끊임없는 연구와 경청의 자세로 몸과 마음 치유하는 병원
끊임없는 연구와 경청의 자세로 몸과 마음 치유하는 병원
  • 김윤혜 기자
  • 승인 2020.08.24 13: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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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젠정형외과 김광섭 대표원장

대전, 충청지역 최초의 척추‧관절 재생중점 병원인 리젠정형외과는 새로운 의료 서비스를 제시한다. ‘100세 시대’가 열린 가운데 리젠정형외과는 재생적 치료를 통해 연골, 인대, 힘줄, 근육 등의 균형을 맞추며 한 사람의 신체를 최대한 길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데 초점을 맞춘다. 김광섭 대표원장은 소통을 바탕으로 한 통합적 진료로 환자들의 몸을 돌보는 주치의가 될 것을 약속했다.

리젠정형외과 김광섭 대표원장 Ⓒ김윤혜 기자
리젠정형외과 김광섭 대표원장 Ⓒ김윤혜 기자

 

재생적‧통합적 치료 제공하는 리젠정형외과

'리젠'은 '재생, 재건'이란 의미의 regeneration에서 유래한 단어다. 이러한 이름에서 유추할 수 있듯 2019년 개원한 리젠정형외과는 ‘재생적(regenerative)’ 치료를 추구한다. 환자의 증상에 따라 정형외과 영역을 나누는 것이 아닌 관절과 척추와의 통합적 치료가 이루어지는 것이다. 리젠정형외과에서는 정형외과와 통증의학과, 내과 등 6명의 전문의를 만나볼 수 있다. 무릎, 어깨, 족관절을 중심으로 줄기세포 치료, 연골복원 견구 등 정형외과의 모든 진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수술적 치료와 비수술적 치료를 모두 아우르며 지역민들의 신뢰를 받는 모습이다. 김광섭 대표원장은 관절과 척추가 서로에게 영향을 미친다는 관점에서 계통적(systematic) 치료로 접근하고자 뜻이 맞는 원장님들과 함께 개원했다고 설명했다. 
  “우리 몸은 재생 능력이 있습니다. 그러나 연골의 경우 초기에는 어느 정도 재생이 되지만 한계치를 넘으면 회복이 아닌 관절염으로 진행됩니다. 연골의 상태에 대한 정확한 진단이 중요한 이유죠.”
  진행된 관절염 중 연골의 일부만 닳아 뼈가 노출되는 연골 결손형의 경우 줄기세포를 활용한 치료가 가장 효과적이다. 이와 달리 전반적으로 연골이 얇아지는 관절염은 꾸준한 운동과 증식주사만으로도 호전될 수 있다. 김 대표원장은 정확한 진단을 통해 환자에게 가장 적합한 치료를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리젠정형외과에서는 연골결손 관절염의 경우 줄기세포 이외에도 생물학적 유도체(bioinductive scaffold)를 이용한 연골강화가 시행된다. 무릎에만 적용 가능한 줄기세포와 달리 생물학적 유도체는 어깨, 발목, 팔꿈치, 손목 등 모든 관절에 사용 가능하다. 김 대표원장은 관절내시경 전문 의료기관으로서 생물학적 유도체를 활용한 치료법을 유용하게 사용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렇듯 리젠정형외과는 새로운 치료법을 적극적으로 도입하며 보다 효과적인 치료법을 고민하고 있었다. 실제로 줄기세포를 이용한 치료보다 비용은 1/3 수준으로 저렴하면서도 비슷한 결과를 얻을 수 있는 치료법을 개발하기도 했다. 김 대표원장은 최근 사용이 합법화된 PRP(자가혈청)를 예로 들었다. 팔꿈치에 가장 효과가 좋은 치료법으로 알려진 PRP를 회전근개에 사용해 환자의 어깨 통증이 줄어듦을 확인했다. 그는 기존에 활용되던 제품들을 조합한 새로운 치료법으로 환자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고 전했다. 실제로 PRP나 증식주사를 병용한 비수술 기능재활부터 연골 재생을 위한 콜라겐, 줄기세포에 이르는 단계별 재생 진료를 제공하는 곳은 대전 및 충청권에서 리젠정형외과가 유일하다.

