예리한 시선은 경찰 재직 당시 현장 경험과 치열하게 연구하며 쌓은 전문지식에서 나왔다. 중앙경찰학교 생활안전학 교수와 서울중부경찰서 민원실장, 수원서부경찰서 다문화경찰센터장을 역임했던 그는 연세대학교 행정대학원에서 석사를 졸업하고, 단국대학교 대학원에서 교육학과 상담심리를 전공했다. 한국상담학회가 요구하는 임상 인턴, 레지던트 과정을 통해 전문상담사 1급을 취득하여 일반영역 수련감독이 되었고, 한국청소년상담학회에서 수련감독 상담전문가, 정신건강증진상담사 1급, 가족상담사 1급을 취득했다. 오 원장은 공무원으로 재직 중에도 공직자로서 확고한 국가관과 윤리관, 인자하고 온유한 성품의 소유자로 민원업무를 정성을 다해 처리함으로써 좋은 평가를 받아 경찰청장, 경찰교육원, 중앙경찰학교, 서울특별시장 표창장 등 수상건만 30회에 달한다. 그는 “가정폭력 속에서 자란 아이들은 정서적으로 결핍되어 있고, 관심과 사랑, 인정을 받아본 경험이 없어서 결국 폭력적 성향이 대물림 되는 겁니다. 전문적으로 도와주고 싶은 마음이 간절해 상담 전문가가 되었고, 진심으로 사람의 마음을 이해하고 그들의 내면의 거울이 되어 주고자 합니다”라고 밝혔다.

 

오직 내담자만을 위해 힘쓰는 분야별 상담 전문가

닥터오심리상담센터 오종현 원장은 경찰공무원으로 근무하며 쌓았던 신념을 이어가고 있다. 심리상담센터가 우후죽순 난립하는 현 상황은 진정성 있게 다가가는 오 원장과 같은 상담 전문가에게 가슴 아픈 현실이다. 전문성이 검증되지 않은 상담사들이 유료상담을 하고 있는 현실은 분명히 개선돼야 한다. 한 사람의 인생을 뒤흔들 수 있는 심리상담 서비스가 지나치게 상업적으로 전락한 것은 아닌지 걱정스러운 상황이다. 실제로 문어발식으로 확장된 심리상담센터가 제 기능을 하지 못한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는 시점이다.

“사람을 먼저 생각하는 심리상담을 해야 합니다. 내담자에 대한 권리와 존중이 우선되어야 합니다. 상담 전문가는 인성적, 전문적, 상담 윤리적 자질이 함양되어 있고, 도덕적 성향을 가져야 진정한 상담사의 기능을 다해 내담자를 케어할 수 있습니다. 사람의 마음을 케어 하는 일이기 때문에 상담 전문가의 직업윤리를 철저히 준수하는 것은 기본입니다.”

심리학 용어인 트라우마, PTSD에 대해 대부분 들어본 기억이 있을 것이다. 최근 소방공무원의 정신적 스트레스가 민감한 사회 이슈로 떠올랐다. 과거에 비해 심리상담에 대한 저변 인식은 확대됐지만, 심리상담 분야가 법제화 되어 있지 않고 사업자 등록만 하면 누구나 할 수 있는 자유 업종이기에 국가의 인허가 제도 도입 등의 개선책이 시급하다. 이같은 현실에서 우선 내담자는 심리상담센터를 신중히 선택해야 하며, 자신에게 배정된 상담 전문가의 자질을 확인하는 절차가 필요하다. 닥터오심리상담센터는 석·박사 상담 전문가가 한 분야만 상담하는 차별성이 있다. 영유아 발달, 아동 및 청소년, 성인, 예비커플, 부부, 가족, 시니어 등 내담자의 상황에 맞는 전문가가 배정된다. 상업적인 목적으로 장기상담을 유도하지 않는다. 집단 상담이나 부모코칭, 예비부부 등 특별 프로그램을 실시해 대화기법이 미숙하거나 관계 개선을 위한 코칭 서비스를 제공한다. 오 원장은 “한국상담학회와 한국심리상담학회가 제정한 윤리규정을 준수합니다. 제가 직접 활동하며 느낀 점을 중심으로 만든 ‘내담자 권리헌장’ 있습니다. 닥터오심리상담센터의 상담 전문가는 상담윤리규정을 철저히 지킵니다”라며 “전문성을 갖춰 내담자를 돕는 센터가 되고자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라고 힘주어 말했다.

오 원장이 상담심리 분야의 발전에 헌신하는 마음가짐은 상담 전문가를 꿈꾸는 후배들에게 귀감이 되고 있다. 상담 전문가를 양성하기 위한 임상수련 센터를 운영하며 장학제도를 만들어 경제적 상황이 버거운 수련생에겐 지원을 아끼지 않는다. 그들이 소화할 역할은 어마어마하기에 누군가는 격려해야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로 발전함을 알기 때문이다. 인간의 마음을 다루는 상담이야말로 최고의 사회공헌 활동이다. 상담의 중요성을 인정한다면 심리상담센터를 분별하는 안목이 필요한 시점임을 인지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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