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오봉 여수시장 - ‘국제도시 여수’ 위해 중점사업의 완성도 다진다
권오봉 여수시장 - ‘국제도시 여수’ 위해 중점사업의 완성도 다진다
  • 박금현 기자
  • 승인 2021.03.30 13: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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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WANGJU/JEONNAM

여수시는 COP28, 여순사건 특별법, 섬박람회로 집약되는 3대 핵심사업을 차질 없이 완성하고, 여수국가산단 대규모 신증설과 대개조, 경도개발 등의 사업 효과가 지역경제와 일자리 창출로 환류될 수 있도록 행정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권오봉 시장은 먼저 “우리 여수를 세계인이 찾는 국제 도시로 만들겠다”고 선언했다. 2026여수세계섬박람회는 올해 중반까지 정부의 최종 승인을 받고, COP28은 개최도시가 먼저 선정될 수 있도록 정부를 설득하고, ‘도시환경협약 정상회의’로 공감대를 확산해나갈 전략이다. 또한 2023년 여수 개항 100주년을 대비해 새로운 100년 도약을 위해 여수항 발전전략을 수립하고 연차별로 실행하겠다고 밝혔다.
 

권오봉 여수시장  ⓒ박금현 기자
권오봉 여수시장 ⓒ박금현 기자

 

‘통큰 결단’ 평가를 받는 여수시의 재난지원금지급 결정으로 전국적인 관심을 받았습니다. 
설 명절 전에 현장을 돌아보니 상인분들과 시민들께서 많은 호응을 해주셨습니다. 실제로 재난지원금 지급결정 이후 온라인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응답자의 92%가 만족 의견을 주셨으며, SNS 등에서도 감사하다는 시민들의 의견이 이어집니다. 지난 2021년 1월 18일 0시 기준일로 여수시에 거주하는 주민과 외국인등록을 한 다문화 가족에게 1인당 25만원씩 지급하였는데 그 배경은, 우리 시는 지난해 여수국가산단의 대규모 신ㆍ증설 투자로 많을 때는 1만 6천명의 노동 인력이 유입되고, 관광객은 전년도 65%수준을 유지했고, 산단 일자리가 많이 창출돼 일부에서는 인력난이 있을 정도였으며, 산단 고용증가가 지역 내 소비 증가에 기여하였습니다. 그러나 코로나19 3차 대유행과 지난 12월부터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저녁 9시까지 영업시간 제한,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 등)로 인해 지역소비가 감소한 가운데, 국가산단의 대규모 투자가 마무리 되고, 백신 접종이 막 시작되는 올해 1분기가 시민들이 가장 어려운 시기라고 판단되어 전 시민 재난지원금 지급을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1년여 간 지속된 코로나19 상황에 대한 피로와 일상에 대한 상실감을 겪고 계신 시민 분들께 심적으로도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었길 바랍니다. 

 

올해는 어떤 부분에 중점을 두고 시정을 이끌어 나가실지 중점 시정  계획에 대해서도 궁금합니다.  
올해 시정은 포스트 코로나 대응과 지역경제 활력에 주안점을 둘 것입니다. 첫째로 대규모 국제행사 유치 및 국제화 기반 조성할 것입니다. 2026 여수세계섬박람회 개최, 2023년 제28차 유엔기후변화당사국총회 유치, 2021 도시환경협약정상회의 개최, 2023여수개항 100주년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둘째로 신성장 미래산업 육성과 미래먹거리를 선점할 것입니다. 국가산단대개조 사업, 국가산단 복합문화센터 및 노동자 공동세탁소 건립,여수시 이동노동자쉼터 개소, 수소 충전소 추가 설치 공모 선정, 신재생에너지 보급 융복합지원사업, CO2고부가가치 사업화 플랫폼 구축, 폐플라스틱 자원화소재개발 실증기반을 구축할 것입니다. 셋째로는 지속가능한 관광문화콘텐츠로 다시 찾고 싶은 여수 관광을 실현할 것입니다. 이를 위해 경도해양관광단지 개발, 화양복합관광단지 개발과 여수시립박물관 건립, 공공성과 전문성을 갖춘 여수시립미술관 건립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넷째로는 살고 싶고 머물고 싶은 정주환경 조성, 시민 거주 만족도 제고를 위해 노력할 것입니다. 세부 계획으로소제지구, 죽림 1 지구, 만흥 지구, 지역맞춤형 도시재생사업, 새뜰마을사업, 돌산~화양 연륙‧연도교를 진행하고 있고 여수~남해 해저터널을 건설하기위해 남해군과 노력하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시민 모두가 누리는 촘촘한 복지‧환경 시스템을 갖추도록 하겠습니다. 원도심 노인복지관 건립을 추진하고, 상시 선별진료소를 신축, 호흡기전담클리닉을  운영할 계획입니다. 보훈명예수당을 7만원에서 10만원으로 인상하고 참전유공자 미망인에게 월 5만원의 수당을 신규 지원할 것입니다. 또, 출산장려금은 첫째아 300만 원, 둘째아 500만 원으로 대폭 확대하고, 농어촌 아동에게는 월 5만원의 아동수당을 추가로 지급하며 관내 고등학교 진학 우수학생 장려금도 150만 원에서 500만 원으로 상향할 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전남권역 재활병원 등 의료서비스 시설을 확충 해 나갈 것입니다. 