 

지속적 연구와 선진의료도입 통해 믿을 수 있는 지역 병원 될 것

지속적인 교통의 발달과 수도권 쏠림 현상은 의료계에도 변화를 가져왔다. 지방 환자들의 수도권 및 대도시 쏠림 현상이 심화되고 있다. 이로 인해 지역의 병원들은 과도한 의료경쟁에 내몰리는 실정이다. 이러한 가운데 리젠정형외과는 대학병원급 서비스를 토대로 한 통합치료를 제시하며 지역에 입소문이 나고 있다. 굳이 서울의 병원을 찾지 않고도 높은 수준의 진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기에 만족도가 높다.
  “신체의 일부가 사라지면 그 보상작용으로 다른 부분에 문제가 발생합니다. 이를 최소화하기 위한 통합적 치료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전까지는 무릎과 어깨 등 부위별 진료가 나뉘어져 있었지만, 사람의 몸은 하나로 이어져 있는 만큼 하나로 통합해 동시에 치료하고자 합니다.”
  김광섭 대표원장은 환자가 느끼는 여러 통증 부위를 통합적으로 진료하기 위해서는 의사의 역량을 키워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를 통해 주치의가 온 몸을 관리해주듯 한 병원에서 한 의사에게 자신의 몸을 맡기며 환자의 시간과 비용을 줄일 수 있도록 만들겠다는 것이다. 그는 기존의 지식을 편집, 통합하여 환자에 맞는 최적의 치료법을 만들고, 환자에게 정보를 제공하며 몸이 편해질 수 있다는 희망을 주고 싶다고 전했다. 병의 원인을 안다면 막연한 공포감에서 벗어날 수 있는 까닭이다. 김 대표원장은 이렇게 쌓은 지식들을 국내를 넘어 해외에도 전달하겠다는 포부를 덧붙였다.
  “고령화가 진행될수록 관절을 유지하기 위한 관절염 치료의 필요성 또한 높아질 수밖에 없습니다. 가톨릭대학병원 교수 시절부터 꾸준히 연구하고 있죠.”
  연골의 퇴행성 관절염에 대한 단계별 치료법 또한 리젠정형외과의 강점 중 하나다. 관절의 연골이나 척추디스크가 소모성이라는 점을 감안해 닳아 없어지는 퇴행성 관절염의 진행 단계에 따라 체계적인 기능재활과 단계별 치료법이 적용된다. 김 대표원장은 초기에는 약물 및 증식, 중기에는 줄기세포 연골재생술, 말기에는 인공관절에 이르기까지 환자의 몸에 맞는 단계별 치료를 통해 7년 전 수준의 관절로 되돌릴 수 있다고 설명했다.
  “과거의 치료는 통증에 대한 1차원적 대중적 치료와 인공관절, 병소부위를 정리하는 관절내시경에 국한되어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제 관절염 진행을 억제하면서도 인공관절을 최소화하기 위한 개인맞춤형 치료가 가능해졌죠. 이러한 치료법에 대한 환자 만족도 또한 높습니다.”
  리젠정형외과의 재발없는 봉합술 또한 환자들의 신뢰를 얻고 있다. 이곳에서 실시하는 회전근개 봉합술의 경우 최소절개를 통해 일상생활에 빠르게 복귀할 수 있도록 돕는다. 수술 과정에서 출혈과 감염위험이 적을 뿐 아니라 내시경 카메라로 진단과 치료가 가능하기에 고령환자의 부담도 대폭 줄일 수 있다. 김 대표원장은 비수술 치료를 원칙으로 파열된 회전근개의 경우 봉합하여 최대한 관절을 보존, 회복시키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연구중심 의술이라는 철학을 바탕으로 의술이 바탕이 된 최신 의학을 선보이고 있었다.

 

