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간인물] 순창군 구림면 청년회가 지난 23일 구림면 체육관에서 경로위안 주민화합잔치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폭염으로 힘든 여름철 말복을 맞아 어르신에 대한 공경과 감사의 뜻을 전하기 위해 추진됐으며, 최영일 순창군수, 신정이 순창군의회의장을 비롯해 500여명의 어르신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하게 열렸다.
이날 행사는 당초 350여명을 계획했으나, 실제로는 500여명이 참석하는 등 열띤 호응을 보여줬으며, 오랫동안 기다려 온 잔치만큼 어르신들은 떡과 가일, 닭곰탕을 드시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또한, 최영일 군수와, 신정이 의장 등 주요 내빈들도 배식을 함께하면서 어르신들의 건강과 안부를 물으며 훈훈함을 더했다.
특히, 구림면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최해석)와 올해 처음으로 회원 50여명의 봉사회를 구성하고 첫 봉사를 시작한 순창군 해바라기봉사회(회장 김숙영)에서도 행사 전 이른 준비부터 끝날 때까지 열심히 도와주어 행사가 안전하고 질서 있게 진행되는 데 큰 힘을 보태주었다.
이석기 구림면장은“우리면의 화합 분위기를 만들어 가는데 노고를 마다하지 않는 구림면 청년회에 고맙게 생각한다”며“앞으로도 면민 모두가 행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번 행사를 주최한 구림면 청년회는 해마다 어르신들의 건강장수를 기원하며 국수, 음료 등의 물품을 마을회관에 전달해 왔었으며, 매년 지역행사 시 자발적으로 각종 봉사활동에 기여하는 등 지역에 없어서는 안 될 단체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저작권자 © 월간인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