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G 기반한 단순하고도 강력한 비즈니스 모델로 새로운 문화 구축하는 ㈜미래를보다
ESG 기반한 단순하고도 강력한 비즈니스 모델로 새로운 문화 구축하는 ㈜미래를보다
  • 유지연 기자
  • 승인 2022.01.04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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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하 ㈜미래를보다 대표
김정하 ㈜미래를보다 대표 ⓒ유지연 기자

[월간인물 유지연 기자] 기업의 성장이 곧 더 나은 미래로 연결되는 기업이 있다. ESG 강소기업 미래를보다의 이야기다. 단순한 비즈니스 모델일수록 더욱 힘이 크다는 김정하 대표가 이끄는 미래를보다는 설립 1년차의 신생기업임에도 굵직한 국제대회에서 수상하며 기업의 경쟁력을 입증하고 있다. 소녀에서 여성으로의 성장을 알리는 첫 순간인 초경을 축복하는 문화를 만들고, 그 속에서 얻은 데이터를 기반으로 디지털 헬스케어 서비스를 구축하며 유의미한 궤적을 그리는 미래를보다를 찾았다.

 

 

 

여성으로서 딛은 첫 걸음 초경축복하는 문화 만들어가는 미래를보다

디지털 헬스케어 전문기업 미래를보다는 집단 데이터에 기반한 헬스케어 문화를 만들어간다. 여성의 초경을 비롯한 성 장기 집단 데이터를 기반으로 생애주기별 질병을 예측·진단하는 플랫폼에 근거한 디지털 헬스케어 문화와 서비스 구축에 초점을 맞췄다. 향후 초경 집단 빅데이터를 청소년 심리, 라이프스타일, 소비패턴 등으로 다양화하며 사업 스펙트럼을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김정하 대표는 우선 초경의 문화 콘텐츠화 및 상품화, 서비스화를 통해 우리나라에 초경 축복 문화를 만들고, 초경 관련 시장을 조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10대를 대상으로 한 사업 분야이지만 에 대한 부분도 다뤄야 하기에 시장과 소통하며 초경에 대한 인식을 조사하고, 초경을 축복하는 문화를 이해시키는 시간이 필요했습니다. 미래를보다가 첫 번째로 수행했던 일이었죠.”

미래를보다는 초경을 일상의 자연스러운 흐름 속 일어나는 당연한 이벤트라 표현했다. 생애 단 한 번뿐인 초경이 무섭거나 겁이 나는 이슈가 아니라 성장 과정에서 만나는 자연스런 순간으로 청소년들의 삶 속에 자연스레 녹아들었으면 하는 바람에서다. 미래를보다는 ESG 부문 강소기업으로서 데이터 수집과 캠페인에 이어 대표 브랜드인 ‘BODA’의 초경 키트 나나키트제작·판매에 나섰다. 성장기 데이터 수집을 위한 1단계 사업인 나나키트는 제품의 주 소비층인 청소년의 성장, 심리 등의 데이터를 수집하고, 이를 사물인터넷(IoT) 디바이스와 연동해 생애별 디지털 헬스케어 플랫폼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나나키트는 평생의 강력한 인사이트로 남을 메시지’, ‘공감’, ‘건강관리 첫걸음’, ‘교육콘텐츠와의 연계성을 복합적으로 충족시키는 특별한 선물이다. 연보라색 상자로 소비자를 만나는 나나키트에는 소녀에서 여성으로 본격적인 성장을 시작했음을 축하하는 의미가 담겼다. 보다의 대표 컬러인 보라는 완숙한 인간을 상징한다. 상자 안에는 BODA의 시그니처이자 세계최초 초경 엠블럼인 초경 테디베어 나나베어와 초경 수첩, Y존 항균 천연 아로마오일, 비건 생리대 등이 담겨있다. 초경 키트 제품 구성에 초등학교 학생들이 직접 참여해 소비자의 눈높이에 맞는 제품을 개발한 것이 특징이다. 일반적인 초경 선물과의 차별화에 성공하며 하남 소재 복합 쇼핑몰과 팝업 협의 중이며, 내년에 쇼핑몰 중앙에 단독으로 팝업 전시관 이 꾸려질 수 있도록 이 또한 협의 중에 있다.