‘질환의 스토리텔링’, 경청 통해 치료법 찾아

리젠정형외과가 펼쳐가는 의료서비스의 중심에는 ‘질환의 스토리텔링’이 녹아있다. 김광섭 대표원장은 우측 손목과 허리, 좌측 어깨의 통증을 호소하던 환자의 사례를 언급했다. 이러한 환자들을 만나며 그가 가장 먼저 하는 것은 ‘경청’이었다. 각각의 통증 간 연결고리를 파악하기 위해 환자의 이야기를 들으며 단서를 찾는 것이다. 김 대표원장은 환자의 이야기를 들은 결과 환자가 넘어진 이후부터 반대쪽 팔을 주로 사용해 물건을 들었다는 가정을 했다고 말했다. 넘어지면서 우측 손목 연골손상이 발생한 후 좌측 상지로 물건을 들기 시작했으며, 주로 사용하는 손의 방향이 바뀌면서 허리가 움직이는 패턴 또한 변화했다는 것이다. 처방 또한 이러한 스토리라인에 맞춰 이루어졌다. 손목에는 보호 및 증식 치료를 적용하고, 좌측 어깨에는 초음파를 통해 확인한 힘줄 부분 파열 및 염증소견의 치료를 위해 콜라겐 및 약물치료가 이루어졌다. 또한 허리는 교정 및 운동치료로 통증 완화에 집중했다. 김 대표원장은 정형외과 질환에는 이야기가 숨어있기 마련이라며, 환자의 이야기를 잘 따라가다보면 그 원인과 치료법을 발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환자분들이 주시는 피드백을 종합해보면 ‘스마일 리젠, 감동의 리젠, 이젠 리젠이다’라는 키워드를 찾을 수 있습니다. 병원을 찾은 환자분들이 웃으며 병원을 나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죠.”
  김 대표원장이 자신의 진료의 핵심을 ‘경청’에 둔 데는 전인적 치료라는 의료철학이 바탕이 되어 있었다. 단순히 병을 고치는 것을 넘어 환자의 마음까지도 어루만질 수 있는 의료서비스를 꿈꾸는 그다. 김 대표원장은 환자를 대함에 있어 단순히 ‘병증’에 집중하는 것이 아닌 사람 대 사람으로 소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소통의 자세는 원인모를 통증을 호소하던 한 환자에게도 큰 도움이 되었다. 사업이 기울어가는 와중에 손주까지 뇌수술을 받으며 힘든 시간을 보내던 환자는 통증을 느껴 대학병원을 찾았지만 검사 결과는 정상이었고, 단순히 스트레스성이라는 답만을 받았다. 통증을 해소하고자 리젠정형외과를 처음 찾았을 때 환자의 미간은 찌푸려져 있었고, 의사와 눈도 마주치지 않는 상태였다. 김 대표원장은 갑작스레 찾아온 경제적 어려움과 원인을 찾을 수 없는 통증에 시달려온 환자의 이야기를 최대한 들어주고자 했다고 말했다. 혹시 힘든 일이 있냐는 그의 질문에 처음에는 대답을 하지 않았지만, 시간이 흐른 후 다시 병원을 찾은 환자는 자신의 이야기를 들려주었다. 자신의 상황에 대해 관심을 가져준 병원은 처음이었다는 말과 함께였다. 김 대표원장은 환자의 이야기를 차근차근 들은 후 불편한 부위의 물리치료만을 진행했다며, 그것만으로 환자가 호소하던 고통이 해소되는 모습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2년여 간 큰 어려움을 겪은 환자분은 자신의 이야기를 털어놓을 곳도 없이 마음의 병을 앓고 계셨습니다. 경청을 통해 환자분의 마음의 짐을 덜어드리고, 의료인으로서 적절한 처방을 내리는 것이 제가 드릴 수 있는 행복일 것입니다.”
  김 대표원장은 자신이 실제로 만난 환자들 중에는 마음이 아픈 분들이 많았다고 말했다. 그간 전인적 치료의 중요성에 대해 막연히 들어만 왔지만 직접 환자들의 만나고, 그들과 소통하는 동안 의료인은 단순히 병을 치료하는 것이 아니라 사람 대 사람으로 소통하며 그들의 마음까지 치유해야함을 확신했다고 말하는 그다. 더불어 김 대표원장은 환자의 마음까지 헤아리는 진료는 결코 쉽지 않은 일이지만 경청의 자세로 환자들을 만날 것을 약속했다. 꼼꼼한 진료, 필요한 치료를 제공하며 100세를 함께하는 의사가 되겠다는 다짐과 함께였다.

 