 

포스트코로나 시대. 시장님께서는 여수 관광 활성화를 위한 계획 어떻게  세우고 계신가요?
여수만의 차별화된 관광기반을 확충해서 지속가능한 관광정책이 실현돼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더 친절한 관광, 그리고 바가지가 없는 더 정직한 관광이 매우 중요하다고 봅니다. 그리고 국내 관광객이 많이 오시기 때문에 여수의 국제화, 찾아오시는 관광객뿐만 아니라 만들어가는 관광을 하고자 MICE 산업 활성화를 기본 방향을 잡았습니다. 조금 더 세부적으로 말씀을 드리면 우선은 관광 콘텐츠를 확충하는 것이 중요할 것입니다. 그래서 여수경도라든지 화양에 복합관광단지 개발 등을 진행하고 있고 앞으로 여수~고흥의 11개 교량이 다 완성되면 섬관광을 더 활성화해갈 것입니다. 돌산 진모지구에 영화 세트장이 현재 만들어져서 한편의 영화가 제작이 됐고 앞으로 진행이 됩니다. 영화가 다 제작이 되고 나면 관광자원으로 쓸 수가 있을 것입니다. 또 최초로 여수시립박물관을 건립 중에 있습니다. 이것과 선소의 이순신테마 정원 사업도 추진해야 할 것입니다. 또 웅천에는 해양레포츠 시설이 잘 되어 있습니다. 이것을 패키지로 하는 관광도 해나갈 생각입니다. 뿐만 아니라 여수 섬섬길 드라이브코스, 도보여행 코스(낭도, 하화도, 금오도), 힐링 자전거여행 코스, 해안드라이브 코스(여자만 갯노을길) 등 포스트 코로나 대비 비대면 여행지를 더욱 발굴해 나갈 계획입니다. 또 관광안내 앱과, 500개소에 관광지 음성 안내 시스템 등이 이미 만들어져 있어 가족이나 개인별로 오시더라도 편하게 관광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문화예술과 관광을 접목하는 것도 구상하고 있습니다. 또 하나가 여수의 해양자원이 좋기 때문에 이를 이용한 치유관광(웰니스 관광)도 기반을 더 확충해 나갈 생각입니다. 또 하나 중요한 것은 관광객뿐만 아니라 우리 시민도 관광을 이용함에 소외됨이 없어야 합니다. 예를 들면 낭만포차가 과거에 해양공원에 있었는데, 거북선대교 밑으로 이전을 했습니다. 그리고 우리 시민분들이 편안하게 이용을 하는데 어려움은 주말이면 많은 관광객이 오시기 때문에 주차장이 부족하다는 점입니다. 주차난 해소를 위해 공영주차장 증축(학동 2개소), 노외 공영주차장 야간 무료 개방으로 2024년까지 늘려나갈 예정입니다. 뿐만 아니라 우리 시민께 할인해주는 음식점이나 업소들을 더 늘려 나가고 있습니다.

여수시청 ⓒ박금현 기자
여수시청 ⓒ박금현 기자

 

여수시청 ⓒ박금현 기자
여수시청 ⓒ박금현 기자

 

2026년여수세계섬박람회 계획에 대해 듣고 싶습니다. 
세계 최초로 섬을 가진 나라들이 한데 모여 섬의 역사와 문화를 공유하고, 보존과 개발의 조화를 통한 미래 섬 발전 방향을 함께 모색하고자 하는 취지의 박람회입니다. 여수의 365개 아름다운 섬과 다양한 해상교량, 교통, 숙박 등 잘 갖춰진 인프라를 바탕으로 섬 관광 활성화 및 여수의 제2의 도약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현재 확정해 놓은 계획에 의하면 2026년 7월 17일부터 8월 16일까지 한 달간입니다. 장소는 돌산 진모지구 및 도서 일원(개도, 금오도)을 계획을 하고 있습니다. 한 30개 나라에서 참가할 것으로 예상을 하고 있으며 관람객이 200만 명 정도 참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행사 내용은 섬이나 교량에 대한 주제관, 또 섬미래관 문화관 생태공원과 같은 부주제관, 국제관, 스페셜데이, 학술대회, 전시회, 연륙연도교 투어, 섬체험 등 다양한 행사를 기획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7월에 이 계획을 확정을 했으며 여수시와 전라남도가 공동개최하고자 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해서 현재 진행 중입니다. 행정안전부의 국제행사 승인이 됐고요. 현재는 최종 단계인 기획재정부에 제출이 돼 있습니다. 여러 가지 타당성 조사나 심사절차를 거쳐서 7월쯤에는 최종 승인이 될 것으로 기대를 하고 있습니다. 최종 승인이 되고 나면 바로 우리 시민추진위원회를 구성을 해서 가동을 할 생각입니다. 그래서 연차별로 미리 미리 필요한 주제에 대한 국제포럼도 한다든지 행사 준비를 해 들어갈 생각입니다.