나나키트에 담긴 나나베어는 특수원단으로 제작되어 양육자가 축하나 응원의 메시지를 적을 수 있도록 배려했다. 메시지가 지워지지 않기에 오래도록 양육자의 메시지와 추억을 되새길 수 있다. 초경 수첩에는 월경과 셀프 건강 관리법, 주기 기록용 다이어리, 친구들의 초경 경험담 등이 수록되어 있다. 아기때부터 사용해온 베이비파우더 향이 나고 전 연령이 사용 가능한 무첨가 제품인 Y존 항균 천연 아로마오일은 청소년기부터 스스로 몸을 관리하는 습관을 들이도록 돕는다. 상자 속 귀여운 동물 캐릭터가 반겨주는 유기농 본 비건 생리대(중형, 대형)는 동물 실험을 하지 않아 더욱 특별한 의미를 전한다. 이외에도 테디베어 사파리 제주 테지움 50% 즉시 할인권과 자주스쿨 성교육 20% 할인쿠폰 등 알찬 구성을 자랑한다. 나나키트를 담고 있는 연보랏빛 상자도 좋은 호응을 이끌고 있다. 전시관에서 상자에 대한 구매를 문의해올 정도로 고급스러움과 화사함이 눈길을 끌고 선물을 받았을 때 기대감과 설렘을 극대화한다. 이밖에도 초경 맞춤형 생리대 개발과 맞춤형 성교육 제공 등 다양한 사업을 펼친다. 김정하 대표에 따르면 초경키트는 초경 전후 소녀들의 문화를 대변하는 초경 문화 콘텐츠의 대표 제품이며, 향후 의류와 학용품, 생활 소품 등 다양한 초경 브랜드 BODA 굿즈를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그리고 메타 버스에도 진출한다. 플랫폼 제페토, 로블록스에 입점해 전 세계 소녀를 축복하고, 올바른 정보를 전달함으로써 스스로 건강을 관리하도록 돕는다. 더 나아가 보다의 아바타 나나베어가 위로와 응원을 건네기도 한다. 이는 아날로그적인 나나베어가 디지털 감성을 입는 첫 디지로그화 시도이자 디지털 치료의 또 다른 기반을 만드는 일이다.

 

김정하 ㈜미래를보다 대표 ⓒ유지연 기자

초경 키트시작으로 10대의 건강관리 돕는 데이터 기반 헬스케어 서비스 선보여

소녀들이 여성으로서의 첫걸음을 내딛는 순간을 응원하고, 건강관리습관 형성에 앞장서온 미래를보다는 11‘2021 54IR 어워즈(4th Industrial Revolution Awards)’에서 디지털 헬스케어로 바이오헬스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같은 달 제6GIF(글로벌이노베이터페스타) 스타트업 오디션 ‘K-우먼 START-UP 피칭대회에서 대경 ACI엔젤클럽 회장상을 수상하는 한편 ‘2021 APEC 기업 효율성 및 성공목표 어워즈‘APEC BEST MANAGER’ 부문에 한국 대표로 진출하기도 했다. 여성혁신연구회는 미래를보다가 신생기업임에도 여성 중심 경영과 사업모델 및 기술의 혁신성을 인정받아 한국 대표로 선발됐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수상에 대해 김정하 대표는 다음 세대의 건강과 건전한 성문화, 저출산 문제 해법을 찾기 위한 초경 축복 캠페인에 힘써온 결과라며, 전 세계가 BODA 의 솔루션을 받아들일 준비를 끝마친 것이라 풀이했다.