환자, 동료들과 소통하며 계속해서 도전하는 병원이 되겠습니다

리젠정형외과는 젊은 병원인 만큼 기존 의료계에 전해오던 진료 및 치료법에 안주하기보다 새로운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새로운 의료를 선보이고 있었다. 김광섭 대표원장은 매너리즘에 빠지지 않고 지속적으로 발표되는 새로운 의료지식들을 통합하며 환자들과 함께하겠다는 포부를 전했다. ‘통합적, 재생적 진료’라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열어가는 만큼 어려움도 따랐지만 그의 곁에 있는 동료들은 새로운 도전을 지속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되어주고 있었다. 김 대표원장은 한 걸음 한 걸음 전진하면 결국 목표에 도달할 수 있음을 알게 되었다며, 동료들과 함께 앞으로도 어려움을 극복해내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김 대표원장이 펼치는 의료의 중심에 놓인 경청의 자세는 병원을 운영하는 데에도 결코 빼놓을 수 없다. 그가 각 팀별로 나누어 소통하는 데에도 동료들에 대한 배려가 녹아있다. 각자에게 맡겨진 역할이나 입장에 따라 개개인이 느끼는 감정이나 요구사항도 다를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김 대표원장은 여러 교육도 진행하지만 최대한 직원들의 이야기를 듣는데 집중하고 있었다. 환자들의 고충을 최대한 듣고자 노력해야 하는 의료진이지만 이러한 역할에 따르는 피로도도 분명 존재하는 까닭이다. 김 대표원장은 일을 할 때는 의료진으로서 존재하지만 그 외적으로는 그들도 마음에 상처를 받는 ‘사람’들이라며, 업무현장에서 느낀 어려움들에 최대한 귀 기울이며 행복하게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는 것이야말로 오너의 역할일 것이라 말했다. 환자의 행복과 더불어 병원의 행복 또한 챙기는 모습이었다.
  “올바른 진료는 이웃에 대한 사랑과 배려에서 시작됩니다. 환자들과 소통하며 환자의 행복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행복한 병원, 행복한 환자들을 위해 훌륭한 진료와 치료를 선보일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하고, 고통을 겪는 환자들을 의술로서 치료하며 순간순간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지역과 병원, 환자 모두가 행복한 사회

“정형외과는 의학 분야 중에서도 환자에게 가장 직접적인 행복을 줄 수 있는 분야라 생각합니다. 이러한 행복을 계속 선사하기 위해 매너리즘을 경계하며 지속적으로 연구해나가겠습니다.”
  김광섭 대표원장은 의료인으로서 타인에게 적극적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점에 보람을 느낀다고 말한다. 많은 이들이 힘들어하는 순간 가장 직접적인 해법을 제시할 수 있다는 것이다. 어린 시절 한 연예인이 불의의 사고를 겪은 후 걸을 수 없게 된 모습을 바라보며 못 걷는 사람을 걷게 하겠다는 꿈을 꾸던 그는 이제 의사로서 그 꿈을 이루고 있었다. 3일 뒤 아들의 결혼식을 앞두고 갑자기 걷지 못할 정도의 통증이 발생해 휠체어를 타고 내원한 환자의 이야기다. MRI 상 디스크 파열을 확인한 김 대표원장은 내시경하 감압 치료를 진행했고, 3일 후 환자는 아들의 결혼식을 무사히 마치고 웃으며 병원을 찾아 감사를 전했다. 김 대표원장은 서로에게 감사를 느끼는 순간이었다며 당시를 떠올렸다.
  “환자를 치료하는 것은 사소한 관심에서부터 출발합니다. 무릎이 아파 걷지 못하던 환자를 살펴본 후 디스크 협착을 같이 치료하니 다시 잘 걸을 수 있게 되었죠. 여러 과의 협진을 통해 100m를 걷던 환자가 500m를 걷고, 버스를 못 타던 환자가 버스를 탈 수 있도록 돕는 의료서비스를 펼쳐나갈 것입니다.”
  김 대표원장은 통합적 진료를 통해 몸의 불편함이 생겼을 때 믿고 찾을 수 있는 병원을 만들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자신이 아플 때 굳이 수술을 하지 않더라도 충분히 대안을 찾을 수 있다는 정보를 갖고 있는 것만으로도 환자들이 느끼는 불안감을 대폭 줄일 수 있는 까닭에서다. 그는 언제고 몸에 문제가 생겼을 때 찾을 수 있는 의료시설을 만들어 환자들이 갖고 있는 마음의 불안을 덜어주고 싶다고 전했다. 개인의 힘으로는 이루기 어려운 꿈인 만큼 동료들과 적극 소통하며 함께 꿈을 향해 나아가겠다는 다짐과 함께였다. 그는 주변의 가족이나 이웃이 아플 때 찾아갈 것을 권할 수 있는 병원을 만들어 지역민들에게 마음의 위안을 줄 수 있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대학 시절 지역에서 3만 명을 고용하는 병원을 세우겠다는 꿈을 꿨습니다. 직접 병원을 운영하다보니 결코 쉽지 않은 꿈이었음을 깨달았죠. 하지만 지역과 병원, 환자가 함께 행복할 수 있는 병원을 만들다보면 성장을 이룰 수 있으리라 확신합니다. 최근 코로나19 사태로 모두가 힘든 상황이지만 서로 조금씩 배려하며 모두가 행복한 사회를 만들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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