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져가는 사이버 위협, 그 대응책 제시하는 ㈜코어시큐리티
커져가는 사이버 위협, 그 대응책 제시하는 ㈜코어시큐리티
  • 박소연 기자
  • 승인 2021.04.05 09: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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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어시큐리티 김태일 대표
㈜코어시큐리티 김태일 대표 ⓒ박소연 기자
㈜코어시큐리티 김태일 대표 ⓒ박소연 기자

온택트 시대라는 용어가 등장할 정도로 온라인의 영향력과 파급력이 커지는 가운데 사이버 위협 또한 증대되고 있다. 사이버 위협은 점차 지능화, 고도화, 은밀화되어 국가, 기업, 개인에게 막대한 피해를 입힌다. 코어시큐리티는 변화하는 산업 환경에 맞추어 사이버보안 위협에 대응할 수 있는 전략을 수립하는 동시에 개인 및 조직의 사이버보안 임무 수행 역량 강화를 위한 보안기술 확보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미래지능형 디지털 사이버보안 분야 선도 기업

2011년에 설립된 코어시큐리티는 차별화된 사이버보안 훈련 시스템 및 역량평가, 사이버보안 연구용역 수행을 큰 축으로 주력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사이버보안에 특화된 사이버보안 전문 법인 기업이다. 이들은 다년간의 보안 기술연구와 노하우를 바탕으로 전방위 산업기술에 꼭 필요로 하는 사이버보안 소프트웨어 연구개발 분야 내 확고한 입지를 구축했다. 최근에는 첨단 IT 기술 기반의 미래지능형 사이버보안 분야를 선도하는 데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보안기술은 다른 분야보다 감수성이 높은 분야입니다. 쏟아지는 기술을 따라가기가 어려울 정도의 빠른 속도로 새로운 기술들이 등장하죠. 모든 산업에 보안이 필수적이듯 보안이 연관되어있는 타겟들이 많습니다.”

4차 산업혁명과 함께 산업지형이 변화하는 요즈음 김태일 대표는 자동차와 IoT, AI 등 다변화되는 산업생태계와 보안 이슈에 대한 고민을 이어가고 있었다. 그가 찾은 전략은 새로운 기술들을 잘 수용하고 팔로업 해가며 코어시큐리티만의 특장점을 다지는 것이었다. 그는 현재 코어시큐리티에서 운영 중인 사이버훈련 시스템의 한 단계 업그레이드 버전으로 보안기술 연구 노하우에 기반하여 개인 및 조직의 사이버보안 임무 수행 역량을 측정할 수 있도록 AI를 이용한 자동화 평가 측정 및 멘토링 자동화 기술이 적용된 사이버훈련 시스템 개발에 주력하고, 빠른 시일 내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개발된 소프트웨어들이 어느 정도 마련된 이후에는 다른 기업보다 제품과 솔루션 측면에서 경쟁우위에 서는 시기가 올 것이라 확신했다. 더불어 창업 초기에 단기간 내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하는 벤처신화를 꿈꾸기도 했지만,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살아남아 어느 순간 역량이 현실화되어 빛을 발하는 기업들을 보게 되었다며, 급성장보다는 기술력을 쌓아가며 시장에서 역량을 발휘하겠다는 청사진을 그렸다.

 

사이버보안 넘어 사이버전 전문기업으로 성장할 것

코어시큐리티는 사이버보안 인력양성을 위한 교육/훈련 업계에서 상당히 유명하고, 기술력을 인정받는 기업이다. 이들이 그동안 선보인 침해대응 실전 가상훈련시스템(CCR)에는 국내외의 관심이 쏟아졌다. 특히 실제 발생한 침해사고 사례를 모사한 훈련콘텐츠를 제공하며 높은 만족도를 높였다.

사이버보안훈련은 일반적인 교육과는 차이가 있습니다. 전 세계 5대 글로벌 컨설팅 플랫폼에서도 사이버보안훈련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죠.”

적이 있는 분야인 사이버보안은 공격기술과 방어기술이 유기적으로 빠르게 발달한다. 일반적인 형태의 교육으로는 트렌드를 따라가기 힘들다. 현실적인 경험을 제공하고자 미국과 이스라엘 주도의 사이버훈련 시장이 태동했다. 현재는 큰 시장으로 발전했으며, 전 세계적으로 사이버 레인지라고 하는 솔루션(사이버 훈련장)이 제공된다. 그러나 아직 국내에서는 일부 국가기관들만이 관심을 갖고 있을 뿐 민간에서의 사이버훈련은 활성화되지 않은 상태다. 김 대표는 실질적인 경험과 트레이닝이 중시되는 전 세계적 흐름을 봤을 때, 국내시장과 동남아시아 시장에서도 핵심적인 서비스가 될 수 있을 것이라 판단했다고 전했다. 사이버훈련에 대해 고민하던 그는 관련 기술개발에 몰두하며 사업의 방향을 설정했다.

