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 없던 완벽한 제품’으로 전세계 의사들의 찬사를 받는 '닥터킴' 김기천 대표!
‘세상에 없던 완벽한 제품’으로 전세계 의사들의 찬사를 받는 '닥터킴' 김기천 대표!
  • 유지연 기자
  • 승인 2021.03.25 14: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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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천 닥터킴 대표
김기천 닥터킴 대표 ⓒ유지연 기자
김기천 닥터킴 대표 ⓒ유지연 기자

 

[월간인물 유지연 기자] ‘필요는 발명의 어머니라는 에디슨의 말처럼 김기천 대표는 의사이면서도 생활 속에서 불편했던 여러 가지 아이템을 발명하는 발명가다. 그는 진료 중 떠오른 아이디어를 제품화하여 2006년 결국 의사의 길을 접고 제조업을 창업하여, 현재 세계 최고의 의료용 헤드라이트와 루뻬, 그리고 카메라를 만들어 선진국을 중심으로 전 세계 50개국에 수출하여 세계 최고의 의사들로부터 찬사를 받고 있는, 작지만 강한 강소기업을 경영하고 있다. ‘항상 더 좋은 방법이 있다고 생각한다는 김 대표를 만나본다

 

 

먼저 대표님 소개와 의료기기 제조기업인 닥터킴에 대한 소개 부탁드립니다.

저는 항공대학 기계공학과와 인제의대를 졸업하였습니다. 가정의학과 의사가 되어 10여 년 동안 환자를 진료하였고 진료 중 분산광원헤드램프 아이디어가 떠올라 특허를 내고, 2006<닥터킴>이란 이름으로 1인 창업하여 2021년 현재 직원 수 약 20여명, 작년 기준 매출액 약 60억원 정도의 작은 회사를 경영하고 있습니다.

 

대표님께서 닥터킴을 창업하기 전에 10여 년간 의료현장에서 환자를 진료하는 의사로 활동하셨는데요, 의사 직함을 버리고 의료기기 제조 산업에 뛰어들게 된 계기가 궁금합니다.

어려서부터 발명과 과학에 관심이 많아 처음에 기계공학을 택하였습니다. 기계공학 공부는 참 재미있었습니다. 특히 재료역학과 동역학이 재미있었는데, 당시 동역학 대학 교재로 가장 어렵다는 Housner가 쓴 <Dynamics>라는 책의 연습 문제를 거의 모두 풀어(한 문제를 못 풀었음) 해답집 책을 발간할 정도였습니다. 졸업 후 공군 장교로 근무했는데 제대 후 무엇을 해서 먹고 사나를 고민하다가, 체력이 약하여 도저히 직장생활을 할 엄두가 나지 않아, 저의 건강도 돌보고 의사로서 어느 정도 편안한 삶을 살아야겠다 마음먹고 다시 의대에 들어갔습니다. 의사 생활도 제법 재미있었는데 그러던 중에도 여러 가지 아이디어가 생겨 특허 출원을 많이 했습니다. 그중 몇 개의 아이템은 전망도 있어 보여 제품으로 만들려고 당시 여러 회사를 접촉하였지만, 그 회사들 모두 의사 선생님이 진료나 열심히 하시라며 관심을 기울이지 않았습니다. 제 생각에는 틀림없이 성공 가능성이 높은데도 말입니다. 좋은 아이디어를 사장시킬 수는 없고. 결국 제가 창업을 하는 수밖에 없다는 생각이 들었지요. 또 그때쯤 건강도 좀 좋아져서 자신감도 생겼고요.

 

의료기기 제조 산업에 들어선 지 15년 만에 헤드램프와 루뻬에 대한 국내외 시장을 석권하며 이름을 알리고 계신데요, 닥터킴의 주력 제품(헤드라이트와 확대경, 카메라 등)들에 대한 소개 부탁드리겠습니다.