해외에서는 부모님과 친구들이 모여 초경 축하 파티를 열기도 해요. 한국의 경우 부모 세대는 성교육을 받지 못한 데 비해 아이들의 성장 속도는 매우 빠르죠. 이러한 간극을 메우고 국내에도 초경을 축복하는 문화를 조성하며 시장을 선도하고자 했습니다. 저희의 우려와 달리 시장 조사 결과 우리나라도 초경을 축복으로 받아들일 준비가 끝났음을 확인했습니다.”

김 대표는 일련의 캠페인과 초경키트 제작·판매 등은 빙산의 일각이라 단언한다. 커머스를 통해 수집한 초경 집단의 성장 데이터를 데이터 사이언스와 인공지능 등 첨단 기술과 접목해 다양한 디지털 헬스케어 서비스를 개발하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하는 그다. 실제로 지난 8월 이영준 고려대학교 안산 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 이동호·강경태 한양대 인공지능융합연구센터 교수팀과 손잡고 성장기 데이터를 기반으로 생애 별 질병을 조기에 예측·진단하는 인공지능(AI) 헬스케어 플랫폼 개발에 착수했다.

플랫폼 개발팀은 우선 청소년 성장 데이터 가공에 집중한다. 공공 데이터의 오차범위를 줄이고, 머신러닝을 거친 데이터를 기반으로 질병 예후를 자가진단하는 서비스를 구축한다. 성조숙증 증가율 1위인 대한민국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소아 비만과 성조숙증 등 청소년 질환부터 여성 질환 및 성인병까지 서비스 영역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이러한 접근은 디지털 헬스케어 시장의 데이터 정확도를 높이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연말에는 유전적 요인 및 환경적 데이터 기반 청소년 성장 예측 서비스 애플리케이션 베타 버전 출시를 앞두고 있다. 김 대표는 성장 관련 데이터 중에서도 키는 모든 청소년의 관 심사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며, “청소년들의 호기심 어린 흥미를 불러일으킬 인공지능(AI)으로 예측해보는 나의 키부터 양육자들이 품고 있을 내 아이가 얼마나 더 클까?’와 같은 궁금증을 해소하기까지 다양한 관심과 수요가 예측된다라고 전했다.

빨라진 2차 성징과 성적인 관계 등 최근의 현실에 대한 공감을 전하고자 합니다. 어른들이 자라던 시대와는 너무나도 달라진 환경에서 성장하고 있기 때문에 때론 공감이나 이해를 받지 못해 상처를 받기도 하거든요.”

미래를보다는 성교육 전문회사 자주스쿨과 제휴를 맺어 현실 맞춤형 성교육을 제공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주체적으로 자신의 성과 결혼, 출산 등을 잘 준비하고 결정할 수 있는 성숙한 성인으로 자랄 수 있도록 돕기 위함이다. 무엇보다 헬스케어 기업으로서 10대 건강이 평생 건강으로 이어진다는 점을 널리 알리는데 힘을 싣는다. 여성 혹은 남성으로 첫걸음을 떼는 2차 성징기부터 건강관리 습관을 형성하고, 미리미리 성조숙증이나 키 성장 스캐닝 등을 통해 건강을 진단하는 문화를 만들기 위해 끊임없이 공론화하고, 디지털 헬스케어 서비스를 꾸준히 개발·공급해갈 방침이다.

성장기 건강 관련 정보를 제공하는 동시에 성장 관련 데이터도 수집할 수 있는 아이템들을 개발 중입니다. 현재 개발 중인, 가정에서 키를 측정하거나 아이들의 기분, 심리를 모니터 링 해주는 디지털 기기가 대표적이죠. 디지털기기는 나나베어 의 앙증맞은 안경 형태로 친구들을 찾아갈 거예요.”

