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간인물] 부산 금정구는 2023년 지역문화유산 교육사업인 ‘K-story(고전) 조선왕조의궤에서 펼치는 지혜의 샘’ 참가자를 오는 8월 29일부터 8월 31일까지 금정구청 홈페이지에서 모집한다.
금정구 지역 내 오륜대 순교자 성지 박물관에 보물 조선왕조의궤(2016-6) 2건 2책이 소장되어 있다. 본 유물은 대한제국의 마지막 왕실 일원들이 국가에 큰 행사가 있을 때 후대에 참고할 수 있도록 행사의 진행내역을 정리한 책으로 이를 통해 조선 왕실에서 거행한 여러 의례와 행사의 전모를 확인할 수 있고, 특히 왕실의 혼사, 장례, 건축, 잔치 등 반복적으로 일어나는 일을 기록하여 후대에 참고 자료로 삼도록 하여 의미가 상당하다.
이번 행사는 부경대학교 인문학 연구소 김명재 교수가 우리나라에 있는 다양한 의궤들을 주제로 강의하고, 조선 전통 사모 만들기, 조선왕조의궤·원유관 워크북 체험, 간이 의궤 행렬 체험 등 다양한 학습이 마련되어 있다.
금정구청 관계자는 “실제 문화유산 체험을 통해 지역 문화유산 교육의 역사 관광 콘텐츠화를 모색하고, 지역의 우수한 고전 문화재를 지역민에게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금정구청 홈페이지 또는 네이버 검색(금정에서 펼치는 지혜의 샘)하여 신청할 수 있다.
저작권자 © 월간인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