처음 시작은 헤드라이트부터였습니다. 옛날 의사들은 환자를 진료할 때 반사경을 머리에 두르고 진료하였는데, 반사경은 먼 곳에서 오는 빛을 모아 환부를 비추다 보니 조도가 약했습니다. 그래서 당시에도 몇몇 회사에서는 수술용 헤드라이트를 제조 판매하고 있었는데, 2002년 어느 날, 저도 그러한 헤드라이트를 하나 구매하여 귓구멍이나 콧구멍 같은 깊은 곳을 진찰하곤 했는데, 그냥 보기만 할 때는 헤드미러에 비하여 훨씬 밝아 좋았지만 막상 시술하려고 귓구멍에 기구를 넣으면 어두워지는 것을 느꼈습니다. 다시 헤드미러를 쓰고 귓구멍을 보며 기구를 넣어 보았는데 헤드미러의 빛 자체가 약하기는 했어도 기구를 넣는다고 크게 어두워지지는 않았습니다. 왜 그럴까를 생각하다가 머리에 번개처럼 아이디어가 떠올랐습니다. ‘헤드라이트도 넓은 곳에서 빛을 출발시켜 환부로 집중시킴으로써 그림자를 줄이는 무영등 효과가 필요가 필요하구나!’ 생각하고, 이것은 만들기도 어렵지 않고 꼭 필요한 물건이 되겠다 싶어 구로 공구상가를 돌아다녀 부품을 구입하여 시제품을 만들어보았습니다. 결과는 성공! 분명 안 보이던 것이 보였을 때의 그 느낌은 유레카바로 그것이었습니다. 그 아이템을 바탕으로 창업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창업 후 처음 3년은 참으로 많은 시행착오를 겪었습니다. 이후 문제점을 하나하나 해결하고 개선하여, 지금은 말씀하신 상기 세 가지 제품 분야에서 세계 최고라고 자신합니다. 이러한 자신감은 사용자의 피드백을 통하여 쉽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국내 대학병원을 비롯한 세계 최고의 의사들이 한번 쓰면 벗지 못한다는 찬사를 보내고 있으니까요!

 

이번에 제36회 국제의료기기&병원설비전시회 ‘KIMES 2021’에 참여한다고 들었습니다. 전시회 참여 소식과 이외에도 업계 내에서의 활동, 더불어 현재 진행 중이신 새로운 사업내용이 있으신가요?

작년에는 코로나로 국내 및 해외 전시회를 거의 참석하지 못했는데, 보통은 일 년에 국내 전시회 약 20~30, 해외 전시회 30~40회를 참석합니다. 당연히 KIMES에도 10여 년 동안 매년 참석하였습니다. 그동안 참으로 많은 변화가 있음을 느낍니다. 이 분야에서 과거 의료기기로 이름을 날렸던 독일과 미국, 일본의 의료기기업체들의 이름을 현재는 찾아보기가 어렵습니다. 하루가 다르게 기술이 발전하는 지금 아무리 유명한 회사라 해도 지속적으로 제품을 업그레이드하지 않으면 도태되고 마는 현실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세계 최고의 제품이 아니면 살아남을 수 없는 것이지요. 그래서 저는 최신 기술의 동향을 살피고 배우는데 모든 힘을 쏟고 있습니다. 또한, 제품의 성패를 좌우하는 결정적 요인인 기구 설계를 직접 함으로써 이 분야에서 최고의 경쟁력을 가지고 있다고 자부합니다. 그렇게 회사 경영에 올인하다 보니 업계 내에서 특별한 활동을 하는 것은 없습니다.

현재 저희가 생산하는 제품은 거의 의사들을 위한 제품이지만, 이 제품들 중 한두가지 제품을 좀 더 완벽하게 업그레이드 한 후, 여력이 되면 일반인의 건강을 위하여 구상해 놓은 제품도 몇 가지 개발할 계획을 갖고 있습니다.

 

닥터킴이 동종업계에서의 확고한 입지를 구축하고 계시는데요, 대표님께서는 기업의 경쟁력 확보와 성장을 위해 어떤 노력을 하고 계시는지, ‘닥터킴이 가진 차별화 된 전략 및 장점이 궁금합니다.

세상에 있는 대부분의 제품들은 불편한 것 투성이 입니다. 개선해야 할 점이 너무 많습니다. 다른 선택이 없으니 그중에서 그나마 나은 것을 사는 것뿐이지요. 저는 세계 최고의 제품, 사용자가 꼭 필요하여 사지 않고는 못 배기는 그런 제품이 아니면 아예 만들지 말아야 한다는 생각입니다. 그런 제품은 특별히 홍보에 신경을 많이 안 써도, 알아서 소문내며 물건을 달라고 난리를 칩니다. 저는 그런 제품을 기획하고 개발하느라 1365일 노력하고 있습니다. 또한, 직원들은 나름대로 스트레스를 덜 받으며 근무할 수 있도록 가능한 한 자율적 분위기가 되도록 하고 저는 최소한의 역할만을 하고 있습니다.

 

김기천 닥터킴 대표 ⓒ유지연 기자
김기천 닥터킴 대표 ⓒ유지연 기자

닥터킴이 최근 매년 거의 100%의 매출 신장과 약 50개 국가에 의료기기를 수출하는 쾌거를 이룩하고 있지만, 지금의 모습으로 성장해오기까지의 그 과정이 순탄하지만은 않았을 것 같습니다. 그간의 소회와 더불어 고충이 있다면 어떤 방식으로 이를 해소해 나가셨는지 들어보고 싶습니다.

