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루터기(목공) 커뮤니티, 2021년 이후 10번째 생활 가구 기부 활동 펼쳐
[월간인물] 인생 2막을 준비하는 전주지역 50+세대들이 배운 목공예 솜씨를 이웃과 나눴다.
전주시평생학습관은 인생 후반기를 준비하는 시민들을 위한 평생학습 프로그램을 이수하고 지난 2021년 결성된 ‘50+ 그루터기(목공) 커뮤니티’가 10번째 재능기부 활동을 펼쳤다고 19일 밝혔다.
50+그루터기(목공) 커뮤니티는 전주시평생학습관의 ‘50+ 어른학교’ 프로그램 중 ‘즐거운 생활가구 만들기’ 수업 이후 자발적으로 결성된 커뮤니티로, 현재 10여 명의 회원들이 활동하고 있다.
이들은 2021년 7월부터 거동이 불편하신 홀몸 노인을 위한 생활 가구를 꾸준히 만들어 기부해오고 있다.
이번 10번째 기부 활동은 회원들이 격주로 모여 직접 제작한 2인용 식탁 세트로, 전주시 동서학동에 거주하시는 한 홀몸노인 가구에 전달됐다.
서민호 회장은 “10번의 기부는 많은 회원이 모여 시간과 재능을 나눠주셔서 가능했던 만큼 함께 해준 그루터기의 모든 회원들께 감사드린다”면서 “앞으로도 지속적인 기부 활동을 통해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자 한다”고 밝혔다.
권인숙 전주시 평생학습관장은 “50+세대들이 배움을 넘어 사회공헌활동으로 이어진 좋은 사례”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커뮤니티가 지속적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월간인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