미래를보다가 개발 중인 디지털 기기를 통해 수집한 아이의 기분과 심리 데이터는 원격 심리 상담의 토대가 된다. 나아가 코로나19로 인해 황폐해진 정신건강 케어까지 연결하는 자료가 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러한 성장 데이터는 해외에서의 활용도 기대된다. 김 대표는 내년부터 해외에서 개최되는 국제대회 등을 통해 투자자나 협력업체들을 적극적으로 찾아간다는 계획을 전했다. 이미 ‘2021 APEC 베스트 어워즈에 한국 대표로 진출한 인연으로 미국의 한 국제대회 참가를 제안받기도 했다. 그는 난임 치료, 소아 청소년 교육 플랫폼 등 미래를보다와 관련된 사업모델을 가진 여러 기업과의 협력을 이어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수많은 소녀들에게 정서적 위로와 응원 전한 초경축복키트기부

미래를보다는 지역사회에 초경축복키트를 꾸준히 기부해 왔다. 김정하 대표는 초경 키트 제작·판매와 기부 사업의 목적은 같다며, 우리나라에 초경 축복 문화와 다양한 관련 산업 생태계를 구축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최근 초경 축하 파티를 열어주는 자유롭고 개방적인 가정도 많이 생겨났지만, 여전히 월경을 부끄러운 일로 음지화하는 사례도 많은 까닭이다. 마음은 있더라도 여력 부족으로 충분한 교육이나 축하 이벤트 를 해주지 못하는 가정도 많다. 김 대표는 특히 조손가정, 미혼부 가정, 장애인 가정 등 취약계층 가정의 소녀들이 이에 해당할 거로 생각했다며, 이러한 친구들이 2차 성징과 여성이 되는 일이 얼마나 자랑스러운 일인지 일깨워줌으로써 평생 기억에 남을 만한 긍정적인 인사이트를 주길 바라는 마음에서 기부를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최근 복합 쇼핑몰에 팝업 전시관 설치 계약을 협의중인 것 또한 쇼핑몰이 위치한 지역사회를 위한 기부가 결정적 계기가 되었기에 더욱 뜻깊다.

지난해 초경 축복 캠페인의 일환으로 기부 활동을 시작했을 때 굉장한 성과를 거두며 저희의 판단이 옳았음을 확인했습니다. 저희 키트를 기부 받으신 한 장애인 가정에서 많이 우셨다는 소식을 들었어요. 부모의 마음은 다 같음에도 몸이 불편하거나 형편이 어려워서 아이에게 해주지 못한 일을 저희 기부로 인해서 해줄 수 있었음을 확인하고 저희 또한 감동을 받았습니다. 특히 생애주기에서 일어나는 특별한 이벤트를 축복하는 무용한기부 물품은 최초였기에 유관기관에서도 큰 인사이트를 얻으셨다고 말씀해주셨습니다.”

김 대표는 기부는 누구나 할 수 있는 일이라 말했다. 특히 초경축복키트 기부는 누군가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는 동기를 제공했다는 점에서 더욱 뜻깊은 경험이었다. 우리 사회가 단 순한 물질적 지원을 넘어 정서적 위로를 건넬 수 있는 기부로 나아간다는 점 또한 고무적이다.

미래를보다의 꾸준한 기부 활동은 시어도어 철학에 뿌리를 둔다. 시어도어 루스벨트(Theodore Roosevelt) 재단은 매년 의료 사각지대에서 고통받는 아이들의 정서적 안정을 위해 테디베어 곰 인형 기증 사업을 펼쳐왔다. 이러한 자선의 철학을 이어받아 매년 아픈 어린이들에게 8만 개 이상의 테디베어를 기증함으로써 아이들이 고통을 이겨낼 용기와 정신적 안정을 찾을 수 있도록 돕는다. 김 대표는 초경 테디베어는 소녀들이 초경을 담담하게 받아들일 수 있도록 용기와 정신적 안정을 찾아줄 평생 친구라 강조했다. 나아가 초경을 축복받지 못하는 환경에 있는 국내외 소녀들에게 테디베어 기부 시스템을 본받아 차원 높고 성숙한 초경 캠페인과 기부 문화의 지평을 열어가겠다고 다짐했다.