여수시청 ⓒ박금현 기자
여수시청 ⓒ박금현 기자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8)가 2023년 한국 개최가 유력하다고 하죠. 여수시는 이를 유치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계신데요. COP28 유치 준비 상황 어떤가요?
COP는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서 매년 198개 나라가 하는 국제회의입니다. 현재는 우리 여수를 포함해서 남해안 남중권의 12개 시군, 전남 6개 경남 6개 도시가 공동 유치를 추진을 하고 있습니다. 2019년 12월 16일에 ‘남해안 남중권 유치위원회’시민단체가 중심이 돼서 출범을 했습니다. 그래서 100만인 서명운동, 캠페인, 국회에 찾아다니면서 열정적인 유치활동을 했습니다. 지난해 인천, 고양, 제주도 등 몇 개 지역이 유치의사를 표명했습니다. 중앙정부가 개최지를 남해안 남중권으로 선 결정 해 줄 것을 지속적으로 건의하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국내 최대 석유화학국가산단, 포스코, 화력발전소가 위치한 남해안남중권은 기후변화 과제를 안고 있으며 2050 탄소중립, 배출가스 총량제 적용 등 선도적 역할을 담당해오고 있기 때문에, 기후변화 이슈 논의의 최적 여건과 답도 가지고 있습니다. 또 하나, 수도권이나 대도시가 아닌 작은 도시들이 모여서 하자는 것이기 때문에 국가균형발전에 도움이 될 것이고, 전남(6개)과 경남(6개) 남해안남중권 12개 시·군의 공동개최로 동서통합 모델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또 12개 시·군 시민단체들이 2008년부터 이 대회를 유치하자는 활동을 해오고 있었다는 것, 그래서 우리 시민사회의 유치 열망이 매우 강하고 또 충분한 역량도 갖추고 있다는 점을 들 수 있겠습니다. 차별화된 유치 당위성을 담은 공모제안서 작성등 철저한 준비로 반드시 여수중심의 남해안 남중권에 유치하도록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오는 2023년 여수 개항 100주년입니다. 새로운 100년 도약을 위한 청사진은 무엇인가?
2023년은 선박무역 출입을 위해 여수항이 세관지정항으로 지정된 지 100년이 되는 해입니다. 여수항의 지나온 100년을 재조명하고, 새로운 미래 100년의 청사진을 제시할 것입니다. 지난 3월 사업의 구체화와 실행력 확보를 위해 해양수산녹지국장을 단장으로 관련 과장, 실무팀장 중심 T/F팀 구성을 완료했습니다. 시민, 전문가 등 각계각층이 참여하는 100인 시민 추진위원회를 구성하여 다양한 의견수렴을 통한 실행계획 반영과 시민사회 공감대 형성으로 시민과 어우러지는 축제분위기를 조성할 계획입니다. 30,000천 원의 예산을 들여 3월부터 9월까지 약 6개월간 기념사업 추진에 필요한 구체적 실행계획 수립을 위한 용역을 실시할 예정입니다. 주요내용으로 지역발전으로 연계·순환되는 합리적 과제 도출, 기념사업 세부 실행과제 제시, 시민과 함께하는 홍보·관광·축제 등 연계방안 제시 등이 있습니다. 아울러 여수항 가치 재조명과 위상 정립을 위한 여수개항 100년사 발간, 전문가, 시민 의견 수렴을 위한 심포지엄 개최, 여수항 개항 100주년 기념식 개최, 개항 100주년 기념주간을 운영할 계획입니다.

여수시청 ⓒ박금현 기자
여수시청 ⓒ박금현 기자

 

끝으로 여수시민, 애독자분들께 전하고 싶은 말씀 있으시면 해주세요.
존경하는 여수시민 여러분,  월간인물 애독자 여러분! 백신접종이 시작되었습니다만, 아직 코로나19로 일상이 불편하고 생업에 어려움이 많으실 것입니다.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우리 여수시는 코로나 방역을 철저히 하면서 2023년에 제28차 UN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8) 유치 및 여수개항 100주년 행사,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개최 준비 등을 차질 없이 추진해서 여수의 희망찬 미래를 시민과 함께 열어 나가겠습니다. 아울러 3월 8일 여서동을 시작으로 읍면동마다 섬섬여수 세계로 3대 시민운동 발대식이 열리고 있습니다. 여수시민의 위대한 정신으로 한 차원 높이 도약함으로써 지역의 새로운 100년을 준비하기 위한 운동이니, 시민들께서도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올해는 코로나가 종식되고 우리의 소중한 일상을 회복 할 수 있다는 희망을 가지고 힘내시기 바라며, 여러분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권오봉 여수시장 ⓒ박금현 기자
권오봉 여수시장 ⓒ박금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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