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간인물] 인천강화교육지원청 미래교육지원센터는 특수교육대상자 및 형제·자매·보호자 등 총 6가정(20명)을 대상으로 '가을 양봉 체험' 프로그램을 7일 실시했다.
'가을 양봉 체험'은 특수교육대상자의 심리적·정서적 발달을 촉진하고 지역사회 방문을 통해 성인기 자립생활을 준비하며 장애 학생 가족 간 교류의 장을 마련하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강화 미래교육지원센터는 이를 위해 발달장애인을 위한 마을공동체이자 직업재활시설인 큰나무 캠프힐과 협력해 프로그램을 기획‧실시했다.
참여 가족들은 꿀벌의 생태에 대한 영상을 시청하고 전문 강사와 함께 벌통 안의 꿀벌들을 관찰하며 채밀하는 활동과 밀랍초 만들기 등을 체험했다.
참여 학부모는 “눈으로 보고 손으로 직접 체험할 수 있어 좋았고, 무엇보다 다른 장애 학생 가족들과 소통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강화교육지원청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들이 같이 배우고 성장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장애 학생 가족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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