저희 비즈니스 모델은 다음 세대의 건강과 관련되어 있습니다. 4차 산업혁명의 핵심기술인 데이터사이언스와 인공지능, IoT, 가상현실 등을 복합적으로 다루죠. 이 점이야말로 미래를보다의 가장 큰 경쟁력이라 할 수 있습니다.”

현재의 시대와 사회가 기업에게 바라는 점에 미래를보다는 ESG 경영을 통해 답한다. 초기 비즈니스 모델 수립 당시부터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무게를 뒀기에 미래 지향적 기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김 대표는 여러 가지 사회 문제 해결과 지구 환경 개선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ESG를 선도하는 스타트업의 대표적 사례로 기억되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사업가 집안에서 성장한 탓에 순응적인 직장인보다는 늘 새로운 이야기와 새로운 사람들을 만날 수 있는 사업가가 적격이었습니다. 그간 수십억 대의 월 매출도 달성해보았고, 경영실패로 쓴잔을 마시기도 했습니다. 그 시간들이 자양분이 되어 현재의 미래를보다가 탄생했습니다. ESG에 기반한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하고 있는 만큼 미래를보다의 성공이 곧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것이라 할 수 있죠.”

 

개개인의 성장 독려하며 즐거운 일터 만드는 디지털 노마드기업

우리 사회에 새로운 화두를 제시하는 디지털 헬스케어 전문기업을 향해 나아가는 미래를보다의 혁신적 기업문화가 눈에 띈다. 김정하 대표는 미래를보다를 디지털 노마드기업이라 정의했다. 직원들에게 엄격한 근태를 요구하기보다 각자의 자리에서 자발적으로 시간을 관리하고, 비전을 공유하며 업무 효율과 완성도를 높여간다. 그는 다양성이 존중되는 기업을 꾸리고자 했다며, 직원 개개인의 개성을 회사의 생산성으로 연결시키기 위해 선택한 방식이라 설명했다.

한 아이를 키우는데 온 마을이 필요하다는 말처럼 하나의 스타트업이 성공하려면 굉장히 많은 사람들의 손을 거쳐야 합니다. 기업의 성공은 결코 혼자의 힘으로 이룰 수 없다는 것이 저의 철학입니다. 미래를보다는 직원들과 함께 성장하며 직원들이 자기 주체적인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지원합니다.”

미래를보다는 90% 이상이 MZ세대 여성 멤버로 채워져 있다. 여성들이 일하고 싶은 회사로 추천되는 등 2, 30대 여성들로부터 지지를 받고 있다. 김 대표는 MZ세대의 경우 직장 선택의 기준이 단순히 급여에 머무르지 않는다며, 자신이 생각할 때 보람된 일을 한다거나 인생에 있어 의미 있는 경험을 선호하는 경향이 있다고 말했다. 다음 세대를 위한 사업을 전개하고, 대표의 지시가 아닌 자발적 참여를 통해 프로젝트를 이끌어가고자 한 노력이 인정받는 것 같아 기쁘다는 그다. 또한, 사회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여성의 경력단절 문제를 해결하는데도 앞장선다. 미래를보다와 동행하는 동안 직원들의 경력 또한 꾸준히 성장할 수 있는 모델을 구축하는데 주안점을 뒀다.

미래를보다가 짧은 시간 괄목할 만한 성과를 보이기까지 비즈니스 모델에 대한 자신감과 확신이 있었다. 김 대표는 자신의 돈을 우리 회사에 투자할까 생각했을 때 단 1초라도 주저한다면 그 비즈니스 모델은 다시 생각해봐야 한다고 못 박았다. 스스로의 비즈니스 모델에 대한 자신감과 시장의 당위성이라는 근거가 갖춰질 때 비로소 굳건한 믿음으로 기업과 구성원을 이끌어갈 수 있다는 생각에서다. 김 대표는 기업 운영에 있어 대표의 앙트러프러너십이 가장 중요한 요소라 단언했다.