사업 초창기만 해도 아시아 최고의 사이버보안 기업이 되겠다는 목표를 가졌죠. 이후 여러 기관들과의 협업을 진행하며 민간이 자체적으로 상품을 개발해 수익을 올릴 수 있는 산업이 아님을 확인했습니다. 교육/훈련 분야에서는 코어시큐리티가 최고라 생각했고 해외 진출도 활성화되었지만, 전통적인 방식으로는 한계가 있다고 판단했습니다.”

김 대표는 교육의 다음 단계가 무엇인지를 고민할 당시 ‘Cyber Security Exercise’ 분야가 생겨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훈련에 필요한 다양한 기술과 콘텐츠들이 필요하던 상황 속 코어시큐리티의 기술과 노하우가 큰 자산이 될 것임을 확신한 그다. 코어시큐리티는 MITRE ATT&CK 위협모델을 적용한 방어기술과 공격기술 디자인에 대한 전문성과 사이버훈련의 궁극적 목표 등에 대한 철학을 토대로 사이버전(사이버 전쟁) 전문기업을 향해 나아가고 있다.

코어시큐리티는 2017년을 기점으로 나누어 볼 수 있습니다. 2017년 이후 세운 목표 중 하나가 사이버전 전문기업이죠. 사이버전 관련 기술은 국가안보의 관점에서도 굉장히 중요한 기술입니다.”

미국과 이스라엘의 경우 사이버보안은 방산 업체와 연관되어 이미 군수 사업처럼 여겨지고 있다. 김 대표 또한 사이버보안 분야가 용어나 체계의 복잡성이 큰 만큼 민간의 영역에 집중하기보다 사이버보안훈련, 사이버전 전문기업으로 성장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사이버전은 단기간이 아닌 10~20년을 바라봐야 하는 도전적인 분야다. 개별 업체가 다루기에는 기술 분야가 굉장히 넓고 다양하기에 여러 분야 사업체들이 공동으로 연구해야 한다는 설명이 이어졌다.

 

㈜코어시큐리티 김태일 대표 ⓒ박소연 기자
㈜코어시큐리티 김태일 대표 ⓒ박소연 기자

온택트 시대, 사이버보안 발전에 기여하겠습니다

비대면 생활을 일상화한 COVID-19온택트(Ontact)’ 시대로의 전환을 앞당겼다. 온라인상에서의 사이버 공격 또한 점차 지능화되고 고도화되며 공격 규모와 피해 또한 커지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코어시큐리티는 지난 한 해 매출 150% 이상의 성장을 거뒀다. 김태일 대표는 지난 한 해는 원하던 사업 분야에서의 성공적인 연구성과 결과를 이뤄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는 시기였다고 돌아봤다. 올해 초에는 사옥을 이전하며 새로운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IT 협력업체가 밀집한 지역으로 둥지를 옮기며 협업을 강화하기 위함이다. 김 대표는 클라이언트 및 동종업계 간 협력 강화와 더불어 기반 기술 마련을 위한 환경 재점검 차원에서 내린 결정이라 설명했다.

“‘측정할 수 없으면 관리할 수 없고, 관리할 수 없으면 개선할 수 없다라는 유명한 말처럼 사이버훈련의 가장 궁극적인 목적은 현재 역량을 진단하기 위한 도구로 사용하는 데 있습니다. 많은 단체에서 조직의 사이버보안 역량에 관한 고민을 이어가는 가운데 코어시큐리티는 조직과 개인의 역량을 진단할 수 있는 기술과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합니다. 연내 제품과 서비스가 출시되면 상당한 반향을 얻으리라 기대합니다.”

인공지능 기술이 전 산업 분야에서 주목받는 가운데 사이버보안 또한 AI를 빼고 논하기 어렵다. 김 대표는 인공지능 기술을 접목하고자 관련 업체와의 전문적인 협업체계를 구성하여 다양한 연구와 사업들을 추진할 것이라 전했다.