창업 후 초기에는 경제적인 문제로 참 어려웠습니다. 당시 집 한 칸 없이 전세를 사는 형편에서 창업을 하였는데, 예상보다 필요자금을 초과하다 보니 의사로서의 신용대출을 모두 끌어모으기도 했고, 오히려 집을 사서 가능한 최대의 대출을 받아서 버텼을 때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적성에 맞는 일을 하다 보니 365일 일을 해도 지루하지 않았고, 문제를 하나하나 스스로 해결하다 보니 자금 소요도 많이 절약할 수 있었지요. 그래서 지금은 세상 어떤 경쟁자도 두렵지 않을 만큼 자신감이 생겼습니다. 남의 도움으로 문제를 극복하면 당장에는 쉽게 이겨낼 수 있겠지만 본인의 경쟁력을 쌓는 면에서는 별 도움이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건강이 제일 중요한데, 원래 약했던 몸이 몇 년 전 점점 안 좋아져서 죽음의 문턱까지 갔었습니다. 대학병원에서도 아무런 해결책이 없고 고통은 너무 심하여 결국 극단적 시도까지 했었습니다. 그런데, 하늘이 도왔고 또한 제가 가지고 있는 의학적 지식과 구글 검색을 하여 찾아낸 최신 지식을 활용해 스스로 치료 방법을 정하고 실행하여 완치되어, 이제는 좀 더 자신감 있게 모든 일을 해결해 나가고 있습니다.

문제는 제가 겪은 건강의 문제가 저만의 문제가 아니라는 것입니다. 인류 모두의 문제라는 것입니다. 좀 더 구체적으로 말하면 구강 세균의 문제인데, 이 문제에 대한 어느 정도의 해 법을 찾았고 또 완벽한 해결을 위하여 향후 어떤 방향으로 연구가 진행되어야 함을 알고 있는 저로서는 하루속히 이 사실을 널리 알리고, 국가 정책적인 차원의 지원도 필요하여 참으로 할 일이 많습니다. 또한, 우리에게 당면한 남북 분단의 문제를 누구보다도 확실하게 풀어나갈 수 있다고 판단하여 이번 대통령 선거에 출마하려고 합니다.

 

대통령 선거에 출마를 하신다고요?

! 대통령 선거에 출마를 생각하게 된 계기는 세월호 사건이었습니다. 저는 박근혜 대통령이 탄핵을 당할 만한 잘못을 저지르지 않았다고 생각합니다. 그 이전의 대통령들에 비하여 더 크게 잘못하지 않았다고 생각합니다. 마른하늘에 날벼락! 세월호 사건이 터지다 보니 우리 국민의 가슴에 충격이 너무 컸고, 그 상처를 치유할 방법이 없었던 것이지요. 결국, 그러한 분위기 속에 최순실 문제가 터졌고 대통령이 희생양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지금 문재인 대통령이 당시 그 자리에 있었다 해도 결과는 크게 다르지 않았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저는 그때 어떠한 해법이 있을까를 고민했는데, 문과적 리더쉽으로는 해결 불가능이라는 결론에 이르렀습니다. 자연과학에 정통하고, 과감한 결단력이 있어야 가능한 일이라는 결론입니다. 과학이 점점 발달하여 첨단 과학이 세상을 지배하는 시대! 자연과학적 지식이 없이 리더가 되는 것은 위태롭기 짝 이 없는 일입니다.

 

그러한 이유만으로 대통령 출마를 하는 것은 무리라는 생각인데요?

절박한 문제가 참으로 많지요. 인류 모두에게 닥친 환경문제, 빈부격차 문제 등. 거기다 우리나라는 무엇보다 분단의 문제가 최우선적으로 해결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우리 주변 국가들 어떤 나라도 우리의 통일을 바라지 않습니다. 통일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핵무기가 필요합니다. 북한은 핵무기가 있고, 남한은 없고. 이 상황에서 진정한 대화는 이루어질 수 없습니다. 진정성이 있고 건설적인 대화가 되려면 대등한 상태에서 대화가 이루어져야 합니다. 누구의 간섭도 없이 남과 북의 진정성 있고 건설적인 대화를 위하여 핵무기가 필요합니다. 저는 이 핵무기를 가장 빠른 시간 안에 만들기 위하여 대통령 선거 출마를 결심했습니다. 세계 최고의 제품을 개발하는 저의 능력은 틀림없이 이 분야에서도 큰 도움이 되리라 확신합니다.