고민 끝에 대표이사 한 명이 변하는 회사가 편안하다는 결론에 도달했습니다. 어떻게 하면 다양성을 존중할 수 있을지 고민했죠. ‘친근한 언니 같은 여성 롤모델이 운영하는 회사를 꾸리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저희 멤버들에게도 회사를 오래 다니라고 말하기보다 일주일이든 한 달이든 재미있게 다니면 좋겠다는 말을 자주 해요.”

 

김정하 ㈜미래를보다 대표
김정하 ㈜미래를보다 대표 ⓒ유지연 기자

여성아닌 참 좋은 어른으로 성장하며 사회적 책임 다하고파

스스로를 신중한 편이라 말하는 김정하 대표는 미래를보다가 설립 초기 설정한 5개년 계획을 향해 순항 중이라 평가했다. 시장 조사 결과에 근거한 5개년 계획을 토대로 올해 항해를 시작한 미래를보다는 국내외 어워즈에서 수상하며 사업성과 방향성을 인정받고 있다. 김 대표는 1년 차의 신생 기업에게는 놀라운 일이라 할 수 있겠지만 미래를보다만의 굳건한 비즈니스 모델에 대한 입증이라며 자신감을 보였다. 향후 단기간에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하는 것은 물론 여성 CEO로서 나스닥 상장이라는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는 그다. 김 대표는 여성’ CEO라는 틀에 얽매이기보다 한 사람의 인간으로서 멋있게 살아가고 싶다고 전했다.

자신의 인생을 정면으로 직시하고 그것에 책임지는 삶을 살면 좋겠다는 말을 자주 합니다. 또한, ‘미안하다’, ‘고맙다라는 표현을 반드시 빨리할 것을 주문하죠. 면접에서나 인턴분들에게도 늘 해주는 말이에요. 스스로의 삶을 책임지는 주체적인 인생을 살았으면 합니다.”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며 다음 세대를 위한 환경과 문화를 만들어가는 김 대표는 사람에 대한 공부가 더 필요하다고 고백했다. 기업을 운영하는 동안 뜻하지 않은 변수들은 사람에게도 동일하게 적용되는 터다. 그는 기업은 사람으로 시작해서 사람이 있어야 성공할 수 있다며, 기업 운영에 있어 HR은 가장 중요한 문제라 강조했다. 그가 사람에 대해 더 알아가야겠다는 갈증을 느끼는 이유다.

기업을 운영하고, 다양한 사람을 만나면서 참 괜찮은 어른이 되어야겠다는 목표가 생겼어요. 제가 사람에 대해 고민하고, 제 곁에 이렇게 좋은 분들이 머무르기 시작한 지 불과 몇 년 되지 않았어요. 그간 깨달은 바가 큰 만큼 꽤 괜찮은 어른이 되는 것이 저의 마지막 꿈입니다.”

김 대표는 미래를보다의 비즈니스 모델을 이미 세계 시장에 선보이고 인정을 받은 만큼 글로벌 10대의 건강관리에 기여하고 싶다는 비전을 그렸다. 최근 사회적 이슈가 되고 있는 성조숙증과 관련한 문제들을 다루고, 이에 대한 관리법을 제시하는 만큼 10대의 건강을 100세까지 가져갈 수 있는 서비스와 솔루션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김 대표는 미래를보다의 성공은 곧 글로벌 10대의 신체적·정신적 건강으로 이어진다며, 이는 미래를보다가 세계 시장으로 진출할 수밖에 없는 이유라 힘주어 말했다. 기업의 성장이 곧 사회에의 기여로 이어지는 ESG 강소기업 미래를보다가 눈부신 성장을 통해 더 많은 스타트업에 영감을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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