코로나19로 인해 해외 진출사업이 차질을 겪은 가운데 올 한 해는 보다 활발하게 진행할 전망이다. 김 대표는 동남아 국가들은 우리나라에 비해 사이버보안 인프라가 굉장히 취약하다며, 각 국가의 SOC(Security Operations Sector) 운영 노하우와 인력양성에 힘을 보태겠다는 계획을 전했다. 연내에는 사업을 진행할 수 있으리라는 기대와 함께였다.

사이버보안 분야 우수 인력을 발굴하고 양성하는데 기여하고 싶다는 꿈을 갖고 있습니다. 훈련 분야에서는 저희에게 훈련을 받고 난 후 업무에 많은 도움이 되었다는 평을 들을 때 보람을 느끼죠. 앞으로 기술연구 분야에 있어서도 도전적인 과제들을 수행하며 사이버보안 분야 발전에 기여하겠습니다.”

 

㈜코어시큐리티 김태일 대표 ⓒ박소연 기자
㈜코어시큐리티 김태일 대표 ⓒ박소연 기자

사이버보안 강국 대한민국에 힘 싣는 코어시큐리티

김태일 대표는 낯선 것과 어려운 것은 다르다라는 말을 자주 한다. 누구에게나 처음 하는 것은 낯설고 어렵게 느껴질 수 있지만, 낯설기 때문에 어렵게 느껴지는 것과 본질적으로 어려운 문제에 대한 구분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항상 새로운 기술을 연구하는 코어시큐리티 이기에 낯선 영역을 두려워하기보다 과감히 도전할 것을 주문하고 있는 그다. 새로움에 대한 열린 관점은 코어시큐리티가 새로운 기술을 빠르게 흡수하며 10년간 성장할 수 있었던 원동력이다. 김 대표는 최근 새로운 기술의 등장 속도가 빨라진 가운데 이를 도구로써 잘 활용하며 코어시큐리티의 기술력을 높일 것이라 내다봤다.

그간 기술력을 강조하다 보니 시장 환경을 너무 앞서간 경우도 많았습니다. 기술적 당위성은 분명하나 사업적으로는 호응을 얻지 못했죠. 이 시대가 요구하는 변화의 흐름을 맞춰가며 시장이 필요로 하는 기술들을 선보이고자 합니다.”

김 대표는 사이버보안 산업 육성과 인재양성을 위한 하나의 컨트롤타워가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이스라엘과 싱가폴, 미국 등은 사이버보안 분야를 국가 핵심전략사업의 하나로 논한다. 그는 인력양성에 있어 그 숫자보다는 질을 높이기 위한 하나의 체계를 재정비해야 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코어시큐리티는 대학과의 R&D를 지속하며 사이버보안 산업을 이해시키고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그는 사이버보안 분야의 비전이나 산업에 대한 이해도 부족으로 우수한 인력 유입에 어려움을 겪고 있음을 지적했다. 사이버보안 분야는 실패에서 자유롭고 지속적인 도전을 이어갈 때 발전할 수 있는 만큼, 스타트업들의 역량을 현실화할 수 있는 정책들을 토대로 인재와 기업을 육성해 세계적인 수준으로 끌어올려야 한다는 설명이다.

사이버보안의 초창기인 1990년대에서 2000년대 초반까지만 해도 대한민국은 세계에서 몇 안 되는 방화벽을 직접 만드는 나라였습니다. 그러나 현재는 세계적인 제품을 내놓은 기업이 사라진 실정이죠.”

김 대표는 대한민국은 세계 해킹방어대회에서 우승을 할 정도로 잠재력이 우수한 국가이자 이를 키워낼 힘도 갖춘 국가라며, 기술을 혁신하며 세계 시장을 선도할 수 있도록 산업 육성에 대한 적극적 관심이 필요한 때라 힘주어 말했다. 기업 간 공동연구로 새로운 가치와 기술개발을 해낼 수 있는 프로그램 등을 도입한다면, 보다 안정적 성장의 발판이 될 수 있으리라는 견해가 이어졌다. 단기적으로는 업체 간 협업 및 공동연구 기반 마련을, 중장기적으로는 인력양성에 힘을 쏟을 때 각각의 역량을 극대화하여 세계 최고의 보안 선도 국가로 발돋움할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하는 그다.

사이버보안은 미래사회에서 빼놓을 수 없는 중요한 분야입니다. 코어시큐리티는 사이버보안의 미래와 방향성을 함께 고민하며 성장할 것입니다. 대한민국이 사이버보안 분야 강국으로 우뚝 서는 데 힘을 보태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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