 

이번에 미얀마 민주화 운동에 1억을 기부 하셨다고 들었습니다.

, 가끔 이슈가 있으면 기부를 하고 있습니다. 돈은 가장 필요한 곳에 쓰일 때 가치가 빛난다고 생각합니다. 미얀마 사태를 보면 문명이 이토록 발달된 21세기에도 인간 본성은 변함 이 없어 보입니다. 40년 전 광주에서 일어났던 일이 지금 미얀마 전역에서 일어나고 있다는 것에 허탈함을 넘어 분노를 느낍니다. 인간 이성이 살아 있다면 이러한 비열한 군부 독재는 발붙이지 못하게 해야 합니다. 국제사회가 나서서 응징해야 합니다. 그러한 목적에 쓰이길 바라며 기부하였습니다.

 

대표님만의 소신과 경영 철학이 궁금합니다.

욕심부리지마라!

정직해라!

최선을 다하라!

나에게는 항상 하는 주문이지요.

 

대표님께서 평소 직원분들과의 소통 방법이 궁금합니다. 또 회사를 운영하시면서 직원들에게 특별히 강조하는 점이 있다면 무엇인지도 말씀 부탁드립니다.

인간은 대부분 비슷하다고 생각합니다. 역지사지의 마음만 있으면 대부분의 문제는 풀린다고 봅니다. 최고의 의사소통을 위하여 우리 회사는 생산직과 사무직의 공간을 분리하지 않고 있습니다. 이러한 환경 속에서 최고의 효율이 나옵니다. 물론 아직 회사가 크지 않아서 가능한 일이지만 이후 규모가 더 커져도 어떤 식으로든 이러한 개방된 환경을 유지하는데 최대한 관심을 기울이려고 합니다. 또한, 회사를 운영함에 있어 저는 제품 개발과 큰 원칙만을 제시하고 나머지는 직원들이 자율적으로 하도록 거의 관여를 하지 않습니다. 문제가 생겼을때는 제가 해결사로 나서지만요. 당연히 직원들에게 특별히 강조하는 것 없습니다. 간혹 기회가 있을 때 오히려 오버페이스 하지 마라!’라는 말을 하고 있습니다. 인간의 거의 모든 문제는 욕심을 부려 오버하는 것에서 비롯된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기업 경영 중 가장 기억에 남거나 보람찬 사례, 성과가 무엇이었는지 궁금합니다.

저는 우리 제품을 전시하는 전시회에 가능한 한 직접 참석을 하는 편인데, 신제품을 개발하여 고객들에게 소개하고, 또 기존 고객을 만나서 이 제품 때문에 의사 생활을 더 할 수 있게 되어 고맙다는 찬사를 들을 때 제일 보람을 느낍니다.

 

김기천 닥터킴 대표 ⓒ유지연 기자
김기천 닥터킴 대표 ⓒ유지연 기자

미래 회사의 비전과 대표님이 가지고 계시는 꿈은 무엇인가요?

욕심을 부린다면 끝이 없지요. 오래 건강하게 살아서 더 큰 회사를 만들고, 우리나라가 세계를 선도하는 나라가 되고, 인류의 건강문제를 해결하여 더 크게 공헌하고 싶은 마음이야 굴뚝같지만, 세상일은 절대 욕심부린다고 되는 것은 아니지요. 그리고 이만큼 했으면 태어나서 꼭 해야 할 일은 했다고 생각합니다. 나머지는 여분이지요. 그래서 항상 그랬듯 세상의 마지막 날이란 생각으로 하루하루를 삽니다. 마치 한그루 사과나무를 심듯이.

 

마지막으로 닥터킴에 관심을 가지고 지켜보시는 분들과 월간인물 독자들에게 전하고 싶으신 말씀 있으시면 해주시기 바랍니다.

세상의 모든 이들에게, 아니 친하면 친할수록 더 큰 목소리로, 꼭 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습니다.

욕심부리지 말고 최선을 다하라! 한번 왔다가 한번 가는 인생! 각자에게는 우주보다도 귀한 단 한 번의 인생! 허투루 보낼 시간은 단 한 순간도 없다!’라는 말을 전하고 싶습니다.

 

바쁘신 시간 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무엇보다 대표님의 건강을 기원합니다!

찾아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집요한 노력으로 자신의 문제를 해결하고, 나날이 어려워져가는 사업환경에서도 자신있게 사업을 펼치고 대한민국의 위상을 세계에 떨쳐가는 김기천 대표의 노력에 경의를 표하며 <닥터킴>의 내일에 응원의 박수를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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